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투스 프로스트 & 블레이즈. 2: 0 승리로 12강 마무리


12강의 마지막 경기. 2013년 5월 4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올림푸스 챔피언스 스프링 15경기에서는 CJ엔투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가 모두 2 : 0 압승을 거두며 12강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A조에서는 흡사 결승전을 연상하게 할 정도의 명경기들이 펼쳐졌다.

1세트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다이애나, 제이스, 리 신 조합을 선택한 CJ엔투스 블레이즈와 카서스, 케넨의 장판 조합을 완성시킨 나진 소드의 대결에서는 CJ엔투스 블레이즈가 룰루, 다이애나, 리 신이 완벽한 콤보를 선보이며 먼저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Flame" 이호종의 케넨이 말그대로 불을 뿜으며 팀을 캐리했다.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며 칼끝 싸움을 벌이던 두 팀은 최근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호종의 플레이와 군더더기 없는 운영을 펼치며 2 : 0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B조에서도 CJ엔투스의 강세가 이어졌다. CJ엔투스 프로스트가 KT롤스터 B에게 2 : 0 압승을 거둔 것.

1세트, KT롤스터 B의 순간이동 올라프 운영과 자르반 4세의 공격적인 운영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빼앗긴 CJ엔투스 프로스트는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 먼저 1승을 챙겨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평소에 볼 수 없는 챔피언들이 등장, 현장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드 나서스, 파랑 이즈리얼, 노틸러스 등이 40분간의 치열한 격투를 벌인 끝에 CJ엔투스 프로스트가 2 : 0으로 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