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학생이던 저희 누나가 애니로 보고 원서로도 사 읽을 정도로 빠져있던 공의 경계

 

세상 곳곳의 청소년들을 달빠의 길로 이끌었다는 그 공의 경계

 

선이 보인다면서 남의 집 벽 커터칼로 긁어대는 새X 걸리면 뒤진다 라는 쪽지가 찍힌 사진을 보고

왠지 공의 경계를 본 아이라면 진짜로 저러고 놀 수도 있을거 같다고 느꼈던 그 공의 경계

 

 

 

 

 

동아리 방 책꽂이에 상 중 하권 다 있길래 상 권만 한번 읽어봤습니다.

 

 

 

 

 

 

 

확실히 청소년기 아이들이 크나큰 감명을 받을만한 설정과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툭하면 엑스트라 목숨 날리는 이야기는 별로 안 좋아해서 이 이상 읽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작가의 상황 서술 방식이나 설정이나 배경을 살살 풀어내는 솜씨가 꽤 좋아보였습니다.

 

 

 

 

 

작품 분위기나 전개가 적당히 가벼웠다면 시키가 꽤 귀여워 보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