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도 순간 웅성거렸는데
금방 다데가 멘붕에 정신놔서
그랬다는거 알고 이해하는분위기였고
오히려 내 주위 북미팬들은 계속
아깝다아깝다 다데불쌍하다
쟤 영혼이 밖에있다 웃어주던데 ㅋ

그리고 카메라 잡혔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무대내려와서인가 무대 근처인가
벤큐애들이랑 오존애들 서로 인사 잘 하고 마무리 잘하고 괜찮았는데..

현장 다녀온 내가보기에
한국팀 밴픽 아쉬웠지만
경기력 피지컬이 딸리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집중을 못하더라 라는 느낌이 진짜 컸음.
현장이 일단 정말 개 어수선에
엄청 춥고 ( 에어컨 100개가동느낌, 자동 움추림) 스타나 오쥐엔챔스처럼 부스따윈 존재하지 않는게 선수들의 
집중력에 얼마나 큰 좌지우지를 하는지.

유럽이나 북미는 저런 축제 분위기에
다같이 눈누난나 시끌벅적 꾁꾁
진짜 익숙한 애들이고
한국 팀은 딱 봐도 주눅들어있고
어색어색하더라. 
용산에서 피터져라 이겨야만 살아남는 전쟁터에 익숙하다가
애들 꽦꽦됬고 끄떡하면 인형던지고
니편내편없이 리신 병신큐에도
미친듯이 웃는 단체로 약빤것 같은
관중 분명 적응 힘들었을거다.

( 솔직히 티비로는 얼마나 현장감이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난 진짜
무대 바로 앞에서봤다. )
오늘 유일하게 제실력 보여준 페이커랑 임프빼고는 다들 무대 걸어 들어올때부터 피노키오처럼 걸어오더라.

( 북미 유럽은 말할것 없고 동남아 애들도 웃으며 손흔들던데 ㅋㅋ 우리나라 애들만 뻣뻣 웃음없음 눈은 모니터고정 ㅋㅋㅋ 귀여웠음)

국뽕이고 뭐고
애들한테 시간좀 줘라..
오늘 현장 감 맛봤으니
내일은 잘 하겠지.

난 오늘 그래도 작년이랑은
다르게 북미애들조차 대다수 이상이
중국애들은 이름도 모르는데
한국팀은 선수이름도 잘 알고
재밌어하고 경기 집중도가 남다른거
보고 뿌듯했다. 시즌2땐 안그랬었으니까.

( 레딧의 반응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마
인벤보다 못하면 못했지, 거기도 만만찮은 쓰레기집단으로 여겨짐. 현장에선
미국와서 햄버거 먹고싶다는 순진한 우리나라애들 북미애들이 엄청 좋아했음. 특히 페이커, 임프, 마타 등 인기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