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624200542456


324억 썼는데..3년째 문도 못 여는 6.25 전시관


[리포트]
커다란 배 한 척이 해안가에 덩그러니 놓였습니다. 높이 26m, 길이만 90m에 달합니다. 경상북도와 영덕군이 지난 2015년, '문산호'를 본떠 만든 전시관입니다.

문산호는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날인 1950년 9월 14일, 장사상륙작전에 동원된 군함입니다.

이 배를 타고 상륙한 학도병들은 북한군의 보급로와 퇴각로를 차단하는 전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40명에 가까운 학도병이 전사했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문제는 내부 전시작업까지 마쳤지만 3년째 방치되고 있는 것. 공사대금 문제로 시공사와 법적 분쟁이 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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