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생이 너무 하고 싶은 순백의구름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곡은 메구리네 루카(巡音ルカ)의 오리지널 곡이자, 메구리네 루카 새로운 버전인 메구리네 루카 V4X(巡音ルカV4X)의 데모곡이기도 한 <슈가바인(シュガーバイン)>입니다. 

 이 곡이 투고된 시기는 메구리네 루카 V4X가 발매한 당일인 2015년 3월 19일입니다. 아, 데모곡으로 쓰인 <슈가바인>은 Short버전으로, 시기는(유투브로 추정해서) 풀버전이 투고되기에 하루 빠른 2015년 3월 18일입니다. 작곡가는 메구리네 루카의 전설적인 곡 <Just Be Friends>의 작곡가인 Dixie Flatline입니다.

 이 곡은 소녀틱한 귀여운 멜로디들이 통통 튀며 들려오는 것이 참으로 매력적이에요. 마치 어릴 적의 가지고 놀던 탱탱볼들을 한꺼번에 바닥에 내리꽂아보는 짜릿한 중독성이랄까요? 그리고 그걸 계속해서 반복하며 행동하듯, 곡의 멜로디를 반복해서 듣게 되고 마네요.

 역시 4세대라는 느낌이 물씬 풍겨나오는 목소리가 인상적이에요. 이전 버전의 메구리네 루카의 목소리는 너무 심한 기계음에 좋은 목소리가 묻혀버리면서 발음이 세어버리는 듯한 인상을 남겨버렸습니다.(작곡가의 조교 실력에 따라서 많이 차이를 보이나 평균적으로는 기계음이 목소리를 망쳐버리죠.) 그러나 이 곡의 루카는 안정적으로 변한 기계음이 음악에 잘 스며들면서 곡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말 그대로 편하게 곡을 듣게 해줍니다. 역시 신세대! 아니, 신세계!
 뭐 그래도 사람들은 하츠네 미쿠를 많이 사용하지만요.

 메구리네 루카의 새 버전의 시작과도 같은 곡. 슈가바인(シュガーバイン). 즐겁게 감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