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메커니즘의 모든 것 <1편-카드를 낼 때>에 이은 <2편-공격할 때>입니다.

 

 

공격할 때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간단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카드를 낼 때보단 훨씬 간단하죠.

하지만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각보다 많은 일이 벌어집니다.

 

하스스톤에는 용사의 진은검 등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효과들이 있는 반면, 검투사의 장궁과 같이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도 있죠.

상대방이 공격 명령을 내리면 발동하는 폭발의 덫, 빙결의 덫, 눈속임, 고귀한 희생, 얼음 보호막, 증발시키기 등의 비밀도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들에는 순서가 매우 중요합니다.

혹여나 비밀을 잘못된 순서로 걸어서 쌩으로 하나가 날아가버리면 참 억울하겠죠.

지혜의 축복을 걸었는데 비밀이 증발시키기일까봐 무서워서 못 때리겠다고요?

검투사의 장궁으로 때릴 때 폭덫으로 피해를 받는다거나, 용사의 진은검의 회복효과가 한 턴에 두 번 발동하는 경우도 있는 건 과연 버그일까요?

 

이제부터, 공격할 때 발동하는 '거의 모든' 일을 설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 참고로 공격할 때의 메커니즘 자체는 상당히 단순하긴 하지만 카드의 텍스트 등에서 일관적이지 않은 경우가 좀 있고, 여러 경우를 나열해서 설명을 하다보니 글이 좀 난잡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예외적인 부분은 많이 나오는 경우도 아니니 실용적인 정보만 알고 싶은 분들은 스킵하고 '3-2)비밀(덫)끼리의 순서'와 요약만 읽어주셔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2편-공격할 때의 메커니즘>

 

 

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와 비밀들을 훑어봅시다.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는 하스스톤에 단 3개뿐입니다.

 

 

이들 중 '용사의 진은검'과 '지혜의 축복'은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효과이며, 영문 상으로도

'whenever ~ attacks'로 동일하죠.

반면 검투사의 장궁은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이며, 'while attacking'입니다.

 

 

피의 울음소리는 약간 이야기가 다른데, '공격할 때'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영문상으로는 'Attacking a minion costs 1 Attack Instead of 1 Durability'입니다. 직역하자면 '하수인을 공격하면 내구도 대신 공격력이 1 닳는다' 가 되죠.

실제로 이 효과는 발동하는 타이밍이 다른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와 다르기 때문에 예외로 뒀습니다.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공격할 때 발동하는 비밀은 총 7가지가 있습니다.

 

 

 

이 7개의 비밀은 번역상으론 다르지만 영문으론 모두 'when ~ attacks'로 동일합니다.

편의상 이들을 앞으로 '공격할 때 발동하는 비밀'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이 '효과'와 '비밀'을 구분하여 적을 것입니다.

즉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라는 것은, 고귀한 희생이 아니라 검투사의 장궁을 뜻합니다.

 

 

구태여 텍스트를 깐깐하게 영문 번역까지 해가며 구분하는 이유는, '효과'와 '비밀'은 텍스트가 같아도 발동 타이밍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서술할 것인데, 이 때 혼동이 없기 위함입니다.

 

 

 

 

 

1)기본적인 메커니즘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격 명령을 내린다.

2. 피해를 입히거나 입는다.

3. 하수인의 피해 및 사망 처리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공격 명령을 내릴 때와 피해를 입힐 때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이 있습니다.

각종 효과와, 비밀들이 작용할 때 그렇죠.

 

 

 

 

 

2) '공격할 때마다',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

 

 

 

많이들 써봐서 아시겠지만 용사의 진은검이나 지혜의 축복과 같이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효과는 피해를 입히거나 입기 이전에 발동합니다. 풀체력에서 진은검의 회복효과가 의미가 없는 이유이죠.

 

 

검투사의 장궁과 같이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 또한 피해를 입히거나 입기 이전에 발동합니다.

 

이들 사이에 순서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스스톤에 무기를 두개 끼고 때린다거나, 영웅에 지혜의 축복을 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는 한 저 3개의 효과는 한꺼번에 작용할 수 없거든요.

 

따라서 이 효과들은 같은 타이밍에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1. 공격 명령을 내린다.

2. '공격할 때' 및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효과가 발동한다.

3. 피해를 입히거나 입는다.

4. 하수인의 피해 및 사망 처리가 이루어진다.

 

 

 

 

 

3) 공격할 때 발동하는 비밀

 

 

아까 말했듯이, 공격할 때 발동하는 비밀은 총 7가지가 있죠.

 

이들 모두는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들과 마찬가지로 공격 명령을 내린 후, 피해를 입히거나 입기 전에 발동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앞서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들끼리의 순서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와 '비밀' 간의 순서 및 '비밀'들끼리의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

?

?

 

 

3-1)효과와 비밀간의 순서

 

 

일단 비밀들끼리의 순서는 제쳐두고, 효과와 비밀 간의 순서를 먼저 파악해봅시다.

 

 

일반적으로 텍스트가 동일한 경우에는 동일한 타이밍에 발동하며, 낸 순서대로 발동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공격할 때 발동하는 효과와 비밀들이 워낙에 텍스트도 제각각인데다가, 몇 번의 실험을 해본 결과 심지어 텍스트가 동일한 경우에도 다른 타이밍에 발동하는 경우가 있던 터라...

 

그냥 가능한 모든 경우에 대해서 낸 순서도 바꿔서 실험을 다 해보기로 했습니다.

 

 

비밀이 발동하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 총 34번의 실험을 해본 결과,

 

 

 

선 또는 후라고 적힌 것은 왼쪽에 있는 효과가 선 또는 후발동했다는 의미입니다.

첫 번째는 효과를 먼저 냈을 때, 두 번째는 비밀을 먼저 냈을 때입니다.

 

즉, 지축과 폭덫에 후/후 라고 되어있는 것은 지축을 먼저 걸고 폭덫을 걸었더니 지축이 후발동되었고,

폭덫을 먼저 걸고 지축을 걸었더니 역시 지축이 후발동되었다는 뜻이죠.

 

다만 검투사의 장궁의 경우, 피해 면역 이펙트(초상화 테두리)는 공격명령을 내리자 마자, 즉 비밀이 발동되기 이전에 생기는데, 폭발의 덫으로 알 수 있듯이 피해 면역 이펙트가 생긴 이후에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즉 이펙트와 실질적 피해 면역 상태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것이죠. 추후에도 설명하겠지만 하스스톤에는 이펙트와 실제 일어나는 일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튼, 이펙트로 보자면 항상 비밀보다 먼저 발동했지만, 폭덫을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는 언제 피해면역이 됐는지 알 방법이 없기에 ?로 표시했습니다.

 

 

 

아무튼 다행히도 결과는 상당히 일관적이었습니다.

 세 가지 효과는 동일한 타이밍에 발동한다 할 수 있고, 비밀은 '거의 모든' 경우에 효과에 앞서 발동합니다.

또한, 이는 낸 순서에 상관이 없습니다.

 

'거의 모든' 경우라 한 이유는,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다시피 증발시키기는 지혜의 축복 이후에 발동했기 때문이죠.

 

아무튼, 메커니즘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겠네요.

 

 

1. 공격 명령을 내린다.

2. 공격할 때 발동하는 비밀이 발동한다.

3. '공격할 때' 및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효과가 발동한다.

4. 피해를 입히거나 입는다.

5. 하수인의 피해 및 사망 처리가 이루어진다.

 

 

 

 

3-2)비밀(덫)끼리의 순서

 

 

앞서 공격할 때 발동하는 비밀은 총 7가지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중 증발시키기는 예외적으로 낸 순서와 관련 없이 다른 6가지 비밀보다 먼저 발동하게 되죠.

그렇다면, 나머지 6개의 비밀들끼리의 순서는 어떻게 될까요?

 

 

 

 

원래는 6가지 비밀 모두에 대해 실험하여 순서를 밝히려 했으나, 전승지기 초가 없는 관계로(...) 타 직업끼리의 비밀 순서에 대한 실험은 불가능했습니다.

뭐....사실 비밀을 한꺼번에 두 직업 것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꺼니까 그냥 한 직업 내에서 비밀의 순서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법사와 성기사의 비밀은 1가지씩밖에 없으니 사냥꾼에 대해서만 생각해보면 되겠죠?

 

일반적으로, 덫은 항상 조건이 성립하는 하에 낸 순서대로 발동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알 수 없는 사실이 너무 많으며, 심지어 항상 그렇지도 않습니다.

 

 

서로 연관이 없는 덫을 제외하고 총 10번의 실험을 해본 결과,

 

 

와 같이 나왔습니다.(왼쪽이 먼저 깐 덫이고, 위쪽이 나중에 깐 덫입니다)

 

그럼 이제 이 표가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덫이 여러 개가 발동되는 경우엔 기본적으로 먼저 깐 순서대로 발동되는 것이 맞습니다.

단, 뱀덫은 예외적으로 낸 순서에 관계없이 가장 늦게 발동하게 됩니다. 

 

 

(1)빙덫+폭덫

 

 폭덫을 먼저 깔고 빙덫을 깐 경우, 순서에 따라 폭덫이 먼저 발동됩니다.

그리고 공격한 하수인이 살아남을 경우 빙덫까지 발동되어 하수인이 패로 돌아가고, 죽을 경우 빙덫은 발동되지 않고 남아있게 되죠. 

 하지만 빙덫-폭덫 순으로 깔린 경우, 하수인이 본체를 공격했다면 빙덫이 발동되어 하수인이 패로 돌아가고, 폭덫까지 발동되게 됩니다.

 

 

(2)빙덫+눈속임

 

눈속임-빙덫 순으로 깔린 경우, 순서에 따라 눈속임이 먼저 발동됩니다.

그리고 공격한 하수인이 다른 캐릭터를 공격하려는 찰나, 빙덫까지 발동되어 하수인이 패로 올라가게 됩니다. 

빙덫-눈속임 순으로 깔린 경우, 빙덫이 먼저 발동되어 하수인이 패로 돌아가고, 눈속임은 발동되지 않습니다.

 

 

(3)빙덫+뱀덫

 

순서에 상관이 없습니다. 상대 하수인이 내 하수인을 공격했다면 항상 빙덫이 먼저 발동되어 하수인이 패로 올라가고, 뱀덫까지 발동됩니다. 이는 뱀덫을 먼저 깔았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4)폭덫+눈속임

 

가장 복잡한 경우입니다.

폭덫-눈속임 순으로 깔린 경우, 폭덫-빙덫과 마찬가지로 순서에 따라 폭덫이 먼저 발동된 후, 하수인의 생존 여부에 따라 눈속임의 발동 여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눈속임-폭덫 순으로 깔린 경우, 눈속임이 먼저 발동되어 다른 캐릭터를 공격하려는 찰나 폭덫이 발동됩니다.

이 때 해당 하수인이 죽었다면 그대로 끝나게 됩니다. 만약 해당 하수인이 살아남은 경우, '다른 캐릭터'가 폭덫으로 인해 죽지 않았다면 그냥 둘이 부딪치고 끝나지만, '다른 캐릭터'가 폭덫으로 인해 죽었다면 해당 하수인의 공격권이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상대를 도와주는 꼴이죠.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으면, 그냥 폭덫-눈속임 순으로 까는게 거의 무조건 이득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5)눈속임+뱀덫

 

빙덫+눈속임과 마찬가지로 이 경우도 역시 순서에 상관이 없습니다. 상대 하수인이 본체를 쳤을 때, 눈속임이 발동되고, '다른 캐릭터'가 아군 하수인일 경우 뱀덫이 발동됩니다.

 

 

 

덫의 순서에 관해 대략적으로 요약을 하자면, 뱀덫은 언제 깔아도 순서에 상관이 없고, 웬만한 경우엔 폭덫-빙덫-눈속임 순으로 까는 게 좋습니다.

 

 

 

 

 

4) 예외적인 카드들

 

(1)피의 울음소리

 

 

처음부분에서도 설명했듯이, 피의 울음소리는 '공격할 때'라고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공격한 후에 공격력이 감소하는 카드입니다. 이건 예외적인 거라기보다는....사실상 어떻게 번역했느냐의 차이같네요.

 

 

자 그렇다면, 피의 울음소리로 적 사냥꾼의 본체를 공격했는데 눈속임이 발동되었을 경우엔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공격력이 감소한다'입니다. 피의 울음소리의 특수능력은 피해를 입힌 후에 발동하기 때문이죠.

 

 

 

(2)증발시키기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증발시키기는 다른 비밀들과는 달리 증발시키기는 피해를 입기 전에 발동하긴 하지만 '공격할 때' 혹은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효과 이후에 발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지혜의 축복이랑 증발시키기의 경우밖에 해당 사항이 없어서 그렇게 중요할 것 같진 않네요...

 

 

 

 

 

 

 

이상이 주문 및 하수인 카드를 낼 때 발생하는 모든 메커니즘입니다!

 

그럼 이제 처음에 했던 질문의 대답을 할 수 있겠군요.

진은검의 치유효과가 한 턴에 두 번 발동하는 경우는, 다음 동영상의 1:00~1:40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zYZ-C35pKA (출처: 팁/전략 게시판-알아도 아무 쓸모 없는 팁)

 

진은검으로 적 본체를 때리려고 했더니, 눈속임과 폭덫이 순차적으로 발동하여 탈노스가 죽고, 성기사의 공격권이 다시 돌아오게 되어 두 번째 치유효과가 발동되는 것입니다.

 

 

 

적 비밀이 뭔지 모를 때, 지혜의 축복이 걸린 하수인으로 적의 본체를 확인하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

설령 비밀이 증발시키기이더라도 최소 1드로우는 보장되니까요!

 

 

 

덫을 최대한 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웬만한 경우엔 폭덫-빙덫-눈속임 순으로 까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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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편과 2편에서는 카드를 낼 때와 공격할 때의 단편적인 메커니즘에 대해서만 알아봤습니다.

우리는 이 9단계의 메커니즘과 5단계의 메커니즘을 통해 카드를 낼 때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과, 공격할 때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을 따져서 여러 비밀과 효과 및 피해와 죽음이 어떤 순서로 일어날 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메커니즘 사이사이에도 여러 가지 효과가 작용하는 경우가 있죠.

가령,

일리단과 단검곡예사가 있을 때 주문을 시전하면 어떻게 될까요?

 

 

 

폭발의 덫이 걸려있는데 체력이 2 이하인 하수인에 지혜의 축복을 걸고 때리면 폭발의 덫이 먼저 터지는데 과연 드로우를 할 수 있을까요?

 

 

 

 

또한 아직 하스스톤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한 가지 남았습니다.

어쩌면 가장 복잡하고 헷갈리기 쉬운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1편과 2편에서 단순히 '피해와 사망 처리'라고 하고 넘어간 부분이죠.

1편에서 이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설명하긴 했지만, 여기에도 메커니즘 사이사이에 발생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대머리수리가 있을 때 먼저 나온 사바나 사자와 실바나스가 서로를 죽이고 실바나스가 하이에나를 뺏어가면 드로우는 1장일까요 2장일까요?

 

 

 

며칠 전에도 팁게에서 논란이 됐었죠. 상대 실바나스 체력이 4일때 아키 간좀 간좀 치마?

 

 

 

실바나스끼리 부딫쳤을 때 상대가 먼저 발동되어 리븐데어를 뺏어갔는데 내 실바나스의 죽음의 메아리가 두 번 발동됩니다. 왜 그럴까요?

 

 

 

단검 곡예사와 체력 1짜리인 유령들린 거미가 있습니다. 체력 1짜리인 상대의 불안정한 구울을 공격하면 어떻게 될까요?

 

 

 

임프 소환사와 누더기 골렘, 고대의 영혼 등을 이용하면 필드에 하수인이 순간적으로 8마리가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상대 성기사한테 체력 1짜리 하수인이 많은데 비밀이 구원과 앙갚음인 것 같습니다.

광역기를 쓸지 말지 고민되나요?

 

 

 

어쩌다 보니 길어졌네요. 어쨋든 요지는, 위의 예들이 전부다 비슷한 맥락이라는 겁니다.

자세한 건 3편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워낙에 자주 나오지 않는 특수한 상황이기도 해서 점점 더 글이 복잡해지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저는 어떻게 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그 일이 발생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새로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도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할 수 있겠죠.

 

 

 

 

 

-요약-

공격한 후에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의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1. 공격 명령을 내린다.

2. 공격할 때 발동하는 비밀이 발동한다.                             (증발시키기 제외)

3. '공격할 때' 및 '공격할 때마다' 발동하는 효과가 발동한다.  (피의 울음소리 제외)

4. 피해를 입히거나 입는다.

5. 하수인의 피해 및 사망 처리가 이루어진다.

 

 

덫은 뱀덫을 제외하고 깐 순서에 따라 발동하며, 덫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선 웬만하면 폭덫-빙덫-눈속임 순으로 까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