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현재 세리에 1위에 빛나는 나폴리 에이스 인시네를 플레이오프 1차전에 교체로 출전시킴

근데 공격이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겨버림

못 믿는 동료들에게 교체 투입되면서 "나 중앙 미드필더래" 라고 어이없어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힘






센추리 클럽까지 가입한 이탈리아 국가대표 부주장 데 로시가 자신의 교체 출전 명령에 분노하는 모습
 
1차전에서 이미 1:0으로 진 이탈리아는 반드시 골이 필요했는데 수비형 미드필더 데 로시를 기용하려는 어이없는 용병술

참다참다 못해 데 로시가 "수비인 내가 아니라 옆에 있는 인시네를 넣어야지!!" 하고 분노를 터뜨리는 상황




결국 2차전은 0:0으로 끝났고, 이탈리아는 탈락



주장인 부폰은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인터뷰 내내 눈물을 흘렸고, 곧바로 데 로시를 비롯한 4명의 선수가 은퇴를 선언함




이 모든 참사의 원흉인 감독 벤투라는....



경기가 끝나고 몰래 호텔 뒷문으로 도망감

나중에 한 인터뷰 "부폰과 데 로시는 원래 은퇴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다"





이탈리아 마피아로부터 감독 벤투라에 대한 공식 살인 예고가 났을 정도로 현지 분위기가 매우 험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