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모두 팀운이 좋지 않다.


왜 우리는 모두가 팀운이 좋지 않을까 ?


우리팀 미드가 5데스를 한다 -> 우리팀 미드가 못한다. 팀운 줫망겜

내가 미드 솔킬 5번을 땃다 -> 상대팀 미드가 못한다. 멘탈 나가고 결국 던지네. 공승판 내가 케리했다. 내가 던지게 만들었다.

그 멘탈 나가서 대준 상대 미드가 우리팀인 경우 -> 팀운 줫망겜. 저런애들은 왜 항상 우리팀인가.



매우 무난하게 이기는 공승급 경기. 내가 굳이 슈퍼플레이 안해도 이기는 판

-> 이런판은 잘풀리기 때문에 자신이 잘한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음. 공승이라고 느끼지 못함.

사실 이런판 상대팀 끼리 싸우고  술먹고 게임하는 사람이 맞라인 상대고  졸린상태로 게임해서 못하는게 맞라인 상대고  이런경우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을 것임.


매우 무난하게 지는 공패급 경기.

-> 이건 공패라고 강력하게 느낌.



우리팀이 못하면  그냥 우리팀이 못한거.

상대팀 미드가 탈현지인 인경우  알지못함.  그냥 우리팀 미드가 못한거고 상대가 잘한다고 생각 안함.



우리팀이 싸워서 역전패를 당하면 꽁패라고 느끼며 매우 화가 남.

우리가 역전승을 할때  사실 자신이 알지 못하게  상대가 싸워서 이긴 꽁승급 경기가 많았을 것임. 상대도 많이 싸우는데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을 것임.


이런게 누적되다보니 팀운이 안좋다는 망상에 빠지게 된다.


그냥 엄청 무난하게 이기는판도 사실은 공승인 경우가 많은데  공승을 공승으로 인지하지 못한다.


제목을 바꿔야겠다.

1. 우리는 모두 팀운이 좋지않다.



1. 팀운이 좋지 않은것은 망상일 확률이 매우 높다.

롤 한판 한판은 당연히 팀운이다. 

롤은 변수가 매우많고  실력이 상대적인 게임이기 때문에(부계정,대리도 많음)

이미 매칭에서 팀운이 결정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상대가 잘하거나  우리팀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그래서 무난하게 질때는 공패 혹은 팀운이 안좋다고 분노하지만

반대로 무난하게 이길때는 본인도 잘 풀려서 공승이라고 느끼기 보다는 뿌듯함을 느낀다.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공승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판 한판은 운이지만

결국 확률은 반반이고 티어는 본인의 실력에 따라 정해진다. 단지 공승을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우리팀이 2연솔킬 당하면 못한다고 역겨움을 느끼는 사람은

자신이 2연솔킬을 냈을때  상대방에게 못한다고 역겨움을 느끼지 않는다. 자신이 잘하는거다.


이런것이 누적되면 결국 팀운이 안좋다는 망상에 빠진다.

이것이 멘탈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이다. 본인은 팀운이 나쁘지 않다. 

팀운이 나쁘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아직도 지울수가 없다면 글을 더이상 읽을 필요도 없다.

이 생각부터 고쳐먹는 것이 시작이다.


그날 그날은 팀운이 좋을수도, 안좋을수도 있지만

결국 판수가 쌓이면 티어는 팀운이 아니라 실력이다.



2. 트롤을 매일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아 나는 하루에 한번씩은 꼭 트롤을 만나요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


아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다.

롤은 3킬을 먹은 사람이 있으면  3데스한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고

상대팀에 대리가 있다면 그 맞라인 상대는 트롤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롤은 변수가 매우 많은 게임이고 그날 컨디션도 많이 탄다.

10명 모두가 5/5/5 할수 없다.  10명중에 1~2명은 필연적으로 소위 말하는 트롤 혹은 트롤급 플레이어가 되며


그 10명중에 1~2명이  우리팀에 있을 확률은 50% 이상이다.


그러므로 매일 트롤을 만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며


여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된다. 당연한 것으로 넘어가고 본인 할것만 열심히 하자. 

여기에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이길판도 못이기는 경우가 생긴다.



3 현지인 이라면 본인도 잠재적 트롤이다.

" 나는 항상 1인분은 해요. 0/5/0 하는 사람들 이해할 수가 없어요 "


필자는 다이아인데도  골플  부캐 할때도  똥싸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런데 현지인인 자신이 항상 1인분을 한다?? 

이것은 자기가 똥쌌을 경우에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가 미드정글 대리듀오여도  미드로 1인분 할 수 있을것인가?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다. 누구나 잠재적 트롤이 될 수 있다.


이것을 정글탓. 컨디션탓. 운빨. 집중하지 않아서. 본실력이 아니였음. 빡겜하지 않았음. 

이런 이유들로 넘길 뿐이다.


예전에 어느 미드 첼린저의 부캐 방송을 보는데


그 처발린 현지인 미드는 " 상대 미드 그리 잘하는건 아닌데 " 라면서 정글탓 정치를 하는걸 보았다.

이게 우리들의 모습일 수 있다. 롤은 상대적인 게임이고

첼린저도 10등밖은 쉽다는 도파 앞에서는 우리 모두 잠재적 트롤러다.


세최미 페이커도  솔랭에서 0/7/0 하는 경우도 있는 변수가 많은 게임이 롤이다.



우리 모두 잠재적 트롤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우리가 욕하고 있는 트롤러, 그게 바로 나의 모습일 수 있다.


4. 누군가는 우리를 답답하게 느낄 수 있다

본인이 잘컸어도 우리팀이 너무 답답하다고 잔소리를 하고 싸우는가?

그렇다면 본인도 캐리할 자신이 없는 현지인일 뿐이다.


어설픈 부캐 말고  정말 참된 버스기사는

답답함을 10명의 플레이어중  누구보다 심하게 느낄 것이다. 본인 티어보다 엄청나게 낮으니

얼마나 답답할 것인가?

그런데 정치를 안한다. 할필요가 없다. 본인이 캐리할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컨디션이 안좋은 경우도 있고, 상대가 잘하면 상대적으로 더 못해보이는 경우도 있고

우리는 누구나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냥 넘어가자. 아주 흔한 일이다.


5. 용서가 안될 정도의 심한 트롤러를 만나도 그냥 넘어가나요?

그냥 넘어갑니다. 우리팀에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만큼

상대팀에도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모르고 넘어가거나  혹은

우리팀일땐 극히 열받지만, 상대팀일땐 뇌리에 남을 만큼 기뻐하진 않습니다. 본인이 잘해서 터트렸다는 착각을 할 수도 있구요.


6. 롤에서 정상적인 게임은 10판중 4판도 되지 않습니다.

스노우볼 굴러가는 속도도 매우 빨라졌고  부캐도 흔합니다.

초반에 터져서 본인의 플레이와 상관 없이 승패가 결정되는 판이 더많습니다.


하지만 이 10판중 4판, 팽팽한 경기를 거의 확실시 이길 탈 현지인이라면

승률은 70%가 나옵니다. 이렇게 티어를 올리는 겁니다.


10판중에 3판은 공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3판의 공승은 자신의 캐리라고 착각하고 계신건 아닌지요.


킬뎃이 좋다고 무조건 캐리한게 아닙니다. 이기는 판은 누구나 잘하며 본인 아니여도 이길 경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비정상적인 한쪽으로 확 기우는 경기가  팽팽한 경기보다 훨씬 많습니다.


팽팽한 게임 4판을 많이 잡아먹는 사람이 정말로 잘하는 겁니다. 


공승 공패가  팽팽한 게임보다 흔한게 롤입니다. 공패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7. 결국 롤은 나만 잘하면 티어가 오르는 게임입니다.  

나만 잘해서 이기는 게임은 아닙니다. 내 플레이가 승패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원사이드한 게임이 더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티어는 결국 나만 잘하면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공패를 하던 신경쓰지 않고

공승 확실히 주어먹고 팽팽한 게임에서 케리하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게임하다보면

실력만큼 티어는 오르게 되어있습니다.


8. 부정적인 감정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답답함 등의 감정, 그냥 감정만으로도 본인의 플레이는 100%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냉정함을 잃게 되고요. 그 답답함을 참으려고 그냥 참거나 차단을 하거나 하실테지만

여기서부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굳이 채팅을 안치더라도 본인은 생각보다 큰 타격을 받고있습니다.


그냥 한번 내가 캐리해보겠다는 자신감으로 게임 하시면 됩니다. 지면 지는겁니다.


본인의 감정만으로도 승패에 영향을 미칠정도인데

채팅까지 한다면 승률은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먼저 자신이 채팅을 치면  자신의 멘탈도 이미 나갔다는게 되고

나머지 4명도 그 채팅에 신경이 쓰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옮게됩니다. 이기던 것도 질것같은 마음이 생기게 되고

차단을 하더라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차단하는것 자체가 멘탈에 영향을 받았다는 뜻이됩니다.

정치를 당한 당사자는 당연히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고

일단 게임의 본질인 이기고 싶다 라는 승부욕이 사라집니다.

욕먹으면 빡쳐서 더 잘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열받아서 공격적으로 했는데 흥하는 경우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건 그냥 그 한판일 뿐입니다. 

열받아서 하는 게임은 빡겜이 아니라 그냥 빡친겜 이고 어쩌다 한번 잘 풀릴 순 있어도

욕먹어서 더 게임을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냉정하게 침착하게 해야 하는게 롤입니다.


채팅을 해서 상대를 깎아내리면 화가 풀리는가? 그렇게 자위하지만 욕을 한사람도 기분이 나쁩니다.

태연한척 ㅋㅋㅋㅋ 를 남발하고 본인의 표정도 억지로 웃으며 위로하지만

욕을 하는 사람 본인도 마음속 깊은곳 에서는 본인의 감정도 곪아있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첼린저가 부캐 방송을 할때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하지만 감정 소모하지 않습니다.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하셔야 합니다. 


너무나도 흔한 상황에 매번 열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1. 팀운이 좋지 않은것은 망상일 확률이 매우 높다.

2. 트롤을 매일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3 현지인 이라면 본인도 잠재적 트롤이다.

4. 누군가는 우리를 답답하게 느낄 수 있다

5. 용서가 안될 정도의 심한 트롤러를 만나도 그냥 넘어가자.

6. 롤에서 정상적인 게임은 10판중 4판도 되지 않는다. 이걸 잡고 올라가자.

7. 결국 롤은 나만 잘하면 티어가 오르는 게임이다.

8. 부정적인 감정은 게임에 악영향만 미칠 뿐이다.




이상 8가지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잠재적 트롤이며 트롤을 매일 만나는것은 매우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감정 상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캐리하겠다는 자신감으로 게임에 임하면 자신의 실력만큼 티어는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