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는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조의 급박성을 감안해 현재 1~2개의 포인트에서만 다이버의 선내 진입이 시도되는 방식에서 탈피해 다발적 수색을 실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도 강한 유속과 20cm 가량의 짧은 시야 등으로 잠수부의 선내진입이 어려워 파이프 관 등 선내 진입 유도장치를 식당까지 점진적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밤 조명탄 총 377발을 투하해 잠수요원이 총 20회에 걸쳐 선내 진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 등으로 실패했다.

대책본부는 또 "선내 생존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경에서 오전 10시부터 공기주입을 신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0시 전후 정조 시간때를 이용해 공기주입을 할 수 있도록 잠수를 시도한다든 것이다.

대책본부는 실종자 가족들이 요청한 차선책으로 유속을 줄여 선내 수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월호 탑승자 명단 전원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들 간 공개에 찬성, 반대하는 분들이 있어 언론에 전면 공개는 어렵다"며 "확인을 요하는 가족들에게 개별적으로 해주고 있다"고 답변했다.

해경에 따르면 침몰 사고 3일차인 현재 세월호 탑승객 총 475명(추정) 중 생존자 179명을 구조했고 사망자 25명을 인양했다. 밤사이 인양된 사망자들 다수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선체에서 이탈해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10시부터 시도한

공기주입

새로운 루트로 선내진입

 

전부다 성공했나보네요

 

좋은 소식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