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을 보기는 어렵지만 해당 분야에 깊이 빠져있고 정진한다는게 느껴지거든요. 이런분들은 이미 말하는 것부터 틀립니다.

마치 비 웅덩이에 돌을 던지는 소리와 하천에 돌을 던지는 소리가 다르듯 이야기하다보면 깊이부터가 다르죠. 들어보면 자연스레 그분들에게 큰 관심이 갑니다.

외곬수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경우에는 정말 하나의 물줄기처럼 상상도 못한 이야기의 연결고리들을 얽어매서 이야기해주죠.

애니에서도 은둔고수들은 적은 횟수로 등장하지만 그 간지는 이루말할 수 없어요. 폭풍간지죠.

언제나 은둔고수를 동경하는 찻집이었습니다.
반면 저는 곁불이 필요하기 때문에 늘 이런 식이라죠.

애게에 계신 모든 은둔 고수들에게 작은 감사를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