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24일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게 숨겨진 자녀가 있다는 의혹에 반박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종단 고위 관계자들의 비위 의혹을 다룬 MBC 'PD수첩' 방송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 조계종은 이날 설정 스님의 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전 모씨의 친모 김 모씨의 영상증언 녹취록을 배포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출가해 경북의 한 사찰에 거주하던 중 피치 못할 상황이 발생해 아이를 임신, 출산했으나 설정 스님의 친자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속가 가족들과 인연이 있던 설정 스님에게 부탁해 설정 스님의 속가 가족에게 딸을 입양했다고 설명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52417351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