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하게도 다들 기피하는 대만인과 플레이해서 깼습니다.

조합은 카락스90(저) + 보라준(마스터 기억안남)

대략적인 공략은 다른 분들꺼 참고했습니다.

1. 초반에 본진 양쪽 입구를 카락스가 캐논으로 방어해줍니다.
저는 보라준분이 자기쪽 은신심시티하면서 방어했더니 초반에 방어 돈 안들어가서 좋네 했는데 은신 못보던 병력이 제 본진 안으로 난입하더군요. 입구 막아주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빌드는 일단 미네랄에 21 채우고, 가스 하나 짓고 3마리 넣고 가스 하나 짓고 3마리 넣고 했습니다.
이러면 가스 올라가는게 좀 느리기 때문에 미네랄로 테크 올려주면서 캐논 늘려줍니다.

2. 첫 공세는 카락스 포격이나 보라준 파수대로 막아줍니다.

3. 그리고 슬쩍 내려와서 첫 혼종 나오는 언덕 위에 실드배터리랑 초석 지어줍니다.
그리고 틈틈히 동력기 뽑아줍니다. 동력기 뽑은거랑 안뽑은거랑은 건물 DPS가 두배는 차이난다고 볼 정도로 큽니다.
업그레이드는 실드배터리 업글부터 해줍니다. 안그러면 터져나갑니다. 그리고 틈날때마다 당연하지만 태양의창 재생률업

4. 첫 혼종 나오기 전까지 멀티 욕심은 부리지 않습니다. 괜히 미리 밀어둘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병력 잃지 않는게 낫습니다. 그러면서 밀 수 있는만큼은 지나라를 밀어둡니다.

5. 첫 혼종 나오면 바로 정화광선이랑 마나 쏟아부어서 밀어줍니다. 모자라면 아까 언덕위 캐논지역으로 좀 땡겨서 화력지원받든가 보라준 블랙홀 써주든가... 이건 재량껏.
사실 저는 첫 혼종 나올때 정화광선 쿨이 없었습니다. 적이 로보틱스 플토라서 언덕위 캐논지을때 거신 한부대가 달려오더군요. 그 때 썼습니다 부들부들...

6. 멀티는 아군이 밀어주길 기다리는게 낫습니다. 전 자기 멀티는 먹으면서 제 멀티 안밀어줘서 꽤나 오랫동안 자원난에 허덕였습니다. 여기서 조금씩 지나라 밀면서 캐논+실드배터리+동력기를 추가해줍니다. 초석도 쌓을 수 있으면 쌓는게 좋은데 자원이 많이 밀리니까 자원 한도 되는 한에서 깔아주세요.

7. 두번째 혼종 밀어줍니다. 아마 정화광선 쿨 안돌아왔을겁니다. 근데 아마 첫혼종때 보라준 시간정지 쿨이 안왔을것이기 때문에 이번엔 보라준이 시간정지쿨이 있어서 쓸겁니다. 그냥 태양의창 스킬 마나되는한도에서 박아주면 나머지는 보라준이 병력과 블랙홀로 마무리 해줍니다.

8. 그리고 이 앞에 멀티랑 본진 갈림길에 진지구축합니다. (동력기+캐논+배터리)

9. 갈림길 진지는 잘 구축해두는게 좋은데, 여기만 잘 쌓아두면 보라준 병력이 회군할 일이 없어서 지나라 미는거랑 전진하는데 어려움을 안겪습니다. 여기를 제대로 안해두면 계속 병력이 이거 막느라 돌아와서 지나라가 안밀려서 죽습니다.

10. 여기까지 보라준이 병력 별로 안잃고 캐논밭도 별로 안깨지고 무리없이 막았다면 70%는 깼다고 봐도 됩니다. 차근차근 지나라 밀면서 전진기지 구축해둡니다. 지나라 가는 길에 캐논들은 조금씩만 박되, 3번째 혼종나오는 언덕 바로 밑 근처는 조금 방어선을 두껍게 깔아줍니다.  여기서 병력이 좀 세게 자주 나옵니다. 반대쪽도 막아주면 좋긴 한데 전 보라준분이 알아서 심시티방어 하시더군요. 하긴 보라준이 가스가 비싸서 은근히 미네랄 남으니까요.

11. 3혼종 나오면 여태 그랬듯이 시간정지랑 정화광선 쏟아부으면 됩니다. 둘 중 하나만 쓰지 말고 둘 다 쓰는게 낫습니다. 여기 병력 많아서 괜히 스킬 아끼다 병력이 줄어듭니다. 마나도 쏟아부어줍니다.

12. 그리고 지나라는 이제 그 선 정도에서 유지하고, 방어선만 적당히 제거합니다. 캐논밭만 그 선에서 유지해주세요.
유지도 사실 빡셉니다. 공세가 되게 자주있어서.

13. 그리고 다음 정화광선과 시간정지 쿨 기다립니다.

14. 쿨 오면 바로 밀면서 마지막 혼종 똑같이 밀어버리고 정리하면 됩니다.


이번 돌변 빡세긴 정말 빡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