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30대 남자들의 현실" 이란 게시물을 보며 
문득 이 그래프가 머릿속에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과연 과거에 20대 투표율이 이렇게까지 높았던적이 있었던가?
청소년이 기성세대보다 정치에 관심이 더 많은 세계에 유례 없는 나라...
이 그래프의 숫자가 지금 현 상황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40대 이상의 기성세대 분들중에는 
세월호 같은 불의의 사고로 죽은 학우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촛불하나 들고 눈보라속에 수개월간 추모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나라도 지켜주지도 않는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기위해 휴학까지 마다 않으며 엄동설한에 비닐텐트 쳐놓고 강제 철거대와 씨름하다 구속된 학생도 있습니다.



전 그 나이때 부끄럽게도 저들처럼 생각하지도 행동하지도 못했습니다.
되돌아보면 놀궁리만 하던 그런 시절이었고 오로지 나의 장래만 생각하던 그런 시절이였던것 같습니다.

전 이런 한국의 20~30대 청년들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분명 그들이 있기에 누가 뭐래도 이 나라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 합니다.
단언컨데 가장 힘든 시기를 가장 슬기롭게 헤쳐 나간 세대라고 기억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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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당연한 내용 같아서 본문에 생략 했는데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첨언 남깁니다.
세월호 추모 이전에도 당연히 무수히 많은 민주화 운동이 존재 했습니다.
다만 세월호 추모 고유의 시기, 지역, 나이, 성별, 규모... 등 의 특이성을 고려해서 집어 말한것 입니다.

분명히 제 세대 때에는 민주화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하는 시기가 아니였고 그 부분을 저를 예를 들어 흔한 기성세대 중의 한명으로 표현 한겁니다.
잘 읽어보시면  40대때 여러분은 어땠나요? 저는 이랬습니다. -> 이런 맥락 입니다.

사전 투표율 그래프에 대해서는 사전 투표율이든 아니든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사전투표 자료도 20대 30대의 정치적 관심도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투표율이란게 박근혜 때문에 높아졌을지도 세월호 때문에 높아졌을지도 최순실때문에 높아졌을지도 모릅니다.
전 20대도 30대도 아니니까 추측만 할뿐 모릅니다.
정확한건 그들 본인이 잘 알고 있겠죠? ^^

사실 이 게시물은 20대 30대 친구들에게 파이팅 하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서 쓰게되었는데
원본과 연계시켜 쓰려다보니 본이 아니게 여러 겔러님들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