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2차 무기가 없던 벨라의 2차 무기가 추가되었다.
벨라의 2차 무기는 듀얼블레이드로, 짧고 둥근 형태의 날에 사슬을 달아,
멀리 떨어져 있는 적도 공격할 수 있는 긴 사거리를 지닌 무기다.


듀얼블레이드는 긴 사거리가 특징인 무기로서 긴 사거리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과
사슬을 이용하여 원거리에서 빠르게 접근하거나, 적의 약점을 파괴할 수 있으며,
갈고리 사슬처럼 적을 묶어둘 수도 있는 독특한 무기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듀얼블레이드의 특징을 놀 치프틴 교관(...)의 도움으로 알아보았다.


※ 첨부된 영상은 톱니모양 버튼을 눌러 더 높은 화질로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투의 흐름을 이어가는 회피와 버프





전략적 후퇴란 이런 것. 컷 어크로스





듀얼블레이드와 다른 무기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컷 어크로스' 스킬이 있어,
공격 도중 회피를 하더라도 바로 다음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A랭크 기준으로 최대 6번의 회피 후에도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어
공격을 이어나가는 중에도 언제든지 회피를 통해 거리를 벌린 후 공격할 수 있다.

공격 도중 회피를 사용하면, 캐릭터가 하얀 안개와 같은 이펙트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다음 공격 버튼을 누르면 회피 전에 하던 공격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컷 어크로스는 비단 스매시뿐 아니라 일반 공격을 이어가는 중에도 사용할 수 있어,
한번 공격을 시작하면 반드시 스매시로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회피하는 타이밍이 좀 더 자유로운 편이다.

또한, 컷 어크로스의 랭크가 올라가면 회피를 여러 번 사용한 후에도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어,
소노러스 필을 사용하기 위한 사거리 조절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듀얼블레이드의 회피는 이동거리가 긴 편이지만 무적시간이 A랭크 기준 최대 0.42초이고,
빠른 연속 사용이 어려우므로, 몬스터의 연속 공격을 피할 때에는 회피 방향에 신경써야한다.


▼ 컷 어크로스










더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위한 버프, 차가운 심장





차가운 심장은 액티브 스킬로서, 스매시를 성공시키면 쌓이는 냉정 효과가 10개 이상 쌓여야 사용 가능하다.

사용 시 효과 시간 동안 지속적인 스태미나 회복과 공격속도 상승효과를 가질 수 있으며,
스매시의 효과가 변하기도 하는 등 슬래싱 하이를 사용할 수 없는 듀얼블레이드에게는
차가운 심장의 적절한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냉정 효과는 많이 쌓일수록 차가운 심장의 지속시간이 늘어나며,
냉정을 최대 20까지 쌓으면 차가운 심장 발동 시 추가로 지속시간 5초 더 늘어난다.

차가운 심장의 지속시간은 슬래싱 하이보다는 길지만, 1분이 넘지 않으므로
냉정을 20개까지 쌓은 후 차가운 심장을 사용하여 지속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의지 능력치를 높여 차가운 심장 지속시간을 최대 20초까지 늘릴 수 있으며,
액티브 스킬인 냉각으로도 차가운 심장 지속시간을 잠시 연장할 수 있다.
차가운 심장이 중요한 만큼 냉각 역시 듀얼블레이드의 필수 스킬이라 할 만하다.









주력 공격 기술





체인 마스터리와 모먼트 블로우





체인 마스터리는 모먼트 블로우를 사용하기 전 단계이다.
체인 마스터리를 통해 적에게 사슬을 걸고 접근하여 모먼트 블로우 스킬을 통해
적을 가격하는 것인데, 적에게 달려드는 동작에 짧게나마 무적시간이 있어
몬스터의 단타 공격에는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모먼트 블로우를 성공하면, 15초간 1초마다 스태미나를 회복하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
공격과 컷 어크로스로 끊임없이 스태미나를 소모하는 듀얼블레이드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유용한 버프이므로, 전투 중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체인 마스터리 후, 모먼트 블로우





스파이럴 스핀





1타 스매시인 루나 플래시 이후 추가 타인 스파이럴 스핀은 타격 수가 많지만,
제법 오랫동안 사슬을 휘두는 동작이어서 적의 공격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우므로
포위당한 상태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벨라의 스킬중 사거리가 가장 짧은 편에 속하여 접근한 적을 공격하기에 좋고,
타격수가 많아 괜찮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 루나 플래시 후, 스파이럴 스핀





전방위를 커버하는 미스트 슬래쉬





2타 스매시인 미스트 슬래쉬는 듀얼블레이드를 720도로 2회전시키며
전방위를 커버하는 스매시로서 넓은 범위에 흩어진 일반 몬스터를 공격하기에 좋다.

다만 2회전 시간 동안 회피를 할 수 없으므로
보스가 자신을 주목하고 있을 때는 사용하기 어렵다.

미스트 슬래쉬를 사용하고 난 후 스매시키를 한 번 더 누르면
추가 타인 소노러스 필을 사용할 수 있다.

차가운 심장 상태에서는 미스트 슬래쉬 직후 일반공격 버튼을 눌러
한번 더 미스트 슬래쉬를 쓸 수 있다.



▼ 미스트 슬래쉬 후, 소노러스 필





▼ 차가운 심장 후, 미스트 슬래쉬





긴 사거리의 연속공격 루미너스 러쉬





3타 스매시인 루미너스 러쉬는 2회로 나뉘어 공격할 수 있고,
소노러스 필과 비슷한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소노러스 필의 사거리를 예측하기에 좋은 스킬이다.

소노러스 필의 특징상 듀얼블레이드로 내려치는 끝 부분에
몬스터를 명중시켜야 큰 대미지를 줄 수 있으므로,
루미너스 러쉬를 사용하면서 소노러스 필의 사거리를 예측해보는 것이 좋다.

차가운 심장 상태에서는 스태미나가 허락하는 한
루미너스 러쉬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무력화된 보스 몬스터를 연속 공격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기술이다.

루미너스 러쉬 자체가 2회로 나뉘어지는 공격이므로
스매시와 스매시 사이에 회피할 수 있는 타이밍이 있어,
스파이럴 스핀이나 미스트 슬래쉬보다 적의 공격을 피하기 좋은 편이다.


▼ 루미너스 러쉬 후, 소노러스 필





▼ 차가운 심장 후 루미너스 러쉬





강력하지만 까다로운 소노러스 필





미스트 슬래쉬와 루미너스 필의 추가 타로 사용할 수 있는 소노러스 필은
가장 긴 사거리와 단타 공격으로는 듀얼블레이드 스킬중 가장 높은 대미지를 가지고 있다.

듀얼블레이드로 내려찍는 부분의 경우 2회의 타격이 주어져
사슬 부분의 타격치보다 2배의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어서
정확하게 듀얼블레이드로 내려찍는 부분의 사거리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소노러스 필의 사슬 부분은 몬스터는 그대로 통과하지만,
벽이나 계단처럼 지면보다 높은 지형은 통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듀얼블레이드를 내려찍는다.

이 점을 이용하면 장애물 근처에 있는 몬스터는
특별한 사거리 조절 없이 소노러스 필을 명중시킬 수 있다.


▼ 개발자 노트에 공개된 소노러스 필 안내 스크린 샷. 벽과 같은 장애물과 만나면 사거리가 짧아진다.







액티브 스킬





무적시간과 HP회복이 있는 뱀파이어의 키스





뱀파이어의 키스는 단축키 창에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긴 하지만,
서서 버티기나 행동불능 버티기 상태에서 스매시 키로 사용하면 SP 소모없이 사용할 수 있다.

0.6초의 무적 시간이 있어 적의 연속공격을 받아 서서 버티기가 발동되었다면,
타이밍을 맞춰 사용하면 연속 공격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적게나마 HP를 회복할 수 있어, 행동불능 버티기와 함께 행동한다면,
적은 확률이나마 한번 더 행동불능 버티기를 기대할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행동불능 버티기를 바라고 물약을 안 마시거나 하면 안 된다.



▼ 뱀파이어의 키스





갈고리 사슬과 같은 효과를 내는 도미네이트





도미네이트는 상당히 독특한 스킬로, 갈고리 사슬과 같은 효과를 내는 스킬이다.
갈고리 사슬과 다른 점은 조준할 필요가 없이 자동 타게팅 된 대상에게 자동으로 갈고리가 걸리며,
도미네이트를 사용한 벨라가 움직일 수 없다는 점을 제외하곤 갈고리 사슬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또한, 도미네이트 도중에는 스매시 키를 눌러 추가 공격을 가할 수 있어
갈고리 사슬보다 활용도가 높다.

3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다.



▼ 도미네이트






높은 부위파괴 수치를 지닌 레드 아이즈





레드 아이즈는 사용 시 바로 자동 타게팅 된 대상의
부위파괴 위치에 듀얼블레이드를 던져 부위파괴를 시도한다.

대상에 따라 부위파괴 시도가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며,
1회 만에 부위파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세밀한 조준 없이 부위파괴를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분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어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심장 상태에서는 부위파괴를 시도하는 것 대신,
갈고리 사슬처럼 보스 몬스터를 잠시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시간 동안 차가운 심장 버프 시간이 소모되는 것을 고려하여
차가운 심장 버프 시간이 3초 정도 회복되니 안심하도록 하자.



▼ 레드 아이즈




▼ 차가운 심장 후, 레드 아이즈





템페스트에 이은 또 다른 보스 속박. 폴라리스 소나타





1000 SP를 소모하는 폴라리스 소나타는 보스 몬스터에게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상이 된 보스 몬스터를 듀얼블레이드의 사슬로 묶어
잠시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스킬이다.

공격력은 높은 편이 아니어서, 혼자 보스를 상대할 때 사용하는 것 보다
파티원의 공격 시간을 벌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혼자 보스를 상대할 때라 하더라도,
단번에 보스의 모든 공격을 취소시킬 수 있어
보스의 공격을 끊고자 할 때 사용하기 좋다.



▼ 폴라리스 소나타






사거리부터 버프까지. 사람을 가리는 까다로운 무기?





이번에 등장한 듀얼블레이드의 스킬을 잘 살펴보면,
신경 쓸 것이 많다는 것을 단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격을 시작하면, 타이밍에 맞게 스매시를 사용하고 회피하는 다른 무기들과 달리,
듀얼블레이드는 공격 후의 무방비 시간을 회피로 줄일 수 없어, 공격 도중 적의 공격을 미리 회피하고,
회피에 성공한 타이밍에 공격을 이어나가는 독특한 전투 방식의 무기다.


또한, 가장 강력한 공격인 소노러스 필의 사거리 조절이 쉽지 않아,
컷 어크로스를 이용한 사거리 조절법에 익숙해진 후에야 재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공격시 사거리와 범위가 길고 넓은 만큼, 듀얼블레이드가 먼 거리를 오고 가는 시간이 있어
적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시간이 큰 만큼, 회피 타이밍에 신경 쓰면서,
동시에 소노러스 필을 위한 사거리를 확보하는 등 회피가 공격의 끝이 아닌
또 다른 공격을 위한 준비 과정인 셈이다.






▲ 내가 회피하는 것은 소노러스 필을 쓰기 위한 사거리를 얻기 위함이다!




또한, 적과 거리를 벌려야만 유리한 듀얼블레이드지만, 스태미나 회복을 위해서
모먼트 블로우로 적과 달라붙어 스태미나 회복 버프를 지속해서 받아야 하는 등,
전투 중 버프 유지와 사거리 유지, 공격 단계 유지를 하는 무기다.


하지만 화려한 동작과 공격을 언제든 끊을 수 있는 컷 어크로스의 활용 등,
독특한 캐릭터 운영방식이 주는 색다른 즐거움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조절할 것이 많아 까다롭다는 인상이 들긴 하지만 조작 난이도가 주는 성취감이나
끊임없는 조작으로 루즈할 틈 없는 플레이가 게임을 매우 타이트하게 즐기게 해 주었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바란다면,
스스로 게임을 더욱 타이트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번 벨라의 신규 무기,
듀얼블레이드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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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