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이 아프리카 연합(AU)에 무상으로 건물 지어줌
하지만 건물 벽속 + 가구에 도청장치 무더기로 발견ㅋㅋ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이 도청함





2012년, 중국 정부는 중국과 아프리카 간 우호의 상징이라고, 우주선 모양의 건물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지어 아프리카 연합(AU)에게 무상으로 줬다. 

그 덕분에 빌딩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의 제1언어는 중국어이고, 제2언어가 영어, 제3언어는 프랑스어가 될 정도로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커졌다. 건물 완공 이후, 중국은 파죽지세로 아프리카 곳곳에서 도로와 철도 인프라를 깔았다.

 그러나 훗날 밝혀진 바에 의하면, 건물 완공과 동시에 중국이 AU를 매개로 이뤄지는 회원국들의 통신을 도청하고 AU 서버를 해킹해왔었다는게 밝혀졌다.


이러한 해킹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연합(AU) 조사팀은 이를 발견하여 책상과 벽에 감춰져 있는 마이크로폰까지 찾아 제거하였고, 비밀리에 서버를 새로 설치하였으며, 중국의 전자장비 지원을 거절하였다.

50개 AU 회원국 사이의 전자통신도 새로 암호화하는 한편 전자통신이 건물이 위치한 에티오피아의 전산시스템을 통하지 않도록 조치를 하였다. 

그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건물은 중국 국영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건축을 맡았고, 대다수 아프리카 국가의 통신망을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ZTE가 도맡아 건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정부는 해킹 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중국이 아프리카 연합에 무상으로 지어준 건물들임.





2. 2004년부터 십여년동안 통신기기 회사 노텔 해킹

중국의 해커가 십여년간 몰래 캐나다 경쟁기업 노텔사의 컴퓨터를 해킹해 직원들과 사장의 파일을 몰래 열람해 영업 기밀과 기술을 훔쳐왔던 게 밝혀졌다. 

기밀 누출과 정보 활용에 화웨이가 배후에 있었다는 주장이 있었다. 

화웨이는 노텔의 하드웨어와 심지어 메뉴얼까지 그대로 카피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노텔사는 화웨이와 ZTE에 밀려 파산한 상태다.



3. 미국인 화웨이 연구원 의문사 사건

2012년 6월에는, 화웨이 기술 연구원이었던 미국인 셰인 토드씨가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목이 매달린 채 발견됐고, 당시 공안은 자살로 추정했다. 

그러나 토드씨의 부모는 그의 죽음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많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스파이 활동 참여가 의심되는 중국 기업의 기밀 프로젝트와 관련돼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의 호소에 따르면, 현장을 확인한 토드씨의 애인은 “공안이 발표한 조서와 현장 상황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시 토드씨는 쓰던 가구를 판매하는 등 짐을 정리해 미국으로 귀국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의 가족들은 귀국 직전에 그가 자살할 리 없다고 증언하였다. 

즉, 스파이 활동에 관련된 중국 기업의 기밀 프로젝트를 참여했던 자사의 외국인 연구원이 짐을 싸고 귀국할려고 하자 이를 은폐할려고 살해했을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