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만드는 앤데 렌더하면서 심심해서 가끔 똥글싸봄

개인적인, 재미로 쓴 글이니 악플을 달든 파밍을 하든ㅋㅋ


1) 허접

 : 원딜이 주라인이 아니거나 게임 자체를 잘 못하는 사람. CS를 잘 놓치며, 상대 원딜과의 거리재기, 평타싸움에서 

압도당하며, 상대 서포터의 스킬을 맞아준다. => 눈물을 머금고 버리며 우리 정글러와 함께 다른 라인을 키운다.


2) 봇 미니게임 플레이어

 : 원딜이 주라인이지만, 게임을 이기거나 한타에서 활약할 생각도, 자신도 없다. 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상대 원딜과의 딜교에서 이기며, 상대 타워에 CS를 몰아넣고, 킬을 따는 것이다.

최종 승리는 봇 타워를 깨는 것에 의해 결정난다.

갱킹이란 상대가 하면 비겁한 짓이며, 우리가 안하면 욕을 하면 되는 행위이다. 

상대 미니언이 아무리 많아도 앞구르기 딜교를 하며, 호응하지 않는 서포터 탓을 하며 '아 그랩하면 따는건데'라고 한다. 

그에게 그랩은 미니언 사이로 막가는 스킬이다.

서포터가 로밍이라도 갔을 때 킬을 따이면 '안함 ㅅㄱ'라며 웹툰을 찾게 된다

=> 개인적으로 제일 싫은 타입. 눈물을 머금고 딜교에 동참하며 채팅 차단은 필수, 우리 정글러의 똥꼬를 살살 핥아

 어떻게든 봇에 오게 만들어 일단 봇타워를 깨야한다. 다만 아무리 키워놔도 밥값을 못하므로, 1차 봇타워를 밀고

 빠르게 버리고 미드와 탑을 도와줘야 한다.


3) 일반인

: 평범한 원딜이다. 원딜이 주라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자는 극도로 평범하며, CS도 딜교도 그저 평범하다.

=> 오히려 편하다. 서폿만 잘해주면 1인분 이상은 한다. 함께 라인 주도권을 잡아보자


4) 후반 지향형

: 이 원딜은 라인 딜교환을 극도로 혐오하며, 다른 라인 상황들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 사람에게 관심사는 오로지

눈 앞의 CS를 모두 챙기는 것 뿐이며 이를 위해 라인을 최대한 당겨서 파밍에 집중하게 된다. 코그모, 이즈리얼, 트위치

등이 많으며 다른 쪽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탱템만 두르고 자신만 지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 답답하다. 라인을 당기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로밍을 가기 쉽지 않고 따라서 우리 탑미드는 힘들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자리를 비우지 말고 끝까지 지켜주자. 이 타입은 한타 자체는 정말 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꾹 참고 키우면

결국 서폿원딜 둘이서 캐리하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이런 타입은 서폿이 CS를 섣불리 건들면 지랄을 시작하고

한타 때 서폿의 고생따위 알지도 알고싶지도 않고 오로지 '코그모 캐리요'를 시전하기 때문에 채팅은 끄는게 좋다.


5) 운영형

: 원딜인데 생각이 많고 운영을 하려고 한다. 나이가 꽤 있는 원딜들이 이렇게 하는데, 이들은 피지컬이 극도로 딸리기

때문에 운영으로 극복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알고 있는 원딜식 운영은 라인 프리징 / 디나이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상대에게 이니시, 딜교를 잘 걸어서 킬각을 내줘도 이들은 점멸을 아끼며 킬을 절대 먹지 않는 

간디식 운영법을 보여주고, '프리징해서 디나이하면 더 이득임'이라고 한다. 이들은 케이틀린 등의 라인 강캐를 들고서

상대 타워를 깰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윗동네가 망해서 봇 4인 다이브라도 오면 '아 팀운 오지네; 봇 발랐는데', 윗동네가

흥해서 이기면 '역시 운영의 승리다'라고 한다.

=> 이들은 대가리가 크기 때문에 손꾸락에 비해 자존심 및 자신의 방식에 대한 신념이 정말 강하다. 분명 학교나

회사에서는 이들도 기성세대를 보고 꼰대라고 비하할 것임이 분명함에도 이들은 게임 내에서 자신들이 꼰대가 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굉장히 피곤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버리고 로밍다니는 게 마음 편하다


6) 대리형

: 속된말로 15지는 형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존나 잘하며, 나따위는 필요없는 것 같고 간혹 내 스킬샷이 빗나가면 정말

끝없는 사죄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보통 배치 후 올라가는 상위 티어 원딜을 만나면 이런 느낌을 받으며, 아이디를 기억

했다 나중에 검색해보면 다이아1,2, 마스터 티어에 올라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는 진짜 대리하는 형들인데 이들을 

만나게 되면 미니언 첫 웨이브에서부터 느낌이 확 오며, '아 이새기만 내가 지키면 이게임은 이겼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성격은 보통 개젿같으나 나에게 승리를 안겨다주므로 왠지 쿨하고 멋져보이는 말투이다.

=> 똥꼬를 잘 핥으며 자신이 실수할 경우 죄송하다고 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 로밍따위 필요없고 와드만 잘하고 미카엘

의 도가니를 올려 캐리력을 올려준다. 무조건 지키면 이긴다. 그의 곁을 떠나지 말라. 물론 게임 끝나고 리폿은 필수이다

개같은 새끼


7) 잘하는 형

: 말그대로 잘하는 형들이다. 대리형들에 비해 피지컬이 15지지는 않지만 딜교, CS수급 모두 수준급이며 특히 이들은

서폿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서폿을 믿고 딜교를 해주며 서폿이 죽기 전에 힐을 써주며

서폿이 로밍을 갈 경우 타워 곁에서 사리며 한타 때는 내가 그를 찾고 그가 나를 찾는 등 그야말로 수어지교 유비가

제갈량을 얻은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일반 게임에서 이런 형들을 만나게 되면 랭겜에서 만나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안타까우며 랭겜에서 만날 경우 친추는 필수이다.

=> 그냥 자신만 잘 하면 그 플레이에 잘 맞춰주는 원딜들이다. 성격도 좋은 경우가 다반사이며 그중에서도 호흡이

잘 맞는 이를 만나면 '아 내가 이래서 롤을 플레이 하는구나'하는 쾌락을 얻게 된다.(게이는 아니다)



그러니까 원딜 여러분 잘하는 형이 되거나 최소 일반형이 됩시닷

이게 팁임 개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