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탑승병자임. 탑만 거의감. 그래서 그런지 티어올리는게 힘들었고, 탑의 한계라 생각했음.

실버1구간서 1달있고

골드1구간서 3달있고

플레5구간서 3달있고...... 

특히 골드1, 플레5 구간에서만 1000판넘게 한듯... 지옥같았음

탑을 포기할까 생각도 함... 다른쪽의 똥을 탓했음.

그.런.데.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걍 다이아 바로 달아버림 ㅡㅡ;




전 남탓을 마니 했음. 탑라인은 비슷한대 다른대서 차이가 나니 화가났음.

근데 나에게도 문제있는 것을 깨달았음. 내가 성장하는만큼 적도 성장하고 라인전서 전혀 이득이 없음을 깨달음.

탑으로 볼 수 있는 이득을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스플릿형 탱커를 하기 시작함.

빠른 기동력이 장기인 쉬바나, 렝가, 레넥을 이용하여 탱템과 썬파를 이용한 미친 푸쉬,

적 미드정글을 탑으로 불러들이도록 어그로를 끌고 그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가 합류 > 다른 라인 푸쉬 무한반복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합류시기와 스플릿 운영 타이밍을 재면서 유연하게 반복하였음.

적의 탑라이너를 수동적으로 만들어버리고 합류 타이밍을 흐리게 하여 한타각을 함부로 못재게 하고

반대로 우리는 언제든지 이니시를 박을 수 있도록 운영을 하였음.

이렇게 플레이 스타일을 단단하면서도 영리한 스플릿 운영으로 바꾼후 미친듯이 고속 승급함.

특히 플1지옥구간에서도 그냥 전 거의 패배가 손에 꼽았고, mmr 폭주해서

99점서 걍 바로 승급전 가버림.




여러분도 티어 고착되면 남탓말고 자신의 스타일에 문제가 있음을 눈치채는게 빠름.

탑이 캐리가 안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님. 탑은 라인전에서 미드와 봇을 잘 클 수 있도록

압도적인 운영력을 보여주는 운영의 라인임. 누가 운영잘하는지 겨루는 라인임.

우직하게 스플릿하고 우직하게 싸우세요.

탑으로 레이팅 올릴려면 운영법을 알아야함. 다른 애들이 운영에 못따라온다고 탓하지 마세요

그것마저 당신의 실력임. 눈대중으로 맵 전체 판도를 읽고 4:5 싸워도 비슷하것다 싶은 타밍과

조합상, 상황상 끊겨 죽을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음. 이럴 땐 내려가는 거임.

눈을 크게 뜨고 시야를 넓게 보는 능력을 가져야, 탑에서 생존가능함.


다른 라인도 마찬가지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운영 혹은 운영을 받쳐주는 플레이가 있음.

그것을 알아야 티어가 오르는 거임. kda 좋은데 운이 없어서 티어가 안오른다? 다 개소리임.

(물론 미드와 원딜의 kda는 매우 중요함) 

운영 못하면 kda는 그저 면접에 가져다 쓰려고 편법으로 딴 각종 자격증에 지나지 않음.

내실이 없다는 것임. 높은 고레이팅분들중에 kda쓰레기인데 엄청 잘한다고 칭송 받는분들 마늠

예를 들면 플레임님은 블라디 kda 2도 안나옴. kda2.5 넘는 챔프가 손에 꼽는분임.  

그런데 왜 잘할까? 그냥 자신이 무엇을 해야 가장 큰 이득을 가져오는지 아는거임. 

죽을 때 죽더라도 죽어서 더욱 큰 이득을 본다면 걍 죽어주는 거임. 희생정신이랄까

얼마전 플레임이 sk 1팀과 싸울 때 쉬바나로 혼자 무모하게 뛰어들어가 죽은 것을 볼 수 있음

다들 어? 했는데 그 때 이미 바론을 먹고 있고, 적의 이목을 끌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행동이었음.

결국 쉬바나는 죽었지만 큰 이득을 봤음. 그런 것임. 

물론 죽지 않는것은 중요함. 하지만 죽는 한이 있더라도 뛰어들어야 하는 경우가 특히 탑에서는 많았음.

내가 사리면 우리 미드 원딜이 녹으니깐.

영리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플레이하세요. 운영을 배우세요.


p.s 지금 다이아구간서도 탑으로 어느정도 응아는 캐리하는 수준까지 옴


p.s2 음 플레임 선수의 예는 잘못된거라고 하내요 ㅋㅋ 수정보다는 그냥..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서 추가로 올립니다. 다만 적에게 자신의 존재를 노출시키면서 탑, 미드 라인을 미는 등의 행동을 통하여

적의 시야를 끌고, 아군이 바론작업을 성공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