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모 팀 코치였고 

현재는 그냥 집에서 즐겜즐겜 하면서 다시 학업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도탁스 롤게,인벤에 제 나름대로 생각한 차기시즌 분석을 3편에 걸쳐서 올린 생각인데 

생각이 조금 다르셔서 반박이나 비판? 같은걸 하시더라도 너무 심하게 말씀 안하시면


제가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 롤드컵에서 ig,lgd 탈락도 예상했어요! ㅎ.....,]


1편:http://cafe.daum.net/dotax/LaVM/500612

2편:http://cafe.daum.net/dotax/LaVM/500735



3편은 바로 내일 있을 개막전에 맞추어 

차기시즌 구도와 순위를 제 나름대로 예상해보려 합니다.


[1,2,편이 제 나름대로의 근거도있고 아무래도 `분석`이니 저 개인의 관점위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했지만

예상은 `분석`과 달리 제 개인의 주관등이 많이 들어 갈 수 있습니다 . 이 점 양해 하여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항상 주장이나 예상을 할때 근거를 들어서 예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개인적인 상중하를 순수 전력만으로 나누면

상: skt 록스 kt 롱쥬

중:cj 진에어 스베누 아프리카 삼성

하:나진


이렇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함 우선 skt 록스 kt는 대부분이 동의하는 3강이고


[롱쥬의 경우 탑과 바텀이 조금 애매하지만

(캡잭도 그렇지만 퓨리또한 솔랭,스크림 제외하고 순수 대회모습만 보면

상위권 원딜이라 하긴 힘듬 퓨어또한 최상급이라 하기에는 부족)

미드정글이 `중`에 있는 팀에 비해 워낙 강력해 보이고 바텀또한 어쨋든 최소 중상급 이상은 되어보여 상으로 넣음]


이 분류는 주관적인 생각이고 또한 순수한 겉으로 보이는 전력만을 고려한것임

즉 팀케미나 호흡 등 기타 다른문제는 생각 하지 않음


개인적으로 프로씬에서 성적은

각각의 개인기량의 합 50

(여기서 개인기량이라 함은 개인기 메카닉 게임운영 챔프폭 등 모든것을 고려한 폭넒은 개념)

팀차원에서의 오더능력 30

팀케미 20


이라고 생각함 즉 순수 기량만으로는 겨우 50의 성적밖에 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삼성이나 롱쥬로 볼 수있고  반대되는 케이스로 cj를 들 수있음

개인기량을 평가할 객관적인 수치가 따로 존재하진 않지만

솔랭점수가 개인기량을 꽤 많이 반영한다고 생각하는데 


삼성과 롱쥬는 솔랭점수는 거의 skt제외하면 평균적으로 가장 높았지만 성적은 그에 비해 부진했음

cj는 예나 지금이나 솔랭문제가 계속 나왔는데, 사실 부캐생각하면 생각보다 낮진 않았지만 

(샤이 솔랭에 관해서 말이 많지만 최소한 내가 아는바로는 손목부상이 커지기 전까진 첼린져 중위권 이상으로 알고 있음)

타 팀에 비해 솔랭점수가 높지 않음에도 3등이라는 높은 성적을 거뒀음


즉 팀원들의 개인기량의 총합이 높다고 그게 성적으로 직결되는것이 아닌 

팀케미,팀차원 오더가 또 그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이러한 팀케미,팀차원 오더의 중요성을 가장 극적으로 나타내주는 팀이 바로 삼성양팀이었음


오존시절 우승 후 항상 만년 `우승후보`느낌이었던 화이트와

비시즌 최강자,스크림강자였던 블루가 모두 최강급 세체팀으로 거듭나게 된것은

팀케미를 충족시키고 팀오더를 단단하게 해줄 수 있는 미드스왑이었음

즉 삼성양팀은 개인기량을 50만점에 50에 근접할 정도로 높았지만

각각 팀케미과 팀차원 오더에서 부족한점이 있었고(특히 블루) 이를 미드스왑으로 채운 후 대회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음


[사담이지만 한 2년 정도 전까지만 해도 이 3개중에 하나가 부족해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올 수 있었음

12년도 프로스트나 나진, 13블레이즈나 화이트까지만 해도 가능했는데 skt의 등장 이후로 이 3가지 요소 중 

하나가 `조금 많이`떨어지는 팀은 절대 최고의 자리에 올라오지 못했다고 생각함

밸런스가있는 팀이 아닌 유니크하고 특색있는팀이 이 우승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kt a,삼블) 그 팀들마저 팀차원오더 팀케미 이 3가지 요소 중 그 어느것도 부족하지 않았음]


즉 개인기량이 무시무시한 모래알 49+10+10의 팀보다는 30+30+20의 조직력 강한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임



앞으로 이어질 순전히 개인적이면서 주관적인 예측은 위의 관점을 바탕으로 진행됨을 미리 알려드림



단순히 12345678910 예상하면 재미없으니

먼저 2가지로 나눠보겠음


기준은 각팀의 포텐셜 팀케미 팀오더 동기부여등등 같은 무형적 요소를 소극적으로 고려했을때와...1

(조금 더 객관적으로 봄 ,몇일 전 발표(?)된 롤챔스 해설분들 예상이 여기에 근거한것으로 보임)


적극적으로 고려할때 ....2 (또한 주관을 팍팍 넣어서)

(이럴때는 제 개인적인 주관 보다 더 많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함

사실 1번은 다른사람들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2번은 순전히 개인적인 예상이 될것임)





먼저 1번케이스로 예상하면


1.skt

2.록스

3.kt

4.롱쥬

5.삼성

6.아프리카

7.스베누

8.cj

9.진에어

10.나진


최대한 `보수적`으로 예상하였고 많은 분들이 실제로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실것으로 예상됨


먼저 skt에서 비록 마린이 빠졌으나 다른 맴버들이 건재하고 듀크또한 마린의 룰을 대신할 수 있어 전력이 보존되었다고 볼 수 있음

작년 skt가 워낙 압도적이었기에 전력을 어느정도만만 유지해도 1위자리를 수성할것으로 예상함


록스는 정글이 `보강`되었다고 보여지나 냉정하게봤을때 피넛이 보여준 모습이 호진이나 위스덤에 비해

확실히 좋다고 할 수 없음(오히려 위스덤이 im에서 고군분투 한게 더 생각남)

kt는 미드는 보강되었다는 평이 많으나 이그나 보단 피카부가 역시 더 보여준게 많은게 사실이고 오더적인 측면은 불안요소임

다만 전체적인 전력이 유지됐으므로 3위 를 유지할것으로 보임


롱쥬는 선수보강이 아주 잘되었으나 탑이나 바텀이 위의 3팀보다 떨어지는게 사실이고 

미드정글이 아주 강력하나그렇다고 그것이 록스나 kt의 타라인을 합친거 보다 강하다고 말하기는 조금 부족한게 사실임 


삼성의 소속선수들 대부분이 첼린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개인기량은 아주뛰어나고 오더에 능한 엠비션이 

영입되면서 부족한 운영능력 역시 채워졌다고 볼 수있음 


아프리카는 팀전력을 그대로 보존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해진 타팀들에 비해 상대적 이익을 얻었다고 볼 수 있는데

후반기 갈수록 전력이 더 탄탄해진만큼 삼성와 플옵진출을 가지고 다툴것으로 예상됨


케스파컵에서 봤듯이 스베누의 기량이 꽤 많이 올라온 상황이고 공격적이고 유망한 정글러의 영입과 첼린져 상위권 탑솔러는 

큰 +요소가 될것으로 보임 스폰서가 불안한것은 불안요소이나 팀적으로 정비가 잘됨 삼성,아프리카와 플옵진출을 걸고 다툴것으로 예상됨


cj 는 사실상 전 삼성과 비슷한 상황이라 보면됨

매라가 레이스보다 보여준것이 많고 폼이 좋은 상황이란것을 제외하면 4명 모두 신인으로 

저번시즌 삼성과 유사한데 다만 저번시즌 삼성보다는 어쨌든 코칭스태프진의 경험이 많고 

샤이또한 존재하므로 삼성보다는 나으나 다른팀들이 워낙 쟁쟁하여 하위권에 쳐질것으로 예상함


나진 또한 완전신생팀으로 스프링은 팀을 맞춰가는 과정에 있을것으로 예상함




최근에 올라온 해설위원들의 차기시즌 예상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예상하고 있는데 


일단 3강으로 평가되는 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전력상에 큰 차이가 없다는것임

skt kt 록스 모두 비교적 전력유출이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음 있어도 최대한 메꾼게 보임

(다만 kt에서 피카부가 가졌던 위치를 생각하면 kt는 조금 불안한게 사실)

중위권에 있는 팀들은 삼성 롱쥬,스베누같이 부족한점을 보완했거나 

아프리카 같이 기존전력 유지했음

그런면에서 cj 진에어 나진은 다소 박하게 평가를 했음



두번째로 


각팀의 포텐셜 팀케미 팀오더 동기부여등등 같은 무형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고려했을때임(지극히 주관적)


1.록스

2.skt

3.스베누

4.아프리카

5.kt

6.cj

7.삼성

8.롱쥬

9.진에어

10.나진


먼저 록스는 약점이었던 정글을 피넛으로 교체했음,사실 피넛이 보여준것이 많거나 대단했다 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함

그러나 피넛의 기본적인 스타일이 타이거즈의 약점을 잘 메꿔줄 수 있을거라 생각함

또한 팀케미와 오더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있는 타이거즈의 특징상 피넛의 약점인 게임운영인 면을 보완 해줄 수 있어

피넛과 타이거즈가 상호보완되며 시너지를 발휘할것으로 예상됨

또한 롤드컵과 롤챔스 우승이 없다는것 또한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인데, 이것이 skt와 다른 차별적인 요소로서 

동기부여적 측면이 약해진 skt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예상함


사실 전력적인 면에서는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다 라고 말하기는 애매함, 마린이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듀크 또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기에 저번시즌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음


다만 동기부여적 측면이 문제인데, 이룰것이 더이상 없는 skt가 매너리즘 아닌 매너리즘에 빠질 가능성도 있음 

굳이 매너리즘이 아니라도, 다시 한번 정상에 올라서고,정상에 처음으로 올라서겠다 라는 자세로 임한 작년과 달리 

모든것을 다 이룬상황에서 작년과 같은 열정을 가지기는 힘든게 사실임


그래서 정글러와 미드에만 로스터에 서브를 둔것으로  보이는데, 

탑은 새로 영입되어서 그런면에서 문제가 없고 바텀은 호흡문제 때문에 로스터에 따로 두지는 않은것으로 보임

그러므로 정글 미드만 서브를 두어 열정과 경쟁을 유도하는것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작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어 보임 롤드컵 징크스가 괜히 나온게 아니듯이

기본전력은 압도적이었던 작년과 비슷하지만 동기부여적 요소로 인해 록스에 밀릴것으로 예상함





스베누를 3위에 둔것에 대해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것 같은데

사실 3~7위는 예상이 거의 불가능 할정도로 혼전이라 생각함


다만 스베누를 3위에 둔 이유는 크게 3가지임

1.동기부여 2.개인기량 3.팀케미


먼저 동기부여는 말할것도 없음

아마 어쩌면 제일 절박할것 같은데,저번시즌 꼴등팀 답게 이번시즌은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클것임

또한 갑자기 불안해진 스폰서 때문에 역설적으로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음


두번째로 개인기량임

스베누의 솔랭을 보면 모두 상당히 높음 미드와 서폿이 마스터이긴 하지만 둘다 안정적인 승률을 유지하고있고

특히 미드는 저번시즌 내내 기대를 받은 원딜보다도 오히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실질적 에이스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개인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음, 탑은 부캐를 잘 모르겠는데 1000점가까이 찍은적이 있을 정도로 어쨌든 개인기량은 괜찮다고 볼 수있음

즉 개인기량이 충족된 상황에서 팀케미와 오더로 넘어감


스베누를 3위에 둔 가장 큰 이유인데 바로 팀케미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저번시즌 스베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팀케미 였음 

탑 정글 미드 모두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에이스인 원딜의 캐리만을 바라봤음, 그렇다고 바텀라인이 라인전을 폭파 시킬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것은 아님 

(사실 불가능한 일임 프로씬에서 바텀의 힘만으로 라인을 터트리는건 아주 특이한 상황에서만 가능함

루시안 케넨 vs 베인 알리가 맞라인 서지 않는 이상 불가능)

즉 팀이 단순히 중후반가서 원딜캐리하자 라는 전략밖에 사용이 불가능했고 

팀적으로도 그 이상 기대하기가 힘들었음 


그러나 공격적인 정글러가 들어오면서 이것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먼저 안정적인 기량을 가지고있는 미드와 협력하여 미드정글 또한 메카닉은 괜찮은 탑과 더불어서 탑정글 식으로 운영할 여지가 생김

즉 바텀라인에 들어오는 압박을 줄여줄 수 있게 생김 

사실 저번시즌 스베누의 경기를 보면 상대쪽에서 바텀라인에 집중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상대팀 또한 저쪽은 바텀만 부시면 할게 없다라고 생각해서임

그러나 차기시즌 되면 공격적인 정글러의 존재만으로 이러한 플레이를 제한할 수 있음. 무작정 바텀만 파다가는

역으로 탑정글,미드정글에서 터트릴 여지가 생김 이게 가장 대표적으로 들어난 경기가 바로 타이거즈와 스베누의 경기였음

그때당시 스베누의 모습을 보면 1경기는 뉴클리어가 킬을 쓸어담으며 캐리했지만 2경기는 리산,리신 이라는 호응력 좋은 미드와 공격적인 정글러를 활용하여 미드정글 싸움에서 이기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압박하여 승리했는데 비슷하게 탑정글로 운영도 가능함

이러한 모습이 차기시즌 스베누를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소임 

물론 정글러가 막히면 이러한 장점들이 사라져 버릴 수 있겠지만, 안정적인 미드의 존재로서 이를 보완할 수 있을거라 생각됨




아프리카는 10개 팀 중 유일하게 기존멤버(주전)를 그대로 끌고가는 팀임

즉 팀워크를 맞출 필요가 없이,작년에 부족했던 점만 보완하고 강점을 살리면 된다는것인데


아프리카의 저번시즌을 보면 후반기 갈수록 약점을 보완하는 모습을 보였음

특히 미드의존도의 경우 후반기 갈수록 많이 보완되는 모습을 보였고 미키또한 더욱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음


다만 운영적인 부분이 약점인데 이는 코칭스태프가 도움을 줄 수있다고 생각됨

또한 게임운영적 부분은 팀게임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프리카는 1년동안 팀게임을 하면서 운영적인 부분을 많이 익혔을거라 판단됨

1년이란 시간은 프로로서 운영능력을 키우는데 충분한 시간임 


더하여 의사소통이 자유롭고 활발한 아프리카라는 팀의 특징상 운영적인 면은 이제 많이 보완됬을거라 생각함

특히 익수 리라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일반적으로 탑정글이 솔랭과 팀게임이 가장 다르다고 하는데 

이제 솔랭보다는 팀게임에 적합한 모습을 보일것으로 판단됨


기존의 강점이었던 한타력은 유지하면서 ,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되어 아프리카를 4위에 두었음




5위에 kt를 두었는데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할것임 kt를 5위에 둔 이유는 단 하나 오더문제임

딱 작년 스프링을 생각하면됨 물론 그때에 비해 스코어 애로우의 폼이 올라왔다고 하지만

애로우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스코어의 폼이 올라오기 시작한건 피카부의 영입과 함께였음


스코어가 세체정에 근접한 뛰어난 정글러라고 하지만 서포터의 지원없이 그런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 수 도 있음

(댄디 없이는 마타없고 마타없이 댄디없다 라는 말이 있음 그만큼 정글러와 서포터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

이그나가 개인기량 뛰어난 유망주 서폿이라 하지만 피카부만큼 뛰어나다고 볼 수 없고, 피카부가 맡던 오더롤을

그대로 맡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는 힘듬 이점에 있어서 

서모닝 인사이트에서 몬테의 발언이 있는데

원맨오더팀이라 피카부가 무너지면 생각보다 쉽게 무너진다 라고 했었음

이러한 점이 가장 극명하게 들어난것이 skt와의 결승전 1경기였고 

쿠와의 3,4경기였음 피카부가 무너지자 팀이 전체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문제점이 차기시즌에 들어날 가능성이 있음

다만 그 쿠와의 3,4경기에서 피카부가 무너지는 와중에 스코어는 계속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어쨌든 미드가 보강이라는 평가가 많으니 오더체계가 무너져도 플옵에는 갈것으로 보임




6위에는 cj를 두었는데

사실 더 위에 둘려 했으나 대진이 거의 최악임을 고려하였음

많은 사람들이 다음시즌 cj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나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고있음

물론 저번시즌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당연 힘들것이나

생각보다 팀이 빠르게 안정되고 포텐을 터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됨


먼저 샤이매라의 존재를 들 수 있는데

현재 롤챔스를 뛰고있는 선수들중 스코어와 더불어 가장 프로경력이 오래된 선수들이라 볼수있는데

이점이 바로 작년 삼성과는 다른점임

삼성에 비록 레이스가 있었다고는 하나 인정받은 재능에 비해 팀을 계속 옮겨 다니면서 제대로된 활약을 하지 못했음


그러나 cj는 꾸준이 주전으로 활약한 샤이매라가 있고 특히 매라의 경우 그 기량을 아직까지도 유지하고 있을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있음 이는 최소 2명은 롤챔스 신인인 cj에게 큰 자산이 될 것임


비록 매라가 오더에 있어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는 힘들것으로 보이나

팀내 구심점이 있다는것은 팀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임 

샤이 또한 저평가와 부상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꽤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점은 

소환사의진과 서로 경쟁하며 시너지를 발휘 할 수있을거라 생각됨


두번째로 포텐셜인데 

원딜인 크레이머 같은경우 이미 프로경험이 있지만 포텐셜을 아직 터트렸다고 보지 않음

보통 원딜을 솔랭과 대회가 가장 비슷한 포지션이라고 하는데 크레이머는 현재 첼린져 800점 이상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있음 

또 상위권 유저들 사이에서 평가도 좋은편임 요즘은 좀 들어간 편이지만 한때 첼린져 버스기사라고 할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로 포텐셜은 충분함


소환사의진 또한 첼린져에 계정을 여러개 둘정도로 개인기량을 일단 뛰어남 

물론 탑라인의 특징상 솔랭이 대회를 잘 못따라 가지만 소환사의진은 예전에 중국팀에서 프로경험을 하기도 했고

플레이 스타일자체가 솔랭보다는 팀게임에 적합한 스타일로서 적응력이 뛰어날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skyyyy 는 유명하지 않아서 평가절하 되는 느낌이 있지만 안정적인 미드로서는 합격점을 줄 수있음

비디디 또한 마찬가진데 현재 솔랭 점수가 높진 않지만

천상계 유저들 사이에서 평가가 아주 좋은 미드라이너임 

비슷한 점수대라도 평가가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비디디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입모아서 칭찬할 정도로 포텐셜을 인정받고 있음

pgr 에서 나온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 cj 내부에서 비디디가 솔랭보다 팀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cj의 긍정적 요소임


마지막으로 팀케미과 동기부여를 들 수있는데

신인선수들로 구성된 팀들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기부여임 cj 역시 그런 장점을 안고 갈 수 있고 샤이매라 역시 많이 남지 않은 프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클것임


또한 cj리빌딩의 가장 큰 장점이 팀케미임 , 결론적으로 cj는 리빌딩을 하였지만 팀케미를 그대로 유지했음

탑 정글 바텀의 스타일을 전 cj와 유사하게 가져가면서 , 미드는 skt 식으로 운영하려 하는데 

미드는 skt같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둘다 주전으로 뛰기는 힘들것 같긴 하지만 탑정글 바텀의 성향이 크게 차이가 없다는건 운영적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져갈 수 있음

다만 정글러의 챔프폭과 기량이 불안한것과 포텐셜이 안터지면 말짱헛것이란것은 불안요소로 존재함 다만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면을 더 많이 보고있음





삼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중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부정적으로 보고있음

어쩌면 위의 내용과 약간 모순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삼성이란 팀이 저번시즌에 보여준 모습에 대한 실망감임

단순 오더가 없고 운영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치부하기에는 조금 더 심각했는데 


사실 저번시즌 삼성에 오더가 없다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음

퓨리는 오더되는 원딜로 프라임때부터 유명했고 레이스도 오더능력이 괜찮은 서포터였음


개인적으로는 삼성의 가장 큰 문제는 오더가 아니라 색깔이 없다였다는데 있다라고 생각하는데

팀적인 색깔 뿐만 아님 선수들 역시 색깔이 없었음

큐베는 솔랭점수는 계속 높았으나 말그대로 그것뿐이었음, 사실 솔랭점수가 높다는것은 개인기량이 좋다와 어느정도 일치하고

개인기량이 좋다는건 라인전과 필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데 

큐베는 이 모습 또한 살리지못했음 

미드역시 abc조합으로 해매던 이후 크라운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크라운 역시 단순 안정적인 미드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과감했고 공격적인 미드라고 하기엔 역시 또 수동적이었음

단순히 메카닉은 좋으나 게임운영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었음 


바텀은 기대를 받은것에 비하면 사실 보여준게 없는데 ,냉정하게 봤을때 퓨리가 받은 기대감이나 평가에 비해

그것을 실제로 보여준 경기는 아주 적었음 사실 이게 퓨리잘못이라기 보단 원딜 자체가 원래 그런포지션이기도 해서 팀전체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있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원딜이 코장으로 바뀌더라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저번시즌 모습이 그대로 나올 수 밖에없음


이제 이러한 문제점을 엠비션이 해결해야 하나,

엠비션이 운영적으로 아주 뛰어난 선수이고 프로의식 역시 뛰어나서 다시 열정을 활활 불태운다고 하지만

단순히 정글러 하나 바뀐다고 팀적 운영이 순식간에 좋아지기를 기대할 수는 없음 

엠비션에 더불어 타 선수들 역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그것을 팀에 섞어야 함

삼성 블루가 단순히 다데의 오더능력으로 포텐이 터진것이 아님 삼성블루 각각의 선수들이 가졌던 색깔,개성들이 

다데의 플레이스타일과 오더를 통해 발휘되어 터진것임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강한 라인전을 가지고 있으나 팀에 희생가능하고 항상 5대5가 가능한탑

아주 공격적이고 메카닉이 좋아서 약한 라인전이 커버 가능한 정글러 그러나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는 공격력

역시 약한 라인전이 약점이나 키워만 주면 1코어정도의 차이도 극복하는 롤챔스 역사상 최고의 한타력을 가진원딜

비록 메카닉 적으로 약점이 있을 수 있으나, 멘탈을 잡아줄 수있고 원딜과의 호흡이 좋은 서포터

모두 색깔이 있었고 이를 다데라는 인파이터형 미드가 데프트와 서로 시너지를 이루고

운영능력을 보강해주면서 스피릿이 천주의 희생아래 약한라인전을 보완해주고 또 양날의 검을 다데가 보완해주고 

하트 에이콘이 보완해주면서 팀 전체가 상호보완적으로 시너지를 발휘하여 터진것임



현재 삼성은 엠비션의 운영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각 선수들이 자신의 색깔을 가질 필요가 있음 

색깔이 없다면 운영이 좋아진다고 해도 큰 변화는 없을 수 밖에 없음 

선수 자신의 색깔이 있어야 팀이 그에따른 목적성이 생기고 운영의 목적이 생기겨 그래야 운영이라는 말이 가치를 가질 수 있음

그냥 단순히 `성장하자`라면 운영능력이 뭐가 필요있으며 엠비션이라는 선수를 데려올 필요가 없음


냉정하게 말해서 

삼성이 저번시즌에 보여준 모습은 높은솔랭점수밖에 없었음 일단 이번 스프링을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고

그에따라 팀을 다시 맞추어 가는데 목표를 두는게 좋아보임





8위에는 롱쥬를 두었는데 역시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임

cj가 6위인데 롱쥬가 8위? 

우선 롱쥬의 팀전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음

그러나 팀케미의 문제가 커보이는데


저번 팀별분석에도 썼듯이 플레임 체이서 코코 모두 게임의 주도권을 가지고 하는 선수들임

또한 퓨리가 들어오면 퓨리 또한 마찬가지임


쉽게 말해 조연이 될 수있는 선수가 없다는건데 더하여 체이서 역시 조연이 되는 스타일의 선수는 아님

즉 라이너 친화적 선수가 아니란건데 이는 에이스였던 진에어에선 상관이 없었겠지만

롱쥬에서는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프로씬에서는 솔랭에서와 같이 단순히 잘하는 사람 말듣자가 되지 않음

누군가는 팀의 주도권을 잡는다면 누군가는 그에 보조하는 역할이 필수적으로 필요함

이를 정하고 이에따라 팀케미를 맞추는것이 룡쥬에게는 우선적인 과제로 보임


예전에도 썼듯이 팀에 에이스가 3명인 팀은 없었음

정확히는 팀의 메인인 3명일 수 없음 모두가 잘하는것은 가능하지만 모두가 주도권을 잡을 수 없고 모두가 에이스일 순 없음

이점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롱쥬는 단순히 전력만 강한,팀이 될 가능성이 높음


그렇지만 롱쥬의 선수들이 모두 나름 베테랑들이고 프로씬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조금 시간이 지나면 해결할것으로 보임

그래서 일단 8위에 두었지만 서머때는 좋은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함




9위에는 진에어를 두었음

사실 진에어는 정말 힘든 상황일텐데 

진에어는 2명의 에이스를 동시에 잃었음

비록 윙드가 체이서에 비해 가지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하지만 저번시즌 

진에어를 이끈건 체이서인게 확실했고, 갱맘또한 지나치게 수동적이긴 했지만 어쨌든 중후반 이후에서 진에어 내에서

변수를 둘 수 있었던건 갱맘뿐이었음

쿠잔이 현재 솔랭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괜찮고 윙드역시 라이너 친화적으로 힘을 실어 줄수 있으며

소환 또한 메카닉 좋은 탑솔러로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사실 쿠잔이 갱맘에 비해 확실히 뛰어나다고 할 수 없으며 

케스파컵이나 iem 에서의 모습을 보면 소환이 좋은 메카닉에 비해 게임운영능력이 떨어지는것으로 보였고

많은 탑솔러들의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6개월,1년이상 걸린것을 생각하면 이번시즌 진에어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힘들어 보임

또 이번시즌이 역대급으로 치열한 시즌이 될것으로 예상되고, 속칭 약팀이라고 할 수있는팀이 없어진것도 진에어로선 불안요소임.


그럼에도 일단 탑 미드 바텀 모두 메카닉 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라이너 친화적인 정글러인 윙드를 중심으로

팀을 맞춰가서 이 평가를 뒤집어 버리길 기원함



10위에는 엠파이어를 두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사실상 완전 신생팀이고

새로 데뷔하는 선수들 또한 면면히 화려하지 않아 기대를 크게 받지 못하고 있음

솔랭점수 역시 높다고 할 수 없고,  kt서브 미드였던 엣지(존잘)나 구거등을 제외하면 거의 초짜 신인으로 구성되어있음

사실 이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예상하기는 힘드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래도 연습생으로 오래있었고, 그에따라 팀게임 마인드는 가지고 있을것으로 보임

이점을 기반으로 삼아 빠르게 성장한다면 서머에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 봄





사실 예상이란것이 뛰어난 분석력을 가진 클템 김동준 해설분들도 많이 틀리고

변수란게 워낙 많아서 별 의미 없다고 느끼시는 분이 많으시겠으나

스포츠란건 예상과 벗어날때 제일 재밌는 만큼 재밌게 읽어 주셨으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


내일(오늘) 개막전이 cj vs skt 인데


다들 skt의 승리를 예상하고 저 또한 그리 생각하겠지만 또 모르죠 작년같이 cj가 skt를 2:0으로 이길지 


다음에는 더 좋은 주제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