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블레이드 앤 소울의 개발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상으로 
많은 온라인 게이머들이 하루라도 빨리 B&S를 플레이 해볼수 있기를 기대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 4월, 들려온 B&S의 첫 CBT 소식.
4월 27일 부터 5월 1일까지 약 5일간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된다는 그 소식. 
그 동안 공개됐던 모습보다 더 많은 모습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렇게, 드디어 블레이드 앤 소울의 첫 CBT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려한 외모의 캐릭터를 만들어 진입한 캐릭터가 처음 발걸음을 딛는 곳은 '무일봉'으로
환상적인 자연환경과 신선들이 바둑을 두고 있을것만 같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반겨줍니다.


이곳에서는 게임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튜토리얼이 진행되는 곳은 인스턴스 존 형태로 플레이어만 존재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앞으로 겪게 될 스토리의 시작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빠르게 하늘과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는 경공과 활강을 배우는 장소도 바로 이곳.
식상한 표현이겠지만 마치 새가 된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이동법입니다.


아름다운 주변의 풍경들과 빠른 속도감, 
거기에 화려한 효과까지 곁들여지니 자유로움이 배가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첫 활강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어느덧 배신과 음모, 서스펜스가 어우러진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고요한 무일봉은 피로 물듭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이렇게밖에 이야기 못하는 기자를 용서하세요 ㅠ_ㅠ)
 
 
 

 
 
 



튜토리얼을 수행하고 무일봉에서 벗어나면 '대나무 마을'에 도착합니다.
막 도착한 대나무 마을은 '충각단'에게 습격받고 있는 상황이라 플레이어가 다시 동원됩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을 도와서 충각단을 무찌르고 나면 
첫 인상과는 매우 다른 아름다운 풍경의 대나무 마을의 전경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 '대나무 마을에서 부터 하나 둘씩 메인 퀘스트와 부가 퀘스트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게임 내 스토리를 익히고, 전투를 익히고, 게임 시스템을 익혀가면서
본격적인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셈입니다.
 




인스턴스 존을 벗어난 첫 지역이라 많은 테스터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CBT의 시작 시간이 낮 2시였던 데다가 선택할 수 있는 채널도 15개가 되었고
별 다른 이상없이 서버가 무난하게 오픈되었던 비공개 테스트였던 탓(?)에
몬스터가 부족하거나 랙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일시적인 다운이나 지형에 끼이는 현상, 스토리 이벤트 중 서버가 다운된 경우
재접속 하면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는 등의 버그들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인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많아지는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필드에 막 첫발을 내딛고 퀘스트를 받는 유저도 눈에 보이고 
무작정 몬스터를 향해 달려가는 유저도 보입니다.


혹은 이 기념할만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서 스크린샷을 찍는 유저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나무 마을에서 벗어나 근처의 필드로 나가기 시작하면
보다 다양한 풍경과 함께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며 레벨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레벨이 조금 더 오르면 마을 위쪽의 '화장터' 지역 부근에서 플레이를 진행하는데
거대한 나무들과 주변을 돌아다니는 혈강시, 그리고 묘지의 원한령까지...
화장터에서 월영의 공동묘지로 이어지는 구간은 이름에 걸맞게 으스스한 분위기가 풍깁니다.





 

필드의 곳곳에서는 외로운 묘지가 곳곳에 눈에 들어옵니다.
구슬픈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이 원한이 많은 처녀귀신이라도 있나 싶을 정도.


배경으로 펼쳐진 봉분이나 비석, 탑, 건물에서 한국적인 모습을 엿볼 수도 있는데
아름답고 슬프고 으스스한 기분이 동시에 드는 묘한 지역입니다.



 

 
 
 
흐름을 따라 가 보면 '숲속의 야영지'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퀘스트를 수행하기도 하고, 잠시 쉬었다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바로 이곳에서 첫(!!) 파티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블소의 첫 파티 퀘스트는 바로 9레벨의 '천령강시'를 잡는 것입니다.


'천령강시'는 그 레벨대의 플레이어들이 상대하기에는 공격력, 방어력이 꽤 높을 뿐 아니라 
두 자리수로 들어가는 캐릭터들의 대미지가 무색할 정도의 HP를 지니고 있습니다.
거기에 강력한 대미지의 공격 기술을 지녀 다소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몬스터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아이템을 드랍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해당 몬스터를 처치하면 드랍되는 아이템이 지닌 독특한 외형도 인기의 비결 중 하나고요.


지역대화를 살펴보면 천령강시를 사냥하기 위한 파티 모집글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받을 수 없는 저레벨 유저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와 파티 사냥을 하는 모습도 곧 잘 볼 수 있을 정도니까요.




  

 
  

이상, 기자가 경험하고 전해드린 CBT 첫날의 풍경이었습니다.


잠깐이나마 파티사냥도 진행해 봤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냥도 즐겨 본 하루였습니다.
점차 레벨이 오르고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보다 많은 것을 경험해 볼 수 있겠죠.
블레이드 앤 소울이라는 게임에서 어떤 재미를 더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5월 1일까지 계속 될 B&S의 첫 클로즈 베타 테스트, 
인벤과 함께 마지막 날까지의 여행을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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