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강인규 나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과정에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활용해 여론조사 거짓응답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강 시장과 함께 해당 채팅방에서 조작을 유도한 아들과 딸 등 총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전남선관위에 따르면 강 시장은 자신의 아들과 딸 등 측근들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지지자 등 435명을 초대했다. 이들은 지난 11~12일 진행된 당내경선 1차 여론조사에서 성·연령·지역을 거짓 응답하도록 권유·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