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사용중인 데스크탑 PC, 노트북가 늘여 속이 터진다면 체감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고, 그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체감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CPU와 메모리 업그레이드하고
 있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하며, 저사양에서도 효과가 큰 PC 부품중 하나가 SSD입니다.


SSD가 처음 출시되었을때의 그 충격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는데요. 하드 디스크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여

나온 SSD는 PC 좀 만진다는 분들이라면 꿈의 저장 장치였으며, 초기 가격이 너무 높아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었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사람였구요.^^





 


최근에 들어서는 양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SSD를 출시한 업체가 많아지고,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SSD의 다변화가 이루어졌는데요. 지금은 SATA 인터페이스에서 벗어나 M.2에

기반한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 : 비휘발성 메모리 인터페이스) 방식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속도,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하여 SSD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SATA III 인터페이스의 최고 속도 한계를 벗어날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격까지
저렴해지고 있어 앞으로의 대중화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카비레이크 메인보드에서 NVMe M.2
슬롯을 기본 제공함으로써 NVMe SSD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는데요.


현재 SSD 시장이 딱 그렇습니다.

시장이 사용자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있는 상황에서 ADATA는 NVMe 1.2 최신 규격과 실리콘 모션社의 듀얼

코어 ARM Cortex 컨트롤러(SM2260) 탑재하여 성능과 안정성 두마리를 토끼를 잡은 XPG SX8000 M.2 2280 제품

을 출시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기존 SSD와 다른점은 저전력 설계로 수명을 크게 향상시킨 3D MLC 낸드 플래시와 고급 LDPC ECC 엔진
기술을 적용하여 뛰어난 데이터 보호는 물론 내구성과 안정성이 크게 좋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A/S 기간이 무려 5년, 코잇에서 유통하고 있는 제품이니 만큼 서비스는 확실합니다.
정품임을 인증하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야 A/S 받을 수 있으니 구입한 후에는 꼭 살펴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보면 투명한 플라스틱 패키지에 안전하게 담겨 있습니다.
M.2 슬롯에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SATA 3 방식의 SSD처럼 브라켓이나 가이드가 따로 필요치 않아요.







 


전반적인 외관은 SATA III M.2 SSD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설계 방식과 사용한 부품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골드핑거 커넥터 바로 우측에는 실리콘 사의 고성능 컨트롤러인 SM2260이 자리하며, 캐시 메모리는 대만 Nanya

 社의 DDR3 SDRAM 128MB가 기판 전후면에 64MB 용량의 캐시를 1개씩 2개를 배치 하였습니다.


특히 컨트롤러는 ARM Cortex 듀얼코어 기반으로 고성능을 자랑하며, 8채널 인터페이스를 채용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작동을 가능케 합니다.







 


AES256 암호화, TCG OPAL 인증을 획득한 8채널 인터페이스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성능은 물론 안정성에서 믿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뽑아 내준다. 기판 전후면에는 각각 2개씩 ADATA 로고가 새겨진 NAND를 탑재하여 256GB의 용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USG 메모리와 크기를 비교해보면 정말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이즈는 22mm x 80mm x 3.5mm로
무척 가볍고(8g), 슬림(3.5mm)하여 M.2 슬롯만 있으면 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256GB를 기준으로 읽기는 최대

2,000MB/s를 뽑아주며, 쓰기는 읽기의 반정도가 되는 최대 1,1000 MB/s 속도를 기본 보장합니다.







 


그럼 ADATA XPG SX8000 M.2 2280 256GB 제품을 애즈락 Z270 익스트림 4 메인보드의 M.2 슬롯에 장착해 보겠습니다. 카비레이크 200번대 메인보드에는 2개의 M.2 슬롯에 배치하여 최대 2개의 SS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DATA XPG SX8000 M.2 2280 256GB의 장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상단 슬롯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때, 혼선이 될 수 잇는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먼지 설치해주는게 좋습니다.


커넥터를 Ultra M.2 글자가 새겨진 커넥터부로 밀어 넣고, 반대쪽은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흔들림없이 견고하게

체결해주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이 상태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분리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ADATA XPG SX8000 M.2 2280 256GB를 테스트할 시스템 사양입니다.


[ 테스트 사양 ]


- CPU : 인텔 7세대 i7-7700K Kaby Lake
- M/B : 애즈락 Z270 Extreme4
- RAM : GeIL DDR4 8G PC4-17000 CL15 x 2
- VGA : Asus GTX 1050Ti
- SSD : 에이데이타 XPG SX8000 M.2 2280 256GB / 마이크론 Crucial M550 M.2 256GB
- Cooler : DEEPCOOL FROSTWIN LED 2016 BRAVOTEC
- POWER : AONE 몬스터2 500W 80PLUS 브론즈
- OS : 윈도우 10 Enterprise 64Bit K(TH2)






 


- SSD 1종
마이크론 Crucial M550 SATA-3 256GB


- HDD 1종
웨스턴디지털 WD 1002FAEX 1TB


ADATA XPG SX8000 M.2 2280 256GB와 성능 비교 테스트할 제품군으로 SSD 1종, HDD 1종을 선택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운영체제 저장장치로 HDD를 사용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바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HDD에서 SATA 3를 거쳐 현재 NVMe M.2까지 속도가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CrystalDiskMark 5로 측정된 속도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NVMe M.2 방식의 XPG SX8000 SSD가 압도하고 있습니다. 시퀀시에서는 SATA3 SSD보다 최소 2배, 최소 4배까지 속도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작은 파일 전송 속도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이제 아카이브 저장 장치로만 사용하는 WD HDD와 비교는 민망할 수준, 윈도우 10용 운영체제 설치나 게임 구동, 쾌적한 멀티태스킹 환경을 위해서는 최소 SATA 방식의 SSD를 사용해야 체감 속도를 확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같은 SSD라도 NVMe M.2 타입의 ADATA XPG SX8000의 속도가 모든 측정 항목에서 월등하여 다른 선택이 없을 듯 합니다. 특히 SATA 3 SSD와 가격적인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떤 일일 벌어질지 눈에 선하네요.






 


ATTO Disk Benchmark에서 측정한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전반적인 읽기, 쓰기 속도는 10% 이상씩 더 나왔으며, 특히 ADATA XPG SX8000의 읽기 속도가 앞서 측정한 것보다 80% 넘게 측정되어 쓰기 속도와의 갭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쓰기 64KB ~ 256KB, 읽기 1024KB ~ 8192KB 구간에서는 속도 감소 현상이 파일 구간별로 종종 나타나고 있지만 최종적인 읽기, 쓰기 속도에서는 만족할만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네요. SATA 방식의 Crucial M550와 비교하면 읽기, 쓰기 속도 모두에서 최소 3배에서 최대 4배까지 보이는 것은 실사용에서도 체감할만한 놀라운 결과입니다.







 


Anvil's Storage 툴에서 측정한 결과는 프로그램 특성상 읽기, 쓰기 수치가 많이 낮아졌지만 두 저장장치의 속도를 크게 앞선 결과는 변화지 않았습니다.


쓰기 속도는 2배, 읽기 속도는 3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WD HDD와 비교하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속도 차이가 확연하네요. 이런 차이가 실제 게임, 멀티태스킹,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때 체감 성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못 기대됩니다.





 


AS SSD BemchMark로 측정한 결과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 차이가 적은 측정 항목은 액세스 타임으로 읽기에서 0.02ms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네요. 토탈 스코어에서 보듯이 SSD, HDD 자체의 성능은 벤치마크 툴을 통해서 이제어느 정도 윤곽이 들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본 성능이 드리나 어떤 툴을 사용하더라도 수치만 조금씩 다를뿐 결과는 크게 변화지 않았으며 수치상으로만 보면, 에이데이타 XPG SX8000 > 마이크론 Crucial M550 > 웨스턴디지털 WD 1002FAEX 순으로 평가해도 좋을 만한 결과입니다.


SSD는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 설치 구동용, HDD는 대용량 파일 및 중요한 자료 저장용으로 그 사용목적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죠.








 


파일 3525개, 폴더 776개로 이루어진 폴더를 3개의 저장 장치에 쓰기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결과를 보면 복사하는데 결린 시간은 ADATA XPG SX8000이 1분 30초로 가장 빨랐으며, 1분 41초가 소요된 SATA 3 방식의 크루셜 M550를 뒤를 이었습니다. WD HDD는 3분 34초로 실제 파일 쓰기에서도 2배가 넘는 성능 차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대용량, 4K 작은 파일 복사를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ADATA XPG SX8000에서 빠른 쓰기 속도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에는 NVMe M.2 SSD가 게임 프레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일반 유저들이 많이 하는 게임들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오버워치의 그래픽 옵션은 전반적으로 높음으로 설정하여 전투 구간에서 게임을 진행해 봤습니다.


ADATA XPG SX8000은 58 ~ 62fps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가며, 평균 60fps의 높은 프레임을 기록하여 부드러운 게임 전개가 이루어졌습니다. Crucial M550에서도 오버워치 프레임은 좋은편으로 ADATA XPG SX8000 비슷하게 측정되었으며 다만 게임 로딩이나 화면 전환시에 더 부드럽게 매끄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지금도 재밌게 하고 있는 디아블로 3, 최고 옵션 상태에서 115 ~ 125fps를 꾸준하게 찍어 주었습니다. ADATA XPG SX8000의 장점이라면 게임 프레임이 일정 구간에서 큰 상승, 하락폭 없이 일정한 상태로 그대로 유지하여 게임 플레이시 안정감을 준다는 것입니다.

 

유저들이 간혹 간과하는 부분이 SSD는 무조건 속도만 좋으면 된다는 식이지만 게임에서는 평균 프레임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랙이 발생하지 않고, 화면전환이 스무스하게 전개됩니다. 물론 게임 프레임에는 CPU, 그래픽 카드의 영향도 있지만 게임을 설치한 SSD의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M550과 평균 프레임은 오버워치가 1 ~ 2fps의 차이가 있었다면 디아블로 3는 2 ~ 3fps까지 상황별
로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전투 장면에서는 4fps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는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바빠서 게임을 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ADATA XPG SX8000가 저를 또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네요.^^ 살짝 사양이 높은 게임이라 평균 프레임이 30fps 전후로 유지되며, 최고 옵션 상태에서 근접 전투시 프레임 저하 현상없이 일관된 프레임을 찍어주면서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프레임의 상승 효과가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화면 전개나 캐릭터의 움직임, 다수 vs 다수 집단 전투에서의 화면 전개는 훨씬 부드럽게 이루어지고 멈칫하는 프리징 현상에서 자유로운 모습입니다. 다수 전투, 좀비떼를 처치하는 장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네요.


결론적으로 게임 플레이시 빠르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HDD 보다는 SSD, SATA 3 방식보다는 NVMe M.2 SSD가 아무래도 프레임 유지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ADATA XPG SX8000의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이었습니다. 속도 차이에서 느껴지는 것보다 훨씬 체감성능이 확실하게 전달되는 작업중 하나가 아닐까 해요. 테스트 환경은 포토샵, 음악 재생, CrystalDiskMark 5 속도측정, WINRAR 압축, 1080p 동영상 재생, IE와 베틀넷 로딩으로 중간에 포토샵에서 약 74장의 고화질 이미지 파일을 로딩할때의 그 부드러움이란 실제 사용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 정도로 스무스하게 전개됩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CPU 사용률이 94%를 넘어 100%에 가까울때도 부드러운 프로그램 로딩과 사용이 가능했으며,
마우스가 축지법을 쓰는 버벅임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쾌적한 상태로 멀티태스킹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ADATA XPG SX8000의 만족할만한 멀티태스킹 퍼포먼스는 동영상을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






 


HDD를 대체하는 SSD는 초기때보다 용량, 속도, 내구성, 안정성에 있어서 많은 진보가 있어 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시도하였고 지금 NVMe M.2까지 와 있는
상태입니다.


NVMe 1.2 최선 버전을 지원하는 ADATA XPG SX8000는 3D MLC 랜드 플래시 사용과 SLC 캐싱, DRAM 캐시 버퍼
및 LDPC ECC, RAID 엔진 및 데이터 셰이핑 등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가성비 뛰어난 차세대 SSD로 손색이 없음을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대용량 파일 전송과 멀티태스킹에서의 체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변화가 만족스러웠으며, 게임에서의 부드러운 화면 전개와 조금이라도 빨라진 로딩 속도는 게이머 분들이라면 왜 ADATA XPG SX8000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코잇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