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네식 포교활동 하는 사람 관광시킨이야기

사무실에서 열라게 일하고 있는데

문밖에서 헠헠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아

우리 사무실이 5층 꼭대기라 ( 엘베따위 없...)

담배 사로 내려가기도힘든 구조 그 알지 ?

그 미묘하게 일반 게단 보다 조금더 높은?

뭔가 걸아올라갈때마다 발끝에서 짜증이 올라오는

암튼

헠헠거리면서 듯보아주머니가

얼굴쑤욱디밀면서 (꼭대기는 항상 더워.. 문안열고는 살수가읍엉 ...사장님 에어컨좀 트시죠..)

먼 완전 방가운 목소리로 ( 얼굴은 완전 힘드러 ㅅㅂ 이런 표정으로 찌글탱 ㅋㅋ)

하나님말씀들으셔야죠. 이라는거야

벙쪄가지고 쓱 보고 말았는데

( 사무실에 나뿐이였음 ㄷㄷ )

그런데 보고 모른척 하니까 이아주마이가 지멋대로

남의 사무실에 기들어오네?

쓰윽 봐찌

한술 더떠서 한명더 들어오더니 아에 회의 의자에 자리잡고 앉아버리네 ㅋㅋㅋㅋ

옆에선 그 처음 들어온 아주마이가 뭐라 씨부렁 하는데 기억이 안나고..

순간 번뜩 역관광의 기회다 싶은거지

아주마이들 5층까지 삐질삐질 기어올라왔을 생각 하면서

목마르시죠~ 왕창 친절한 목소리로 물한잔이리도 드릴게요 잠시만요 요로고

종이컴에 냉수 쪼로로 받아서 내책상으로 가져왔지

이때까진 호호호 하하하 분위기

근데 내가 지들 안주고 내책상으로 가져가니까 순간 움찔?

내가 전기쪽 일해서 마침 책상위에 구리동선쪼가리들이 좀 있었거든

그걸 종이컵에 퐁당
~

이때 아주마이들 표정이 안드로매다급 ㅋㅋㅋㅋㅋ

그리고쓰윽 가져다 디밀었지 ㅋㅋ

아주마이들 황당하다는 표정 ?

나는 에써 웃음 참으면서 ~ 꿋꿋하게 한잔 하시죠 ~

아주머니왈 : 아니 아저씨 이걸 어떻게 마시리고 이따위걸 주는거라

아니 나는 아주머니들 철이 덜들어서 철좀 드시리고 드린건데요

남의 사무실에 들어오라 말도인했는데 멋대로 처들어오고 누가 남의 사무실에 멋대로 들어와서 자리까지 잡고 앉아버리겠어요

철이 덜들어서 그런거겠죠~

마실거 아니시면 나가주시죠~

ㅋㅋㅋㅋ

요러니 아주마이들 ㅋㅋ 완전 똥걸래씹은 표정으로 막 소리치면서 결국 나가더라는 ...

개독에겐 개같이 대해주는게 역시 명답인듯 ...ㄷㄷ



( 막걸리에 회기파전땡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