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왕기 들어서 특정 조건 하에 이 주문을 한 번 더 시전하는 카드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그 중 모독을 사용할 때 1차 피해가 들어가며 하수인이 죽었다면, 사망 판정과 죽음의 메아리가 모두 발동한 후 2차 피해가 들어가는 것을 흔히 보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퍼져나가는 역병 카드를 사용해도 딱정벌레 하나 나오고 사망판정과 죽메가 터진 뒤 다른 딱정벌레가 나오기를 반복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안타깝지만 그렇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즉, 모독의 "한 번 더"는 사망 판정 이후에, 역병의 "한 번 더" 는 사망 이전에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일관성이 없는 오류인 거 같기도 하고, 두 카드의 발동 조건이 "죽는다" 와 "하수인이 더 많다" 로 다르니까 그런 거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