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오이갤에 왠지 세월호의 현장이 빙의 된듯 하군요.


 언제나 본질은 있는 법이죠.


 치킨 튀겨줬다고 세월호 실종자분들 살아 돌아오는거 아니고

 케밥 나눠 줬다고 다 돌아가시는 것도 아닙니다.


 왜 여러분들 이걸로 싸우세요???



 선의와 선의가 충돌하면 싸움을 해야 합니까?


 
 여기서 단 한명도 세월호 실종자분들의 안위에 관심없고 일말의 희망이라도 품고 계시지 않은 분들

 있나요?



 치킨도 선의고

 케밥도 선의 입니다.


 그분들이 팔러 갔습니까??


 물론 BBQ는 회사 이미지 재고라도 있겠지만

 케밥 봉사단은 사비 털어간 개인이나 다름 없는 단체인데 뭔 이득 볼거라고 거기 갔겠습니까?


 단지, 웃지 못할 헤프닝으로 인해, 하나의 선의가 퇴출 됬을 뿐이에요.


 안타깝죠.


 
 거기다가, 한국 정서니 뭐니 따지고 있는것도 좀 우습고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 따지고 있는게


 뭐가 중요한가요...


 저걸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아이고 저런 ... 좋은 일하러 갔는데 정도로 마무리 하시고

 혹, 한국인으로써 사과할 만한 루트가 있는 분들은 오이갤이나 커뮤니티에 올려주시면

 참상을 당한 국가의 국민으로써 선의를 배풀어주시다가 오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사과라도 할 수 있겠네요.


 사비를 털어 선의를 보이시는 분들이니 마음도 너그러울겁니다.


 그리고, 한국 정서니 뭐니 따지시는 분들도, 딱 한번만더

 저 분들이 저기 왜? 뭘위해서 가셨는지 생각해보신다면


 서로 싸울일 없지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