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설카드로 등장할만한 고대신과 고대신의 수하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물 중요도는 스토리상의 중요도로 매우 주관적이며 이후 설정 변경등으로 인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와우 크로니클 발매 후 고대신과 티탄에 대한 설정이 많이 변경되고 있습니다. 설정 변경이 확인되는대로 수정하겠습니다.
*전설 카드가 공개되는 대로 내용을 추가합니다.
*주의! 와우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들어가기 앞서 고대신이란?

고대신은 공허 군주라는 존재의 수하들로 아제로스가 처음 만들어졌을때
아제로스의 '세계령'을 더럽히기 위해 공허 군주가 아제로스로 파견한 존재들입니다.

타락과 촉수가 트레이드 마크인 친구들이죠.
아주 좋습니다 헠헠




1.크툰(C`thun)
등장 시기 : 와우 오리지널
등장 지역 : 칼림도어 남부 실리더스 안퀴라즈 사원
인물 중요도 : 

"너는 죽을 것이다."

오래전, 크툰은 티탄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칼림도어 남부에 봉인되었습니다. 

그러나 티탄이 아제로스를 떠난 뒤, 트롤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실리더스로 밀려난 고대의 곤충 종족 아퀴르들의 정신에 침투해 그들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이들을 이용하여 지금으로부터 천년 전 흐르는 모래의 전쟁이라 불리는 대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안퀴라즈의 퀴라지들, 퀴라지라는 이름은 크툰을 숭배하는 자들 이라는 뜻

그러나 이 전쟁은 판드랄 스태그헬름이 이끄는 나이트 엘프 군대와 용 군단 연합의 치열한 저항에 쉽사리 결판이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위상의 후계자들이 퀴라지들의 도시 안퀴라즈에 돌입해 시간을 끄는동안 청동용 군단의 아나크로노스가 스카라베 장벽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세워 크툰과 퀴라지를 봉인하는 것으로 전쟁은 끝납니다.


청동용 군단의 아나크로노스

천년의 세월이 흐른 뒤 퀴라지의 세력은 다시 강해졌고 이들이 다시 한번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했던 청동용 군단은 얼라이언스와 호드를 규합해 퀴라지를 완전히 박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제2차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크툰 또한 얼라이언스와 호드 군대에 의해 육신을 잃고 패배했습니다.




1)예언자 스케람(The Prophet Skeram)
등장 시기 : 와우 오리지널
등장 지역 : 안퀴라즈 사원
인물 중요도 : ★☆

"준비하라... 고대신들이 다시 오실 것이니라!"

스케람은 안퀴라즈 사원 입구를 지키는 네임드 정신파괴자 퀴라지입니다. 
플레이어들을 정신지배하고 체력이 깎이면 분신을 소환해 공격하는 네임드였습니다.

하스스톤에 등장한다면 체력이 얼마씩 깎일때마다 분신 토큰을 꺼내거나 암흑의 광기를 전투의 함성으로 사용할지도 모르겠군요.




2)쌍둥이 황제 베클로어&베크닐라쉬(Emperor Vek`lor & Vek`Nilash)
등장 시기 : 와우 오리지널
등장 지역 : 안퀴라즈 사원
인물 중요도 : ★☆

"고통을 맛보아라"
&
"너무나 큰 아픔을..."

쌍둥이 황제는 크툰의 축복을 직접받아 변형되어 보통의 퀴라지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든 퀴라지를 통치하는 안퀴라즈의 황제들이며 천년 전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도 퀴라지 군세를 지휘해 나이트엘프 군대를 수세로 밀어붙였습니다.

안퀴라즈 사원에서 만날 수 있는 쌍둥이 황제는 베크닐라쉬는 전사 형태로, 베클로어는 마법사 형태로 등장합니다. 
베크닐라쉬는 마법 공격에 면역이었고 베클로어는 물리 공격에 면역이었던데다 두 황제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그때 당시 공격대의 화력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치유를 시전하기 때문에 각각 전사 탱커와 흑마법사 탱커가 두 황제를 멀리 떨어트려 탱킹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주기적으로 서로의 위치를 바꾸기 때문에 오리지널 레이드 환경에선 정말 끔찍한 녀석들이었죠
하스스톤에 등장한다면 스탈라그&퓨진처럼 서로 연계를 하는 방식의 카드로 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3)장군 라작스(General Rajaxx)
등장 시기 : 와우 오리지널
등장 지역 : 안퀴라즈 폐허
인물 중요도 : ★☆

"스태그헬름은 흐느끼며 목숨을 구걸하리라. 그 아들 놈이 그랬던 것처럼! 천년의 한을 풀리라! 오늘에서야!"

장군 라작스는 천년 전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서 나이트 엘프 군대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특히 나이트엘프 군대의 총사령관이었던 판드랄 스태그헬름의 아들을 사로잡아 그가 보는 앞에서 잔인하게 처형해 이후 판드랄이 미쳐버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죠.


말퓨리온이 에메랄드 꿈속으로 잠든 후 나이트 엘프 사회를 이끈 판드랄 스태그 헬름
그는 결국 전쟁 후 미쳐버려 고대신의 수하들에게 이용만 당하다 불의 땅에서 최후를 맞습니다.

와우에선 특별한 능력보단 퀴라지 군대를 연속으로 내보내 플레이어들과 맞서는 웨이브 형태의 네임드였습니다.




4)무적의 오시리안(Ossirian the unscarred)
등장 시기 : 와우 오리지널
등장 지역 : 안퀴라즈 폐허
인물 중요도 : ★★

"사막의 모래여, 일어나 태양을 가려주소서."

아누비사스는 본래 티탄의 창조물이었으나 실리더스 지역이 퀴라지에게 넘어간 후로 그곳에 거주하던 톨비르들처럼 퀴라지에게 복속당했습니다. 

오시리안은 이 아누비사스 병사 중 한명으로 흐르는 모래 전쟁 당시 수많은 퀴라지들을 학살한 청동용 그락카론드를 격추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그락카론드가 추락하며 오시리안을 뭉개버렸지만 그락카론드는 결국 퀴라지 군대에게 최후를 맞았고 간신히 살아있던 오시리안은 쌍둥이 황제의 힘으로 강화되어 부활했습니다.
다만 이후 오시리안은 부활후유증(...)으로 강화 수정 근처를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되었죠.

안퀴라즈 폐허의 최종 보스로 만날 수 있는 무적의 오시리안은 그의 수정을 클릭해 수정의 힘을 무력화시키고 싸워야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단단한 장비를 갖춘 탱커조차도 한방에 하늘나라로 보내버렸죠 

만약 하스스톤에 등장한다면 공격 대사는 와우 유저들을 악몽으로 몰아넣었던 슬레이멘트 "너는 제거됐다"가 될거라 예상됩니다.




5)초갈(Cho-Gall)
등장 시기 : 워크래프트2
등장 지역 : 황혼의 요새(대격변),높은망치(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인물 중요도 : 

"그만!(그분의 의지에 굴복한다. 그분의 왕국에서 혼돈이 찾아온다!) 그래,그말 그대로다"

초갈은 본래 굴단이 이끄는 어둠의 의회 소속이었지만 인간과 오크의 전쟁 중 굴단이 몰락한 뒤 잠적했습니다. 그 후 그는 황혼의 망치단의 지도자가 되었고 안퀴라즈에서 패배한 크툰과 융합하여 더욱 강력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그러나 데스윙이 대격변을 일으킨 후 초갈은 고대신의 의지를 실현하고자 황혼의 요새에서 온갖 음모를 꾸몄으나 결국 아이템에 눈이 먼 모험가들의 손에 의해 최후를 맞았습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선 어둠의 문을 넘자마자 굴단과 함께 강철 호드에게 붙잡혀 있는 것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강철 호드를 막기위해 플레이어는 어둠의 의회를 어쩔 수 없이 풀어주게 되고 굴단과 함께 탈출하지만 결국 이곳에서도 굴단을 배신하고 드레노어에 존재하는 공허의 존재(드레노어의 고대신으로 추정됩니다.)에게 충성을 맹세해 창백한 오크들을 이끌며 사이비 종교 교주 노릇을 하게 됩니다. 

이후 높은 망치의 군주 마르고크에게 또(...) 붙잡혀 있었으나 높은 망치가 모험가들과 창백한 오크들의 공격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사이 도망쳤고 모험가들과 전투를 벌이던 마르고크에게 난입해 마르고크를 살해하고 마르고크의 힘을 취하나 결국 이 세계에서도 다른 시간대에서 온 아이템에 눈 이먼 모험가들에게 최후를 맞았습니다. 




2.요그사론(Yogg-Saron)
등장 시기 : 리치왕의 분노
등장 지역 : 노스렌드 폭풍우 봉우리 지역 울두아르
인물 중요도 : 

"광기가 너희를 삼키리라!"

요그사론은 고대신들 중 2번째로 공개된 고대신입니다.
노스렌드의 최북단인 폭풍우 봉우리에 위치한 티탄 연구 시설이자 그의 감옥인 울두아르에 갇혀있던 요그사론은, 비록 티탄의 감옥이 그의 육체를 가둘 순 있었지만 그의 속삭임까지 가둘 순 없었습니다. 

요그사론은 트롤들에게 패배하고 노스렌드에 자리 잡은 곤충 종족 아퀴르의 분파인 네루비안에게도 손을 뻗치고 그를 감시하고 아제로스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티탄이 남겨둔 감시인들에게도 마수를 뻗쳤습니다.

로켄님에게 귓속말 : 님좀짱
로켄님의 귓속말 : ?
로켄님에게 귓속말 : 님좀짱
로켄님의 귓속말 : ;;
로켄님에게 귓속말 : 님좀짱
로켄님의 귓속말 : 그러지마셈
로켄님에게 귓속말 : 님좀짱
로켄님의 귓속말 : 하지말라니깐
로켄님에게 귓속말 : 님좀짱
로켄님의 귓속말 : ㅋㅋ
로켄님에게 귓속말 : 님좀짱
로켄님의 귓속말 : 진짜로?
로켄님에게 귓속말 : ㅇㅇㅋ

티탄 감시자였던 로켄은 오랜시간 요그사론의 속삭임에 저항했지만 결국 타락했고 그의 충실한 수족이 되어 울두아르를 더럽히고 다른 감시자들 사이를 이간질해 울두아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암약했습니다.

그러나 요그사론의 궁극적인 목표는 로켄을 '누군가'에게 작동을 멈추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울두아르의 프로토콜에는 제1관리자가 사망하면 고대신에 의한 아제로스의 타락 정도를 판단하는 별자리족 관찰자가 나타나 행성 분석을 시행하고 타락이 심하다면 행성을 완전히 리셋시켜버리는 절차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울두아르의 행성 관찰자이자 별자리족 알갈론

요그사론은 이를 이용해 울두아르의 제1관리자로 인식된 로켄이 쓰러진 뒤 행성 분석을 위해 나타난 관찰자를 사로잡아 타락시켜 행성 재창조를 조정해 자신과 다른 고대신들을 티탄의 봉인으로부터 해방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로켄이 모험가들에게 쓰러진 것까진 그의 계획대로 되었지만 그 모험가들이 자기한테까지 닥쳐올 줄은 꿈에도 몰랐던 듯 합니다.. 아니 정확히는 자기의 속삭임에 굴복하지 않을 정도로 강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게 맞겠죠

로켄이 사로잡아뒀던 울두아르의 감시자들을 해방한 모험가들은 감시자들의 도움을 받아 치열한 전투 끝에 요그사론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합니다. 


요그사론과 감시자들

"너희 운명이 결정되었다! 너희들과 이 작고 가련한 세상에 사는 모든 것들에게 마침내 종말이 닥친다... 우울위 이피스 할란 가그 에르옹그 위스"

요그사론은 단말마의 저주를 내뱉으며 쓰러졌습니다. 
이제 곧 관찰자가 나타나 행성 분석을 끝내고 아제로스를 완전히 리셋하기 위해 재창조 코드 오메가를 보낼 것이 자명했기 때문입니다.

요그사론이 패배한 뒤 관찰자 알갈론은 예정대로 행성 분석을 위해 나타났습니다. 
알갈론은 곧 행성 분석을 마쳤고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요그사론의 예상대로 오메가 코드를 전송하기 시작했습니다.  

모험가들과 브란은 알갈론의 신호 전송을 막기 위해 그에게 덤벼들었으나 알갈론의 힘은 압도적이었고 모험가들은 필사의 저항을 펼쳤습니다. 

모험가들이 쓰러지기 일보 직전 알갈론은 별자리 검을 거두었습니다.
알갈론은 모험가들이 보여준 강한 의지와 삶에 대한 사랑에 탄복했고 판테온에게 보내던 오메가 코드를 거둬들이고 행성 유지 코드인 알파 코드를 전송하기 시작했습니다. 



탐험가 연맹에 등장한 브란 브론즈비어드
단순히 구수한 드워프 아재가 아니라 세계의 구원자 중 한명입니다.
"내 운명을 걱정하지마라 브론젠, 시간 안에 신호를 전송하지 못하면 재창조가 시작되고 말 것이다. 너희의 세상을 지켜라."

그러나 모험가들과의 전투로 인해 힘을 소진한 그는 알파 코드를 브란과 모험가들에게 내주며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신호 코드를 전송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로닌이 신호를 쏘아올리면서 외친 연설은 감동적이기로 유명합니다.
요즘은 달라란에 딱 반나절만 서있어도 다 외울정도로 지겹게 외친다는게 문제지만요
"차가운 논리는 이 세계를 보존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차가운 논리는 자유 의지의 힘을 간과했다. 이제 우리가 증명해야한다. 이 세상의 가치를! 그리고 우리의 삶이... 살 가치가 있음을..."

그의 지시에 따라 브란과 모험가들은 하늘에 떠있는 마법사들의 도시인 달라란으로 향했고 키린 토의 수장 로닌과 함께 알파 코드를 쏘아올려 재창조를 막음으로써 요그사론과 울두아르의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1)로켄(Loken)
등장 시기 : 리치왕의 분노
등장 지역 : 폭풍우 봉우리 번개의 전당
인물 중요도 : 

"무지함이 하늘을 찌르는구나! 이 길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겠느냐?"

로켄은 폭풍우 봉우리 지역 이야기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티탄 감시자입니다.
앞서 요그사론편에서 이야기했듯이, 로켄은 결국 요그사론의 속삭임에 굴복했습니다. 그는 감시자들 사이를 이간질해 전쟁을 일으켰고 감시자들의 사회가 혼란스런 사이 감시자들을 하나하나 제압했습니다.

특히 압권인건 전쟁이 끝난 후 자신이 로켄에게 속았다는걸 깨닫고 죄책감에 은둔해버린 폭풍의 감시자 토림을 사로잡기 위해 다른 이도 아닌 바로 플레이어를 이용한 것입니다.

로켄은 토림의 추종자인 브리쿨 마녀로 변장해 플레이어를 속인 뒤 플레이어가 토림을 그의 전당에서 나오도록 만들었습니다. 토림은 플레이어와 함께 로켄을 응징하기 위해 울두아르로 향했지만 고대신의 도움을 받는 로켄에게 토림은 패배하고 납치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로켄의 술수로 울두아르의 감시자들은 모두 요그사론의 손에 떨어졌습니다. 

토림이 잡혀가는 것을 본 플레이어는 서리거인들과 함께 로켄이 기거하는 번개의 전당으로 처들어갔고, 그곳에서 로켄은 플레이어의 손에 쓰러집니다. 

관찰자의 출두를 암시하며...




2)장군 베작스(General Vezax)
등장 시기 : 리치왕의 분노
등장 지역 : 울두아르 광기의 내리막길
인물 중요도 : ★☆

"저항이란... 필멸자가 지닌 결함이지..."

장군 베작스는 느라퀴, 즉 얼굴 없는 자들 중 하나로 울두아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베작스는 요그사론 바로 앞을 지키는 수문장이며 황혼의 망치단 신도들과 함께 요그사론을 지키고 있습니다.

베작스와의 전투중에는 마나가 회복 되지 않으므로 하스스톤에 등장한다면 다음 턴 상대방의 마나 수정을 부수거나 아예 마나 회복을 막는 능력을 가질지도 모르겠군요 



3)사자 볼라즈(Herald Volazj)
등장 시기 : 리치왕의 분노
등장 지역 : 안카헤트
인물 중요도 : ★★

"이와크 마크 오우, 이와크 막 싸아크 이와크 마 쉬픈."
(그들은 죽지 않는다. 그들은 살지 않는다. 그들은 생명의 순환을 벗어난 존재다.)

안카헤트는 노스렌드 지하에 위치한 고대 네루비안들의 왕국이었습니다.
네루비안들은 이 도시에서 고대신 요그사론을 섬기며 그들만의 문명을 발전시켜나갔습니다.
하지만 넬쥴의 영혼이 노스렌드에 던져진 후 이들의 운명은 달라졌습니다.


네루비안은 강인한 종족이었고 넬쥴의 강령술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먹히지 않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넬쥴은 이들을 반드시 정복하리라 마음먹었고 그의 언데드 군대를 끊임없이 투입해 네루비안들을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살아있는 네루비안들에겐 넬쥴이 손을 쓸 순 없었지만 죽은 네루비안들은 그의 노예로 일으켜 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언데드의 물량공세에 네루비안들은 넬쥴의 노예가 되거나 도시를 버리고 땅 속으로 더 깊숙히 파고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하지만 네루비안들은 너무나 깊히 파고 내려간 나머지 지하에서 건드려선 안될 것들을 건드렸습니다.
바로 요그사론의 군대인 얼굴 없는 자들이었죠.


탐험가 연맹까지 등장한 유일한 얼굴 없는자 카드, 
얼굴 없는자들은 '느라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비록 네루비안이 요그사론을 섬기는 종족들이었으나 얼굴 없는 자들에게까지 우호적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결국 위로는 스컬지의 압박과 아래로는 얼굴없는 자들의 공세에 네루비안들은 사면초가 상태에 놓였고 결국 대부분의 세력을 잃고 소수의 저항군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후 아서스가 아눕아락과 넬쥴을 일리단의 손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아졸네룹을 통과할 때 아서스는 얼굴 없는 자들과 맞닥뜨렸습니다.


이 캠페인 임무는 전설의 명짤을 탄생시킨 임무로도 유명합니다.

아서스 일행은 무수히 많은 얼굴 없는 자들의 공격을 받으며 아졸네룹의 심층부를 돌파했고 그곳에서 잊힌 자라고 불리는 끔찍한 존재와 대면했습니다.


잊힌 자

망각의 괴물이라고도 알려진 잊힌 자는 아서스의 길을 틀어막고 '넌 못 지나간다'를 시전했지만 스컬지 군대의 공격에 결국 쓰러졌습니다.

잊힌 자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 아서스는 아졸네룹을 돌파하는데 성공했고 일리단을 물리치고 넬쥴과 융합하여 리치왕이 되었습니다.

리치왕이 된 아서스는 아졸네룹과 안카헤트의 통제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아눕아락과 피의 공작, 샨레인 탈다람을 지하왕국으로 파견해 아졸네룹과 안카헤트를 점령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스컬지는 아졸네룹과 안카헤트의 상층부를 점령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고대신의 부름에 나타난 황혼의 망치단과 얼굴 없는 자들과 얼굴 없는 사자 볼라즈의 반격으로 안카헤트의 심층부를 장악하는데는 실패했고 훗날 네루비안 저항군의 사주를 받은 모험가 무리에게 스컬지와 얼굴 없는 자들 모두 안카헤트에서 궤멸당했습니다.



2편 <느조스>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