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의 작은 어촌 마을 공동 취사장에 만들어 놓았던 고등어 탕에 농약 의심 물질을 투입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마을축제에 사용하기 위해 전날 오후에 만들어 놓았던 고등어탕 솥에서 농약 냄새와 비슷한 악취가 나는 것을 마을 부녀회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 마을에 사는 A씨(여·68)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