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측은 남성에게 “다음날 다시 찾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자신의 명함을 보여주며 직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그는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 등을 소개하는 모 한류사이트 소속 평론가 ㄱ씨였다. 그는 평소 이 영화관에 종종 들렀다고 한다.

ㄱ씨는 “영화를 못보게 된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며 직원들과 언쟁을 벌였다. 고성이 오갔고, 급기야 티켓발급기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상영시간표 스탠드를 넘어뜨려 영화관 벽을 파손하기도 했다. 영화관 매니저는 “영화시간에 늦어 못보게 된 건데, 평론가라며 난동을 부리니 황당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