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ght45
2013-09-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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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컵다녀왔는데 오존다데악수금방 다데가 멘붕에 정신놔서 그랬다는거 알고 이해하는분위기였고 오히려 내 주위 북미팬들은 계속 아깝다아깝다 다데불쌍하다 쟤 영혼이 밖에있다 웃어주던데 ㅋ 그리고 카메라 잡혔는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무대내려와서인가 무대 근처인가 벤큐애들이랑 오존애들 서로 인사 잘 하고 마무리 잘하고 괜찮았는데.. 현장 다녀온 내가보기에 한국팀 밴픽 아쉬웠지만 경기력 피지컬이 딸리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집중을 못하더라 라는 느낌이 진짜 컸음. 현장이 일단 정말 개 어수선에 엄청 춥고 ( 에어컨 100개가동느낌, 자동 움추림) 스타나 오쥐엔챔스처럼 부스따윈 존재하지 않는게 선수들의 집중력에 얼마나 큰 좌지우지를 하는지. 유럽이나 북미는 저런 축제 분위기에 다같이 눈누난나 시끌벅적 꾁꾁 진짜 익숙한 애들이고 한국 팀은 딱 봐도 주눅들어있고 어색어색하더라. 용산에서 피터져라 이겨야만 살아남는 전쟁터에 익숙하다가 애들 꽦꽦됬고 끄떡하면 인형던지고 니편내편없이 리신 병신큐에도 미친듯이 웃는 단체로 약빤것 같은 관중 분명 적응 힘들었을거다. ( 솔직히 티비로는 얼마나 현장감이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난 진짜 무대 바로 앞에서봤다. ) 오늘 유일하게 제실력 보여준 페이커랑 임프빼고는 다들 무대 걸어 들어올때부터 피노키오처럼 걸어오더라. ( 북미 유럽은 말할것 없고 동남아 애들도 웃으며 손흔들던데 ㅋㅋ 우리나라 애들만 뻣뻣 웃음없음 눈은 모니터고정 ㅋㅋㅋ 귀여웠음) 국뽕이고 뭐고 애들한테 시간좀 줘라.. 오늘 현장 감 맛봤으니 내일은 잘 하겠지. 난 오늘 그래도 작년이랑은 다르게 북미애들조차 대다수 이상이 중국애들은 이름도 모르는데 한국팀은 선수이름도 잘 알고 재밌어하고 경기 집중도가 남다른거 보고 뿌듯했다. 시즌2땐 안그랬었으니까. ( 레딧의 반응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마 인벤보다 못하면 못했지, 거기도 만만찮은 쓰레기집단으로 여겨짐. 현장에선 미국와서 햄버거 먹고싶다는 순진한 우리나라애들 북미애들이 엄청 좋아했음. 특히 페이커, 임프, 마타 등 인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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