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요즘 넥슨, NHN 등 국내 대형 퍼블리셔들이 해외 성공작들을 들여오려고 애쓰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겁니다 ㅋㅋ


왜냐구요? 게임 시장이 포화상태로 다다르다 보니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작품들은 많이 비슷비슷해졌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들도 국내 게임들보다는 색다른 게임을 원하는 분들이 많아졌거든요 ㅋㅋ 또 중국 업체들은 돈을 왕창 뿌리기 때문에 게임이 잘되면 한탕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한목 하는 것 같습니다.


넥슨이 이번에 중국 게임사로부터 들여온 <삼검호>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충분한 성공을 거둔 게임인데요, 과연 넥슨은 <삼검호>를 통해 꿀을 빨 수 있을까요? ㅋㅋㅋ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지의 성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버가 자주 꽉 찰 정도로 나름 많은 유저들을 끌어 모은 것 같아요(물론 몇몇 게임사들은 일부러 서버 용량 관리를 한다는 카더라를 들은 적은 있습니다 ㅋㅋㅋㅋ)


제 친구는 한국 출시 전부터 어떻게 알았는지 중국 서버를 통해 즐긴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통할만 한 작품이라고 해서 저도 한번 믿고 해봤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여느 RPG와 마찬가지로 캐릭터 선택화면을 보게 되는데요, 무협게임답게 '곤륜, 무당, 개방, 명교' 4가지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남녀 성별 선택역시 가능합니다.

곤륜 캐릭터는 도를 주 무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몰이사냥에 특화된 캐릭터로 느린 공속이 단점이지만 넓은 범위와대미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무당의 경우 삼검호에서 유일하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 입니다. 스킬들도 대부분 원거리형인 장점이 있지만 컨트롤이 까다롭다는 후문입니다. <삼검호>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다음으로 개방은 주로 중독 효과를 일으키는 스킬을 사용하고 평타는 느리지만 빠른 연타 스킬과 중독효과를 통해 적을 재압하는 캐릭터입니다. 마지막으로 명교는 암살자 답게 한방 데미지가 강력한 캐릭터입니다. 분신 활용이 중요하다고 해요~


게임 진행은 자동 이동과 전투로 동선을 따라가며 서서히 레벨업하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만큼 레벨업이 매우 빠르고 초반의 성취감 또한 많은 편이에요.


<삼검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게임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주인공 외에 두명의 협객이 함께 다니며 전투에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협객 2명을 기본으로 최대 6명의 협객을 불러내서 참전시킬 수 있습니다. 전투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다 보니 그만큼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전투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파티 플레이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함께하게 되면 재미가 배가 되더군요 ㅎㅎ


그래픽도 좋고 컨텐츠도 다양하지만 아무래도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정형화된 게임 패턴을 들고 싶습니다. 중반 이전까지 빠른 레벨업과 색다른 콘텐츠로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지만, 레벨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정체가 시작됩니다 ㅋㅋ 즉 노가다와 의무감에 게임을 계속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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