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을 받은 가수 김흥국이 답답한 심경을 표출했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5시간 10분간 경찰 조사를 받은 김흥국은 오늘(6일) 오전 0시 10분 귀가했다.

이날 조사를 마친 김흥국은 취재진 앞에서 "A씨와 두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고 술 한잔한 것도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이라고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이어 "(A씨가) 회장님을 너무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이런 식으로 사람을 매도할 수 있느냐"라며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면 선처할 의향이 있다.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A씨가 혼자 할 사람은 아니고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일은 분명히 음해고 배후 세력이 있다고 본다. A씨를 소개해준 사람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사람을 너무 믿은 게 문제"라고 자신을 책망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1일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흥국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동부지검에 제출했다.

A씨는 여러 방송을 통해 2016년 보험설계사로 일하면서 지인 소개로 김흥국을 알게 됐고 그해 11월쯤 김흥국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368827

허허... 빨리 꽃뱀파악하고 선 잘그었던거 아니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