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이면 국가고시보고 면허증을 받을 의대생입니다.

 

다들 의료민영화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의대생인 제가 조금 더 알지 않을까 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이글을 클릭해 읽을 수고를 했다는건 어느정도 파악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반대하는 이유는 넘어갈께

 

그런데 다들 의료민영화를 왜 정부가 하고 싶어하는지를 모르고 있어

 

난 우리나라에서 공부로 따지면 상위 0.5% 정도 되는거 같아

 

그리고 무려 우리나라의 0.5%의 두뇌를 가진 꿈나무들은 의대 외의 선택지가 없어

 

머리가 좋아 수능은 잘보지만 사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게 교육 받았고

 

게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의대만 가면 인생 풀리는줄 아는 부모님이 엄청 권유하거든

 

그래서 대부분의 천재들이 현재 의대를 다니고 있거나, 의대에 들어올 예정이지

 

자 그럼 의료 민영화를 왜하고 싶어하는지 감은 좀 오지?

 

바로 정부는

 

이 두뇌들을 별로 국가수준에서 도움이 안되는 국내의 의료만 보게하는게 아니라

 

도움이 되는걸 하고 싶어해

 

대표적으로 의료를 수출하고 싶어하고 있어

 

거기다 우리나라에서 아주 상류층이면 의료를 외국에 나가서 받는거 아니?

 

그러니까 결국 목표는 의료 수출 + 상류층 의료비용 확보야

 

의료 수출은 이미 이뤄지고 있어

 

일본이나 중국사람들이 강남 와서 성형수술 받고 가는거 알지?

 

아마 그걸 보고 착안해서 이런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거 같아

 

이거란 의료민영화랑 무슨 관계냐고?

 

다른 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와서 의료를 받을 정도이려면

 

우리나라 병원이 두바이 호텔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야겠지?

 

하지만 여기에 쓸 돈은 정부가 댈 돈도 없고, 대서도 안돼

 

그러니까 여기에 영리 기업을 붙여넣는거야

 

영리 기업이라면 저기서 벌어드릴 수익을 예상해서

 

투자를 해줄꺼다 이거지

 

대충 정리하면

 

정부는 의료 수출 + 상류층 의료비용로 수익창출을 하고 싶다. ->

 

그러니까 영리 기업이 짱짱 좋은 병원을 세우게 하자

 

 

 

자 그럼 부작용은 뭘까

 

잘난 의사는 부자들과 외국인을 치료하러 다니겠지

 

영리 기업이 세운 병원이 일하는 조건이 압도적으로 좋을테니까

 

그럼 일반 대중은 못난의사한테 밖에 진료를 못 받아ㅜㅠ

 

(이건 비밀인데, 사실 이런 점 때문에 의료계가 의료민영화를 결사반대하는 면이 있어)

 

(잘난놈과 못난놈 사이에 격차가 생긴다는건  경쟁이 생긴다는 거거든)

 

그래서 나도 반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