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122201316864

입당하면 공짜 진료"..출마 의사 고발 '1억' 포상

4·15 총선이 이제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법 선거 운동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입당 원서를 받고 병원 진료비를 면제해 준 혐의로, 현직 의사인 총선 예비 후보가 검찰에 고발 됐습니다.

선관위는 이 사건의 신고자에게 포상금 1억 원을 지급 하기로 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리포트 ▶

경북 경산시의 한 내과 병원입니다.

컴퓨터에 저장된 이 병원 환자 관리 내역엔 특이하게도 "당원 가입 권유에 대한 수락 여부"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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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 원장은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자유한국당 예비 후보입니다.

선관위는 얼마 전 이 병원이 불법적으로 당원 가입을 권유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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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검찰이 '무혐의'로 판단하거나 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면 포상금은 반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