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자의 다리도 하다 보면 나름 가르쳐주고 싶은 내용들이 많이 생기네.

4. 아이템
사실 맵의 구조 말고도 도살자의 다리에는 협곡에서 볼 수 없는 아이템들이 꽤 있음. 협곡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이템을 잘 선택하는건 매우 중요함. 아이템만 잘 선택해도 어쩌구 하는 말도 있잖아? 참고로 도살자의 다리에서는 시작 골드가 1375라 선택지가 좀 있음.
일단 AP딜러들의 선템으로는 아래와 같이 가면 됨.
Tear of the Goddess(여신의 눈물)(주문도둑의 검)Faerie Charm(요정의 부적)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
Tear of the Goddess(여신의 눈물) 스택을 쌓기 용이한 포킹 챔프들한테 좋음. 그리고 (주문도둑의 검)가 돈 수급량이 어마어마함. 이건 협곡에서도 마찬가지이고, 특히 도트뎀있는 챔프거나 광역으로 스킬 맞출수 있는 챔프들이 효율이 정말 좋음. 물론 이걸 가면 CS는 전부 우리 팀한테 몰아줘야함. 그래도 심각하게 돈 차이가 나지 않고, 아군이 잘 크면 그만큼 좋은거니까.
아 그리고 Faerie Charm(요정의 부적)는 Rejuvenation Bead(원기 회복의 구슬)로 들고가도 상관없음. 근데 상위템을 뽑기에는 Faerie Charm(요정의 부적)가 좋음. 어차피 되팔아도 별 손해가 나지 않는 아이템들이니까.
Tear of the Goddess(여신의 눈물)Malady(금지된 우상)Health Potion(체력 물약)
(주문도둑의 검)의 효율을 뽑아내기가 힘든 챔프들이 가면 됨. 보통 스킬이 단일 타겟이고, 쿨이 긴 챔프들이 여기에 해당됨. Malady(금지된 우상)(모렐로노미콘)으로 올려주면 되고.
Kage's Lucky Pick(얼음 송곳니)Boots of Speed(속도의 장화)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
Tear of the Goddess(여신의 눈물) 스택을 쌓기 쉽지 않거나 필요가 없는 견제형 챔프가 갈 수 있는 선택지임. Kage's Lucky Pick(얼음 송곳니)에 깨알같이 주문력과 마젠이 붙어있고, 돈 수급량이 높음. 그리고 5포션으로 시작해서 유지력이 좋다는 장점도 있음.
보통 도살자의 다리를 해 보면 Chalice of Harmony(조화의 성배)를 많이 가던데 솔직히 이건 비추임. 위의 세트로도 마나 수급은 충분히 되고, 저걸로 모자라는애들은 이걸 가도 모자람. 그럴 땐 Clarity(총명)으로 메꾸는게 좋음. 이거 상위템이 Athene's Unholy Grail(아테나의 부정한 성배)인데 (모렐로노미콘)보다 400원이나 비싼 주제에 주문력은 20이나 낮음. 그리고 마나 수급은 중반 넘어가면 회복하는 거 먹으면 무지 잘 됨.
귀환 이후에는 Rod of Ages(영겁의 지팡이)를 올릴거면 Catalyst the Protector(수호자 카탈리스트)를 가면 됨. 아니면 그냥 딜템 잘 가주고. 그리고 탱커가 없는 조합이라면 모르겠는데 이 맵에서 AD, AP가 균형있게 짜이는 경우가 거의 없고,  탱커들은 상대편에 AP가 있으면 마방템을 빨리 감. Jayce(제이스)Varus(바루스)가 아니고서야 초반 단계에서 견제는 AP가 하는 경우가 많거든. 그리고 협곡에서처럼 암살하기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AP들은 늦어도 3코어로는 Void Staff(공허의 지팡이)를 올려줘야 딜로스가 안 생김. 안 그러면 진짜 Maokai(마오카이)같은애들 백날 뚜들기고있게됨. 원딜들 3코어로 Last Whisper(최후의 속삭임)올리는거랑 비슷하다 생각하면 됨.

AD는 정말 다른게 별로 없어서 할 말이 없다..

탱커들의 선템도 선택지가 좀 있음.
Catalyst the Protector(수호자 카탈리스트)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스타트임. 5포션이나 되서 정말 잘 버티는데다 Catalyst the Protector(수호자 카탈리스트) 덕분에 초반 마나량도 넉넉하고, 이거 패시브는 도살자의 다리에서 정말 OP임. 상위템은 탱커니까 (정당한 영광) 올려주면 나중에 이니시할때도 좋음.
(망령의 두건)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Health Potion(체력 물약)
이건 상대의 AP비중이 굉장히 높을 때 버티기용으로 쓸 수 있는 스타트. 근데 난 개인적으로 이 트리를 별로 안 좋아함. 일단 마나오링이 날 확률도 높고, (망령의 두건) 선템이 다 시원찮음. 그래도 Shen(쉔)이나 Dr. Mundo(문도 박사) 같은 특정 챔프한테는 참 좋은듯.
코어템으로는 탱커들한테 정말 하고 싶은 말인데 시너지가 없으면 Spirit Visage(정령의 형상) 올리지좀 마셈. 회복덩어리 그거 리젠시간 30초도 넘는데 회복량은 200인가밖에 안 됨. 그거때문에 올리는거면 진짜 효율 떨어지고, 쿨감도 10%로 너프먹었더만.
도살자의 다리에서 최고의 꿀 마저템은 (겨울의 보주)임. 이게 나온 배경이 칼바람에서 워모그가 없던 시절에 포킹 챔프들이 노답이라고 해서 라이엇이 만들어준 아이템임. 아이템 구성만 봐도 딱 그렇지 않음? 마저가 70이나 되서 이거 하나 올리면 다른 물방템을 부담 없이 올릴 수 있음. 워모그랑 같이 가면 AP들 멸종시켜버릴수 있음. 솔직히 아무리 탱커라고해도 Xerath(제라스)같은 애들 스킬은 피하기도 힘들고 아프잖아? 근데 저게 나오면 얘 진짜 유통기한옴. 딜이 하나도 안 박힘. 실제로 포킹이 너무 빡세면 필자는 딜러들로도 저거 감. 보호막 재생 주기도 짧거든.
그리고 상대가 올AD가 아니면 팀원 중에 한 명은 꼭 Locket of the Iron Solari(강철의 솔라리 펜던트)를 올리자. 아군 한 명당 마저 +20이면 총 마저 +100인데 이런 아이템이 세상에 어딨음?
물방템은 평소대로 가면 됨. 협곡이랑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고대유물 방패)는 예능으로 몇 번 가봤는데 팀원들이 미니언 막타를 안 내줘서 생각보다 쓸모가 없더라.
(8/11 추가)
(산악 방벽)
이 아이템 스탯을 다시 읽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더라. 추가 체력도 500이나 되고, 힐량도 생각보다 높고. 게다가 보호막은 여러 모로 쓸만하니까. 이거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를 해 보겠음.
신발은 아무거나 올리셈. Boots of Mobility(기동력의 장화)만 아니면 됨.


아이템도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다. 짜잘한 팁까지 올린 다음에는 특정 챔프들에 대한 공략을 적겠음. 칼바람에서 약간 특이하게 하는 애들이 있기에..

(팁 1 - 룬, 특성, 서머너 스펠)
(팁 3 - 짜잘한 팁, 챔프별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