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계가 '절대로'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81&sid1=101&aid=0002500049&mid=shm&mode=LSD&nh=20141222071306

[서울신문]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도면과 매뉴얼 등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또다시 인터넷에 공개됐다. 지난 15일에 이은 4번째 유출이지만 한수원과 정부는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21일 오전 1시 30분쯤 자신을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해킹용의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한수원을 조롱하는 글과 함께 4개의 압축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추가 공개된 자료는 고리1·2호기 공기조화계통 도면 등 5장과 월성3·4호기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목차 7장, 미국에서 만든 노심설계용 공개프로그램인 MCNP Ver5. 사용설명서 및 SW 목차, 일본에서 개발한 핵종량 계산프로그램인 BURN4 등 4가지다. 해킹 용의자는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아직 공개 안 한 자료 10여 만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성탄절부터 고리1·3호기, 월성 2호기를 가동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라”면서 “크리스마스에 중단되는 게 안 보이면 저희도 어쩔 수 없다. 자료 전부를 공개하고 2차 파괴를 실행할 수밖에…”라며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내부자료를 돌려주는 대가로 돈도 요구했다. 그는 “자료를 넘겨주는 문제는 가동 중단 후에 뉴욕이나 서울에서 면담해도 되죠”라면서 “돈은 어느 정도 부담하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새로 온라인에 공개된 자료 역시 핵심기술이 아닌 일반 기술자료일 뿐”이라면서 “이로 인해 원전 안전에 영향을 받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기존입장을 반복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은 자동차처럼 시스템 자체가 독립된 구조로 구성돼 있어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해 해킹 등으로 공격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22일부터 이틀간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넷프로토콜(IP)의 위치가 지방 모처로 파악됨에 따라 이날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특히 합수단은 해당 IP를 통해 ‘좀비PC’가 가동된 흔적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좀비PC가 미리 악성 프로그램을 심어 두어야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이 치밀한 계획에 따라 준비됐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전도면 또 공개...'성탄절까지 원전가동 중단' 협박
http://www.ytn.co.kr/_ln/0102_201412220009370300

[앵커]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된 한국수력원자력의 내부 문서가 또 다시 인터넷에 유출됐습니다.

원전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은 지난 15일 이후 벌써 4번째입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원전 도면입니다.

한수원 문서 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SNS 사용자가 4번째로 공개한 자료입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고리 2호기 공조기와 냉각시스템 도면, 월성1호기 밸브 도면입니다.

'원전반대그룹 회장'이라고 밝힌 이 트위터 사용자는 지금까지 공개한 자료에 대한 한수원의 대응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크리스마스에 원전 가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10만여 장의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또, 2차 파괴를 실행하겠다며 한수원과 원전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일반적인 기술자료에 불과하며, 원전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사이버공격 발생에 대비해 종합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요 자료가 유출된 만큼 원전에 대한 사이버공격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냉각 시스템이 만약에 (해킹으로) 망가져 전체적으로 가동 중단만 되면 그나마 다행이고요. 만약에 냉각 계통에 문제가 생기면 대형 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중요 시설인 원전 자료가 잇따라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사이버공격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공개된건 일반기술일 뿐이고 일단 털린건 확실하고 핵심기술이 유출되지 않았단 보장은 없는데 안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