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아이온 인벤을 통해 인벤에 가입하게 된 날로부터 벌써 1861일이 지났습니다

마영전 자유게시판을 통해 인벤활동에 어느정도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그쯤부터 하나의 목표로 세워뒀던 80레벨 달성을 오늘에서야 하게 되었네요



왕성하게 활동을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활동량이라 병풍같은 존재감에
자존심 세고 모난 성격으로 인해 남들 모르게 치고박고 하는 일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즐겁고 추억도 많은 1861일이었습니다





이제는 저에게 있어 삶의 한 부분이 된 인벤이지만
그렇기에 이제는 인벤을 떼어놓으려 합니다

인벤을 하는 것으로 인해 다른곳에 열중해야 할 시간을 인벤을 하는데 쓴다거나
오프라인에서의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소홀해지는 면이 적지않아
몇년 전부터 진지하게 생각해오던 문제였는데

위에서 언급 한 것처럼 제 나름의 목표였던 80레벨도 달성을 하였으니
이제는 어느정도 매듭을 짓고 인벤을 저에게서 떼어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61일간 인벤이란 공간에서 함께 해 오면서
저에 대해 좋게 생각 해 주신 분들도 계실테고, 나쁘게 생각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단 모두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희 노 애 락

갖은 감정을 공유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저는 이렇게 먼저 자리를 떠나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른곳에서 또 새로운 형태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걸 믿었음? 유키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