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돈이 없는 이유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생각해보면..(개인적인 경험상)

초중고는 제외

대학생
(저는 30받음 대충 7년전이니..)아마 대충 40내외로 한달 용돈을 받아서 살게 되는데(방값제외, 책값제외) 집에서 아무리 반찬을 들고와도, 아침은 안먹는다해도, 점심 저녁을 매일 집에서 먹는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보통 점심은 12시에끝나는 수업 있으면 복학생, 아싸가 아닌이상 친구와 같이먹게된다.(복학생, 아싸도 혼자 사먹거나 혼자 치맥하기도 하고)

저녁도 길가다 친구만나면 밥먹게되니 보통 저녁과 주말에 집에서 밥을 해결하게된다. 어지간히 아끼고 사는 학생이 아닌이상 보통은 이럴겁니다. 결국 매일 식비 5000~6000원은 나간다고 보면 30일이면 15~18만원 (물가가 더 비싼곳이라면 한달 식비로 20도 쓰겠지요.)

한달에 친구와 술먹는다면 만날때마다 1~2만잡고하면 한달에 식비 + 술 해서 20~25는 그냥 나감 남는 20에서 옷도사고 신발도사고 자기취미생활비용을 해결해야됩니다. 거기다 여친까지있으면?(물론 저는 지금도 모쏠)

졸업후 취준생 제외 - 용돈을 주시긴 하시지만 이걸 노는데 쓰려면 괜시리 부모님한테 미안함 혹은 알바할수도?

신입사원(인턴 ㄴㄴ 정직원, 인턴은 정직원의 70%만큼 나오니 더 돈 없음) 중소기업이나 공장은 이보다 훨씬 적음
보통 26 ~ 30정도의 나이 대기업이 아닌이상 보통 연봉 2000~3000정도나옴, 수당나오는곳하면 3500까지
(취직과 동시에 차를 사진 않겠지 설마)

대학생시절을 부모님이 지원해주셔서 학자금 대출이 없는경우를 먼저 생각해봄
취직을 했지만 직장위치에따라 또 달라짐
대충 월급 200~250

1. 부모님집과 가까운곳이 직장이되었다
걸어서 출퇴근 가능하거나 자전거 타고 다니는거 아니면 일단 교통비가 듬 버스 왕복 22, 23일 해서 한달 교통비 5만원

매일 직장동료들이랑 점심먹으면, 점심이야 회사에서 준다치고 커피값 들어감, 여기에 야근이나 주말 근무라도하면 저녁도 사먹어야됨 이게또 매달 20잡아야됨(커피 3000~5000 * 22,23일 = 7~11만 야근,주말근무시 식비등해서 여유롭게)

부모님이 아침도챙겨주시고 청소 빨래 해주시게됨 미안해서라도 20~30쯤 월세라는 명목하에 드리게되었음.

이제 돈번다고 통신비도 내야됨 휴대폰을 바꿨으면 7,8만원 쓰던거 계속쓰면 3,4만원, 많이쓰시는분은 10만 넘을수도 있음(전 가족할인 통신요금 50%)

여기다일단 4대보험료(국민연금 10내외, 건강보험 7~8만, 고용보험 1~2만, 산재보험 직장마다 다름) 20~30이상나옴
위에걸 다 더하면? 100만잡고 시작함 여유자금이 100~150 남죠?

그런데 언제까지 부모님집에서 살순없으니 독립해서 집구할 전세금이나 보증금 모아야됨 매달 50~100정도는 적금 들어감, 여기다 일단 집 구하려면 주택청약도 하나 만듬 여기에또 매달 2~10만씩 들어가실겁니다.

여기서 난 개인적인 보험이 있다 하시면 또 매달 돈이 들어가시겠죠? (보장성보험류)
결국 적금넣고 주택청약넣고 나면 남는돈이 50~7,80정도일겁니다. 그럼 돈 많네? 이게 아니죠

이돈으로 옷사고 신발, 구두사야됨 계절별(봄가을, 여름, 겨울) 정장 한벌, 와이셔츠 5장이상?
한번사고나면 돈 남겠네가 아닙니다. 일상생활에 입을 옷도 사야하고요. 취직후 1년정도는 그냥 여윳돈이 없음.

2. 불행히도 직장이 멀어서 원룸이나 사택에 들어간다면? 위에서 부모님께드리던 월세가 원룸과 사택에 들어가는데 사택이면 그래도 20~30정도면될겁니다 더 쌀수도있고요 근데 원룸이라면? 월세가 35이상은 나오겠죠 서울이라면 40~50은 기본일테고 보증금은 부모님이 지원해준다고 해도말이죠.

3. 대학생활중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위의 경우에다 대출금도 갚아야하니 매달 나가겠죠 개인마다 다르니 계산은 안합니다.

4. 취직후 몇년이 지나 차를 굴리게되었다?
일단 진급도 했고 월급도 올라 300쯤 나온다 치더라도 위에금액에 차사면 차할부금과 운전자보험료가 나오는데 이게또 장난아님 돈 없음 차 안사면 돈좀 남겠지만 언제까지고 차없이 살긴 힘듬 아직은 대한민국에서는 차를 운전할일이 많아요. 출장을 가더라도 신입은 운전할줄 모르거나 차 없어서 경험이 없다하고 상사는 그럼 내가 운전하리?가 되죠.
밤에 부모님과 마트 갈때라던가 명절에 친척집에간다거나 가족끼리 외식하거나.. 언제까지 부모님이 운전하시진 않을겁니다.

부모님차를 내가 쓴다면 기름값과, 운전자보험료가 나가겠지요. 이건 개인마다 다르니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여튼 차를 산다 치면 처음부터 중대형사기엔 돈이 없습니다. 고로 소형차나 그나마 무리해서 중형차가 됩니다.
신차를 구매한다면12개월 할부하기엔 매달 100가까이혹은 100넘는 들어가는 돈 혹은 200도 될법한돈을 감당할 자신 없으니 24개월 36개월 할부로 구매하겠죠?
중고차라면 싸겠지만 중고차를 사려면 발품팔아야합니다. 계속 정보도 보고 가서 직접 살펴도보고..중고차를 산다면 신품의 40~70%정도 가격으로 사게될겁니다. 더싸거나 더비쌀수도있지만요.
여기다 운전하면 운전자보험하나 들어야죠 결국 300받아도 위에서 들어가는돈에서 남는돈이 고스란히 차값과 (차,운전자)보험료, 기름값으로 다 들어갑니다.

5. 4번까지오면 이미 30대 초중반입니다. 결혼생각이 없으신분들이나 연애생각이 없는분이라면 상관없지만 내가 여자친구를 사귀고 이 여성과 미래에도 같이 살고싶다하면 또 돈모아야합니다. 결혼은 안해도 연애는 하고싶다면? 여자친구 만나면 아무리 이 여자친구분이 상상속의 존재라도 돈이 안드는건 아니죠. 물론 전 모쏠이라 안들어갑니다.

자 여기까지가 대충 생각해본건데 위에서 빠진게 있습니다. 뭘까요?

보너스가 빠졌네요 보너스는 곱게 통장하나 따로 만들어서 거기 모은다음 갑자기 들어갈돈에 쓰게되더라고요.

취직후 몇년이 지나도록 과연 내가 한번도 안아플수 있을까요? 병원비가 얼마나 들어갈지 모릅니다.

혹시 내가 지병이 있거다거나, 쌍수를 하고 싶다거나, 안경을 쓰고있다면 안경값, 라식라섹을 하게된다면? 돈 들어갈 구석이 한둘이 아니죠.

아니면 취직후 친척집에가거나 명절이된다면? 이제까지 친가 외가 친척어르신들이 주시던 용돈....이제는 다시 드릴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이게 싫다는건 아니죠 여태까지 주신것도 있고 귀여워해주신 어르신들이게 드리는것이니까요. 매년 드리는건 아니고 취직후 첫 명절때 한번 드리고 그다음은 드리고 싶으면 드리고 아님말고죠뭐.

부모님 생신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친척어르신 생신 어버이날...부모님 결혼기념일... 동생이나 형,누나 생일..직장동료,상사가 혹시나 상을 당한다면? 친구와 만나 술먹거나 내 취미생활.. 등등..돈나갈일이 한둘이 아닙니다.

돈이없네요ㅠㅠ 뭐 문화생활 취미생활 안하면 되지않냐?하지마세요 안하고 사려니 이게 사람사는게 아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