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천개의 바람이 되어(임형주)

 

노래 자체는 애니메이션 은혼에서 약간 개그코드로 사용되었던걸 먼저 들었었는데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작년에 임형주씨가 한국어 버전으로 불러 세월호 추모곡이 되었습니다.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이 흥미로운데,

 

이 시가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이 1989년 IRA(아일랜드 공화국군)테러로 목숨을 잃은 24살의 영국군 병사 스테판 커밍스의 일화로 '스테판은 생전 무슨일이 생기면 열어보라며 부모에게 편지한통을 남겨두었고 그의 사후 개봉된 편지엔는 이 시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이 시를 스테판의 아버지가 스테판의 장례식 날, 아들이 남긴 편지와 시를 낭독했고, 그 장면을 영국 BBC가 방송하여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출처: 위키피디아-

 

그러다가 일본의 한 작곡가가 멜로디와 일본어로 번안한 가사를 붙여 노래가 되었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세월호 이후에는 팝페라테너 임형주씨가 불러 세월호 공식 추모곡이 되었고, 그 수익금을 모두 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