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투기장 중립 영웅,전설 등급 하수인 랭킹

 

간략한 랭킹 요약

엑셀파일로는 안 올라가서 압축파일로 올렸습니다.

Ctrl+F 를 이용해서 빠르게 찾고 싶은 분들은 가져다 쓰시길-



트럼프 아레나 그 세 번째 장입니다!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중립 하수인들의 랭킹 정리는 끝나겠네요. 다음주 부터는 직업 특화 카드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영웅이나 전설 등급은 카드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글도 그리 길진 않을 것 같군요. 이미 글을 2개나 같은 방식으로 올렸기 때문에 따로 소개는 필요할 것 같지 않고 바로 시작해봅시다!

 

주의 : 죄송하지만 특급에 속하는 영웅 등급 하수인은 없습니다. 죄송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특급을 매길만큼 좋은 녀석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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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이 녀석들은 특급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장 좋은 픽 중 하나입니다. 최상급에 속하는 녀석들이 나오시면 고민하지 않고 바로 뽑아주시면 될 겁니다.

 

바다 거인 : 바다거인은 깔끔하게 초대형 급에 속하는 하수인이죠. 그것이야말로 바다거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특성입니다. 바다 거인이 다른 거인 류에 비해서 더 좋은 점은, 투기장에서 생각보다 뽑을 타이밍이 잘 나온다는 것입니다. 바다거인이 타이밍이 잘 나오는 이유는 당신이 투기장에서 맨날 하던 것(바다 거인이 없을지라도)만 해주면 바다거인을 뽑을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이죠


다른 거인들 같은 경우에는 끼고 컨셉덱을 짜기가 용이하기 때문에 컨스에서 더 사랑받습니다. 바다 거인은 투기장 전용이라고 보면 되죠. 바다 거인이 나올 경우 별 걱정 안하고 뽑아도 되는데요, 그 이유는 어차피 투기장은 대부분이 하수인으로 이루어진 덱들이기 때문입니다. 바다 거인에게 영웅급 하수인들 중 1위의 자리를 부여했습니다. 다른 하수인들이 조건을 타는데 비해 이 녀석은 좀 더 수월하게 필드에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바다거인의 다재다능함은 제쳐두고, 바다거인이 좋은 이유는 당신이 뒤지고 있을 때, 상황 역전을 위해 올릴 수 있을만한 카드라는 점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하수인이 필드를 온통 뒤덮고 있을 때, 싼 값에 8/8의 하수인을 올리는 것은 바로 역전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죠.

 

2. 얼굴없는배후자

얼굴 없는 배후자는 언제나 필드에서 가장 좋은 녀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가장 좋은 녀석 공동 1등은 차지하죠) 이건 정말 좋은 효과입니다. 왜냐하면 뒤지고 있을 때, 상대방의 가장 좋은 하수인을 복사해와서 역전을 도모할 수 있거나 내가 주도권을 잡고 있을 때, 내가 상대방에게 가하는 압력을 2배로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굴없는 배후자가 추가 점수를 받는 부분은 바로 버프까지 복사해온다는 점입니다. 투기장에서 버프를 복사해온다는 점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투기장의 대부분의 게임 패턴이 필드의 하수인들을 차곡차곡 쌓으며 군세를 불려나가는 패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5턴에 배후자가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상대방이 5턴까지 다양한 카드들과 전투의 함성으로 강화해놓은 최강의 카드를 베껴올 수 있는거죠.

 

3. 혈기사

혈기사는 기본 스탯도 괜찮으면서 기대 스탯도 정말 훌륭한 편입니다. 3마나로 3/3 공체합이면 영웅등급인걸 감안하면 실망스럽긴 하지만 마나효율이 나쁘진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보호막을 하나라도 먹게되면 미친 듯이 마나 효율이 높아지게 되죠. 보통 1개의 보호막을 흡수하면서 필드에 올라가게 되는데, (보통은 1개 정도를 흡수하면서 올라간다고 봐야죠, 내는 시점을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더 먹을 수도 있고 덜 먹을수도 있으니 평균 1개로 잡읍시다.) 이 경우 혈기사는 확실히 강력한 하수인입니다. 내 보호막을 흡수했는지, 상대의 보호막을 흡수했는지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 혈기사를 필드에 올리기 전 득실을 따져보고 올려야 합니다. 만약 내 하수인에게서 보호막을 벗긴다고 할 때, 보호막이 안 벗겨진 녀석으로 상대의 대형 하수인을 피해없이 죽이면서 +3/+3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면 혈기사로 보호막을 흡수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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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영웅 카드

최상급만은 못하지만 그럭저럭 활약을 해주는 영웅 카드들입니다. 나오는대로 많이 챙겨두세요!

 

나 이런 사냥꾼이야!

나이사는 발동을 못 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초반 핸드에 나올 경우 셔플을 시키는 편이 더 낫습니다. 특능을 제쳐두고라도 3코스트로 4/2의 공체합이면 쓸만할까요? 당연하죠! 나이사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하수인입니다. 강력한 공격력이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특능 또한 엄청난 녀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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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영웅 카드



 남쪽바다선장

이 하수인은 그냥 3코스트에 3/3의 효과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가끔 버퍼로서의 역할도 하긴 하지만 다른 해적 카드들을 잘 픽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그런 경우가 안 나옵니다. 3코스트로 3/3이면 뭐 그리 나쁘진 않지만 소중한 영웅카드 중 이녀석을 고르려고 하면 아까울 수 밖에 없죠

 

 멀록 전투대장

같은 의미로 이 녀석도 아쉬운 녀석입니다. 해적선장보다 이 녀석이 더 낮은 등급을 받게 된 이유는 황당하게도 이 녀석의 버프는 상대방의 멀록에게도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해적 선장은 적어도 이런 배신을 때리는 경우는 없지요. 3코스트로 3/3의 공체합을 가진 카드입니다만 특능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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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 영웅 카드

이 녀석들을 가끔 끼워넣을 수밖에 없을 때가 옵니다. 최하급들보다는 그래도 이 녀석을 골라야죠 어쩌겠어요...

 

 용암 거인

 

용암 거인은 투기장에서 안 좋은 편에 속합니다. 바다 거인에 비하면 그 성능이 많이 떨어지죠. 하수인을 필드에 올려서 주도권을 장악해야 하는 것이 투기장의 기본 공식인데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신호가 아니거든요. 바다거인이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는 하수인을 필드에 올리는 것이 바다 거인을 소환하는데 도움을 주며 바다거인이 따라 올라가는 것도 필드를 제압하는데 좋기 때문입니다. 용암 거인은 영웅의 피가 대부분 빠져야 필드에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쓰기가 까다롭습니다.

중요한 질문은 이겁니다. 내 피가 절반도 넘은 상황에서 8/8의 하수인을올리면 내가 역전할 수 있을까? 용암 거인에게 도발을 부여할만한 방법을 갖춰놓지 않은 이상(투기장에서 이런 방법을 갖춰놓기란 매우 어렵죠) 상대가 용암 거인을 무시하고 당신의 얼마 남지 않은 체력을 직접 공격해서 마무리해버릴 확률이 높아요.

 

최하급 영웅

 

산악 거인

용암 거인은 당신의 영웅 체력이 까지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산악 거인은 이제 한 술 더 뜹니다. 아예 핸드에서 카드를 못 꺼내게 하지요. 산악 거인 하나만 바라보고 핸드를 계속 원기옥 모으듯이 모을 수도 없을뿐더러 만약 그럴 경우 금방 필드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당하고 맙니다. 산악 거인은 반드시 컨스에서 컨셉덱을 따로 짜서 돌려야 하는 카드에 속합니다. 투기장에서는 쓰레기라고 불러도 될 정도죠.

 

굶주린 게

 

유투브에서 투기장에 멀록덱을 운 좋게 맞춰온 사람을 상대로 굶주린 게를 떡 하니 내놓는다면 정말 배꼽 잡게 웃길 것 같아요. 웃긴건 웃긴거고 영웅 카드로 1/2짜리를 픽한다는건 정신 나간 짓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파멸의예언자

종말이는 컨트롤 덱에서 초반을 버틸 때 정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러나 컨트롤 덱에서 쓰이는 카드들을 투기장에서 모으기란 불가능에 가깝죠. 파멸의 예언자는 특정 컨셉 덱에만 들어가야 하는 유형으로써 투기장에는 맞지 않는 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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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카드

 

전설 카드를 투기장에서 고른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반짝반짝 하는 그들의 능력치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른 카드를 픽할 때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덱에 그 카드들이 어울리는지,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신중하게 고려해보고 넣어야 합니다. (주저없이 제일 크고 굵어보이는 용을 고르는 일은 삼가라는 말입니다.)

 

 

특급 전설


케른 블러드후프

케른은 6코스트의 4/10 하수인이라고 봐도 되는 카드입니다. 서리바람 설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1개 사면 1개는 반값으로 끼워주는 특가세일이라고 봐야 되는거죠. 다른 말로 하자면 5데미지를 버텨주는 방어막을 지닌 하수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리바람 설인이 중립 일반 하수인들 중 최강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었죠? 서리바람 설인 2마리를 카드 하나에 우겨넣어놓은 케르블러드후프가 전설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놀랍지도 않네요. 투기장에서 특이하게 어그로덱만 만나지 않는다면 케른은 정말 좋은 전설입니다.

 

죽음의 메아리를 지닌 하수인들에 대한 연구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죽음의 메아리 중에서도 이 녀석의 특능은 투기장의 어떤 덱에 들어가도 제 값을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라그나로스

라그나로스는 고코스트 대형 하수인에게 우리가 바랄 수 있는 모든 미덕을 집약시켜놓은 하수인입니다. 내놓자마자 즉발 효과를 발휘하며, 침묵에도 바보가 되지 않고, 상대방이 이 녀석을 죽이려고 마음먹는다면 거의 대부분 1:2 이상의 불리한 교환을 강요합니다. 그의 불꽃이 랜덤 타겟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은 약간 약점으로 비춰지기도 하지만 그런 것은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라그나로스의 불꽃을 소모하고 싶지 않은 적 하수인은 미리미리 턴이 끝나기 전에 정리를 해버리면 됩니다. 최대한 내가 원하는 타겟에 불꽃이 갈 수 있도록 조절을 잘 해야 하죠. 특히 라그나로스의 지속적인 딜링 능력에 힘입어 불꽃 타겟을 줄이기 위해 내 다른 하수인들이 약간 불리한 교환을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이득인 상황이 많습니다.

 

이세라

이세라는 카드 공장입니다. 이세라를 더 사기스럽게 만드는 것은 이세라가 만들어내는 카드들이 보통의 카드들보다 훨씬 마나 효율적이라는 점입니다. 매 턴 추가로 카드를 드로우해준 다는 점과는 별개로 이세라의 4/12 몸체는 그 자체로도 엄청난 압박입니다. 물론 4라는 공격력이 그렇게 높은 공격력은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가 낼 대부분의 하수인을 죽이는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죠. 12라는 높은 체력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그 체력이 다 닳지 않는 이상 우리는 매 턴 카드 한 장씩 이득을 볼테니까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이세라는 라그나로스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고코스트에 바라는 모든 미덕을 갖춘 전설입니다. 즉발효과를 볼 수 있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리한 1:다 교환을 강요할 것이며 침묵을 당하더라도 강력한 하수인으로 쓸 수 있죠.

 

실바나스 윈드러너

실바나스는 너무나도 명백하게 강력해서 최근 컨스에서 너프를 당하기도 했죠. 만약 상대방의 필드에 하수인이 올라가 있다면 (투기장에서 그렇지 않을 때를 찾기가 더 힘들 겁니다.) 2:1 교환을 못 하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로 실바나스의 효율은 매우 좋습니다. 죽음의 메아리의 효과는 비단 상대방의 유닛을 뺏어올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플레이를 꼬이게 하고 강제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실바나스의 죽음의 메아리는 만약 엄한 하수인을 꼬셔가는데 성공할 경우 경기의 판도를 뒤집을만한 위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종종 자신의 하수인을 약한 녀석들만 남겨놓거나 다 맞교환을 시켜버리는 식으로 받을 데미지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여기서 실바나스의 진짜 가치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상대방이 자신의 하수인을 약하게 하려고 엄한 노력을 하는 사이 만약 당신이 경기에서 뒤지고 있던 상황이라면 그 간극을 실바나스가 드라마틱하게 줄여줄 있다는 점입니다. 실바나스는 몇몇 전설들에 밀리긴 하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에 속하는 녀석입니다. 그러나 상대방으로서도 침묵을 활용하거나 필드를 비우고 제거기로 잡는 등 대처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긴 합니다. 그러나 침묵을 하나 잡아먹는 것만 해도 이득이며, 침묵을 당한다 할지라도 5/5의 공체합은 여전히 위력적인 위용을 뽐냅니다.

 

오닉시아

오닉시아는 굉장히 강력한 특능을 가지고 있지만 종종 그 특능을 풀로 이용하지 못하고 깎여서 적용받아야 하는 영웅이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과소평가하는 그녀의 능력치가 오닉시아를 전설들 중 최고의 카드 중 하나로 끌어올렸습니다. 오닉시아를 생각할 때 사람들이 종종 착각하는 것들 중 하나는, 오닉시아를 올리고 나면 필드가 꽉 차서 다른 하수인을 못 올릴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잘못된 생각은 다음턴이 되면 어차피 1/1의 새끼용을 쉽게 없앨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되었기도 하고, 어차피 오닉시아를 올리는데 9마나라는 큰 마나를 소모하기 때문에 해당 턴에는 사실상 더 이상 할 것이 없다라는 것을 생각하면 단지 잘못된 편견일 뿐입니다. 이 특능의 또다른 이점은 바로 당신의 필드를 꽉 채워준다라는 점입니다. 어차피 당신은 그 빈 자리를 활용할 하수인도 없었잖습니까, 그리고 만약 그 자리를 쓰고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이미 당신이 승기를 잡고 있었다는 말일 뿐입니다. 오닉시아를 씀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영리한 이득은 바로 1:다 교환을 무조건 강요한다는 점입니다. 당신이 올린 오닉시아 카드 하나 때문에 상대방은 무조건 2가지 이상의 카드를 소모해야 합니다. 오닉시아 본체를 없애기 위해 강력한 제거기를 소모해야 하며(헥스나 양변 정도는 나와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나머지 새끼용을 없애기 위해 광역기까지 소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닉시아의 장점은 이 전설은 초대형 하수인 급으로 스탯이 빵빵하다는 것입니다. 오닉시아가 소환하는 새끼용들을 제외하고라도 본체의 8/8 공체합만으로도 이미 오닉시아는 투기장에서 가장 강력한 하수인들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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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전설

 

흑기사

 

지금까지 투기장이 얼마나 하수인 중심인지 열변을 토해왔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에게 불리한 1:다 교환을 강요하는 대형 도발 하수인은 꼭 덱에 속해있게 마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흑기사는 투기장에서 거의 무조건 활약을 할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상대 하수인을 그냥 죽여버리는 특능은 (비록 도발 하수인 한정이지만) 정말 엄청난 효과입니다. 그러나 도발 하수인 한정이라는 조건은 사실 그리 큰 약점이라고 볼 수는 없죠. 또한 6-8턴에 4/5 공체합의 하수인은 여전히 필드에서 강력한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게돈 남작

게돈 남작의 파워는 때에 따라 정말 달라집니다. 위니 어그로덱을 상대로 게돈 남작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만약 당신이 어그로 덱을 만들고 있던 중이라면 게돈 남작은 절대 픽해서는 안 되는 종류의 전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바론 남작은 필드에서 큰 활약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바론을 낼 7턴이 되기 한두턴 전 당신은 자신의 카드가 다칠 만한 상황이 되지 않게 필드 상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게돈 남작의 단점은 7코스트 하수인 치고는 피가 5로 좀 작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장점은 상대방의 2피 이하의 위니들은 전부 정리될 것이고 상대방은 비교적 대형 하수인으로 게돈과 울며 겨자먹기로 맞교환을 시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게돈 남작은 만약 당신이 절실하게 신성화가 필요할 때 딱 그 효과를 내줄 수 있으며 추가로 필드에 하수인을 올리는 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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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전설

 

그룰

그룰은 라그나로스나 이세라가 왜 그렇게 좋은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그룰은 분명히 대형 하수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들인 노력에 비해 만약 상대가 다음 턴에 그룰을 바로 저격할 수만 있다면 아무런 이득도 못 보게 되어버립니다. 그룰을 올리는데 드는 8마나는 상대가 만약 양변이나 헥스를 들고 있다면 엄청난 마나의 낭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기장에서 우리가 원하는 전설을 고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와만 준다면 감지덕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리슨 존스

 

해리슨 존스는 굉장히 흥미로운 전설입니다. 왜냐하면 존스는 보통 대박을 치거나 쪽박을 차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둘 중 어디에 더 가깝냐 하고 봤을 때는 보통 5마나에 5/4하수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리슨 존스가 제 역할을 다 해낼 때란 그리 종종 있는 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최악의 경우라도 5코스트로 5/4 하수인을 올리는 것은 그렇게 쌍욕을 할만한 단점도 아니긴 합니다.



일리단 스톰레이지

일리단은 어느 덱에나 잘 맞는 종류의 전설입니다. 날 중심으로 짜 줘 ~ 하는 컨셉 특화 전설과는 거리가 먼 녀석이죠. 특능을 발동시키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6코스트로 7/5의 공체합은 바닐라스탯만 놓고 보더라도 훌륭한 수준입니다. 일리단의 가장 훌륭한 점은 우리가 목을 매달고 일리단만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만약 코스트가 빡빡해서 일리단만 단독으로 올려야 하고 그 특능을 못 써먹을 것 같으면 다른 하수인들부터 필드에 올리고 후에 다른 카드와 함께 특능을 발동시킬 수 있을 때 천천히 올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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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전설

 

수석땜장이 오버스파크

수석땜장이 오버스파크는 현재 컨스에서 많은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귀신같이 상대 하수인을 5/5 데빌로 바꾸는 그의 능력 때문이죠. 그러나 컨스에서는 상대적으로 5/5 데빌보다 더 압박이 심한 하수인들이 많이 등장하죠.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땜장이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투기장에서 우리가 만나는 보통의 위협은 끽 해봐야 4/5 설인 정도의 등급이죠. 수석땜장이로 상대를 변형시키다가는 자칫하면 상대를 더 좋은 하수인으로 바꿔주는 참사가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투기장에서 땜장이의 문제점은 변신시킬만한 좋은 먹잇감이 생각보다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중급 하수인을 변신시켜서 대박을 노리는 것은 내 수석땜장이의 화려한 전적을 살펴보면 왠만하면 피하고 싶은 일이죠.

 

들창코

 

들창코는 6코에 기본적으로 6/6의 능력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 깊은 전설입니다. 6코에 6/6의 공체합이라면 훌륭한 바닐라스탯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스탯이 나뉘어져 있다는 겁니다. 6턴에 2/2의 하수인은 큰 출혈 없이 제거할 수 있는 정도의 공체합이며 들창코의 본체인 4/4도 그리 위협적이진 않습니다. 들창코는 거의 그룰과도 그 쓰임새가 비슷한데요, 단독으로 필드에 올라간다면 광속으로 제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들창코는 이미 잡은 승기를 공고히 해주는데는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역전의 발판으로 쓰기에는 어렵다는 면이 있습니다.

 

데스윙

 

데스윙은 현재 하스스톤 게임에 존재하는 하수인 중 가장 강력한 초대형 하수인입니다. 초대형 인 것 뿐만 아니라 데스윙은 8마나 코스트의 마법 뒤틀린 황천까지도 시전하면서 필드에 올라갑니다. 데스윙의 문제는, 그의 카드 파워에 딱 맞게 코스트가 책정되었다는 것입니다. : 너무 높아요!!!! 대부분의 게임에서 승패는 10턴 이전에 정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데스윙을 덱에 넣는것만으로도 당신은 카드 하나를 10턴까지쓸 수 없는 리스크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데스윙을 핸드 마지막 카드로 가지고 있지 않는다면 쓸 수 없는 상황도 자주 연출됩니다. 물론 카드 자체가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데스윙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전설들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괴수

 

괴수는 올린 턴에 즉발 효과를 볼 수 없는 또다른 대형 하수인입니다. 분명 6턴에 이 녀석이 올라오면 위협적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상대방은 이 녀석을 죽이는데 열중하게 되며 죽으면서 상대방의 필드에 하수인을 선물한다는 점에서는 마이너스 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알렉스트라자

알렉스트라자는 컨스에서 곧잘 쓰이는 옛날에 쓰였던- 카드였습니다.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지 않고 있다가 단번에 피를 깎는 용도로 많이 쓰였죠. 하지만 투기장에서 그런 스타일의 덱을 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렉스트라자의 가치는 급격하게 저평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알렉스트라자가 등장할만한 턴이 되면 당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상대 영웅에게 약간의 데미지를 주거나 당신 자신에게 약간의 힐을 넣는 정도밖에 없을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시나리오로 쓰던지 알렉스트라자의 전투의 함성은 필드 상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최악의 경우 당신은 알렉스트라자 때문에 자신의 영웅에 데미지를 넣어야 하거나 상대방의 영웅을 힐 해줘야 하는 경우 또한 생길 것입니다. 만약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당신은 알렉스트라자를 필드에 올려보지도 못 하고 게임이 끝날지도 모릅니다.

 

혈법사 탈노스

 

혈법사 탈노스는 굉장히 흥미로운 전설입니다. 왜냐하면 거의 임팩트가 없는 전설에 속하기 때문이죠. 특히 다른 전설들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약해보입니다. 다른 전설들 사이에 탈노스가 껴 있으면 1/1이라는 낮은 공체합과 약한 특능 때문에 굉장히 우스워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탈노스는 언제나 죽음의 메아리로 카드 한 장을 돌려주는 점과 2코스트라는 낮은 비용으로 주문 공격력을 언제나 +1 시켜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소소한 이득을 안겨줄 수 있는 전설입니다. 예를 들어서 휘두르기를 쓸 때 2코스트를 더 모았다가 탈노스와 함께 휘두르기를 한다면 당신은 엄청난 효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만약 당신이 언제나 제역할을 해낼 수 있는 저코스트 고효율 하수인을 찾고 있다면 탈노스는 충분히 픽해도 괜찮은 전설입니다.

 

주의 : 투기장에서 당신이 뽑는 주문의 숫자를 조절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하십시오. 또한 만약 주문을 많이 넣어놓았다고 할지라도 탈노스를 초기 핸드에 뽑는다면 주문과 연계되지 않는 탈노스란 전리품수집가의 하위 호환에 불과하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무클라

 

무클라는 분명히 코스트에 비해서 그 스탯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그러나 분명 약점도 존재합니다. 무클라는 옛날 스타일 흑마법사 어그로 덱에 어울리는 전설입니다. 그러나 투기장에서 그런 특정 컨셉 덱을 짜기란 역시 매우 어렵지요. 보통 투기장에서 무클라를 쓰면 상대에게 선물해준 바나나 2개에 탈탈 털리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3턴에 칼같이 소환하지 않으면 무클라의 5/5라는 스탯은 턴이 뒤로 갈수록 빛이 바래고 상대에게 선물한 1/1의 바나나 2개의 가치만 올라간다는 점도 유념하세요!

 

내트페이글

내트페이글은 컨스 관련 글에서 굉장히 화제를 몰고다니는 전설입니다. 내트페이글은 후반 지향형 컨트롤 덱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죠. 그러나 투기장의 대부분의 덱들은 후반 지향형 컨트롤 덱이 아닙니다. 따라서 초반부터 공격력이 좋은 위니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으며 내트페이글은 아무런 역할도 해주지 못한채 바로 제거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4만큼의 체력을 벌어주긴 할 겁니다. 또한 만약 한 장이라도 카드를 뽑아주기만 한다면 제 밥값 이상은 충분히 하는 셈이기도 하지요. 내트페이글의 또 다른 장점은 그의 4라는 높은 체력 때문에 나오자마자 상대의 주문에 죽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입니다. 전사의 전투도끼, 번개화살, 얼음 화살 등등을 모두 버텨낼 체력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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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급 전설


리로이 젠킨스

정말 멋진 등장음과는 별개로 리로이를 활용할만한 투기장 덱이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화염구는 좋은 스킬이지만 약점이 딸려오는 화염구는 전설 픽을 하기에는 가슴아프죠. 리로이 젠킨스는 막타로 쓸 때에만 빛이 나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뒤지고 있을 때 리로이로 필드 싸움에서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는 경우란 굉장히 드물다고 할 수 있죠.

 

그린스킨

그린스킨 선장은 해리슨 존스와 비슷한 느낌의 전설입니다; 다만 존스보다 이점이 더 없죠. 존스보다 더 상황 의존적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해리슨 존스와는 달리 9개의 직업 중 5개의 직업에서만 뽑을 가치라도 있습니다. 다른 전설이 그린스킨보다 전부 다 나쁠 경우에만 마지못해 뽑으십시오. 운이 정말 나쁜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도적이나 무기를 많이 고른 전사일 경우에는 그린스킨을 고를 만 합니다. 또한 사냥꾼이나 성기사로도 뽑을만하죠.

 

말리고스

말리고스는 굉장히 큰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약점 중 하나는 9턴이 되기 전에 당신의 번스펠은 아마도 다 빠져버릴 것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말리고스의 주문공격력 보너스는 사실상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물론 좋은 공체합 때문에 1:2 교환 정도는 해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다른 좋은 전설들이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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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전설

 

밀하우스 마나스톰

노즈도르무

전승지기 초


쓰레기 전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추천 좀 해주고 가융~ ㅋㅋㅋㅋ 추천 보면 힘이 남 ㅋㅋㅋ



짤... 드..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