역시 인생 최초 온라인 게임은 바람의 나라. 
지금은 이게 뭔 게임이여 소리를 들을지 몰라도
처음 나올 때 당시에는 센세이션 그 자체였음
아마 우리나라 최초의 온라인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면 말좀. 뭐 아무튼 열심히 파티 사냥하면서 갖은 방법으로
같은 파티원을 죽이고 시체먹고 튀던 기억이랑
닌자 개념이 희박할 때라서 전사로 템먹고 튀던 기억이랑..
음....아무튼 지금 6차 승급까지 나오고 아직까지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최고령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



포트리스 2
왜 처음보는데 2지? 라는 의문을 가지게 했던 게임.
진짜 캐쥬얼 게임의 완벽한 모범사례가 아닌가 싶음.
메달이하 사람취급 안 하던 친구놈들 사이에서 외로운 쌍별이었음.
주탱을 이상하게 위성탱에 꽂혀가지고.. 하지만 제일 많이 한건 밸리 빨콩전.
지금은 모바일게임으로 이식한다는 소문을 살짝 들은 거 같음. 



디아블로2 뭐 그전에 스타크래프트가 있긴 했지만
난 전략 시뮬레이션은 영 잼병이라.. 내 안의 블리자드를 
신급 게임사로 만들어준 작품. 빠른 레벨업과 학살, 그리고 득템의 재미..
메피스토만 한 몇만마리 잡았을 것 같음. 
디아블로 3도 나왔지만 솔직히 그 당시 2의 재미를 느낄수는 없었던거 같음
아마 이변이 없는 한 나의 올 타임 넘버1 게임이 아닌가 싶음



크레이지 아케이드, 이건 사실 여자애들하고 같이 놀 때 했던 게임인데 
은근히 중독되는 마성의 게임. 나중에는 혼자서도 짬짬히 했었음. 
기본적으로 귀염귀염한 캐릭터들로 봄버맨 게임. 지금도 각종 이벤트도 하고
새로운 모드들, 낚시 같은 것들 업데이트 꾸준히 되고 있음. 

써 놓고 보니 포트리스 2 빼고는 아직도 사람들이 그래도 하고 있는 게임들.
요즘 막 2~3년? 정도 서비스하고 종료하는 게임들 보면서 이런 장수게임들이
더 대단해보임. 그리고 내 나이가 어느정도 들통나지 않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