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팀 추월의 '왕따논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의성은 없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문체부는 23일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벌인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3월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빙상연맹 특별감사에서 이 사안을 들여다봤다. 관련자 진술과 면담, 다른 국가 대표팀 사례, 이전 국제대회참가 시 우리 국가대표팀의 경기 사례, 경기 당일 전후의 상황, 경기 영상 기술적 분석,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한 결과 레이스에 고의성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문체부는 "국내외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 중 일부 선수가 뒤처지는 사례는 다수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느 전문가는 문체부의 자문 요청에 "경기 종반부 간격이 벌어질 경우 각자 최선을 다해 주행을 하는 것이 기록 단축에 유리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 문체부는 "월드컵과 국가대표 강화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팀추월 훈련을 했기 때문에 훈련이 부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노선영 선수가 마지막 바퀴를 돌 때 세번째로 경기한 것은 올림픽 이전에 두 차례 있었다. 다만 매스스타트를 함께 훈련해 팀추월이 부족했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기사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3787651


감사결과
http://www.mcst.go.kr/web/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6706&pMenuCD=0302000000&pCurrentPage=1&pTypeDept=&pSearchType=01&pSearch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