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당국이 한진그룹 총수일가 자택에 이어 대한항공 사무실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탈세 의혹 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진그룹 일가의 탈세·밀수 혐의 수사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상습·조직적으로 동원된 사실이 발견되면 항공운송면허 정지 등 국적기 자격 박탈 목소리도 한층 더 커질 수 있다.

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 중구 소공동 한진관광 사무실, 김포공항 사무실을 전격 압수 수색했다.

지난 주말 조현아·원태·현민 등 한진그룹 3남매의 자택과 인천공항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불과 이틀 만이다.

정식 조사 착수 사흘 만에 두 번에 걸쳐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세관 당국의 밀수·탈세 수사도 한껏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세관 당국이 압수수색을 벌인 곳은 이날 3곳을 합하면 최소 7곳에 달한다.

법원이 한진그룹 일가 자택과 사무실을 대상으로 사실상 광범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점에서 세관 당국이 구체적인 비리 혐의 정황을 이미 포착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첫 번째 압수수색이 최근 한진그룹 일가 해외 신용카드 내역 분석에 따른 탈세 혐의 입증을 위한 것이라면 이날 압수수색은 조직 차원 상습적 탈세 혐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1&oid=001&aid=0010042044&mode=LSD

조회장님 사과보니 대충 털고 앞으로도 코레안에어될것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