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아와 배글린을 주력으로 키우고 있는데, 사실 델리아보다도 더 꾸진게 배글린인 것 같습니다.

 

 

배글린은 일단 대쉬기라고 할 만한게 전무합니다. 원거리캐인 벨라도 대쉬기가 있는데...

덕분에 배글린으론 기사단 안 갑니다. 제대로 창질 한 번 못하고 쫓아다니기만 하다가 시간 다 보냅니다.

 

 

그리고 잔몹 쓸이 능력 엄청 떨어집니다. 피오나가 잔몹 쓸이 능력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최소한 린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스프링클 카멜리아가 소모 에스피도 적고 쿨탐도 사실상 거의 없어

 

그냥 요것만 계속 갈겨도 잔몹 정리 배글린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됩니다.

 

창든 캐릭이 검든 캐릭보다 범위 뎀딜 능력이 더 떨어지니 이건 뭐...

 

 

특히 뎀딜이 너무 짜증스러운데, 고생 고생해가면서 만개 터뜨리면서 딜해야

 

겨우 다른 캐들 뎀딜 따라갈 수 있습니다. 만개를 못 넣었다? 그러면 그냥 딜은 구데기 수준이죠.

 

사실 델리아도 엄청 꾸진데, 배글린하다가 델리아하니깐 스트레스도 안 받고 시원시원하게 겜해도

 

고생 고생해서 진낙화 박아가면서 딜하는 배글린보다 딜이 더 잘 나옵니다.

 

그나마 델리아는 이번 개편으로 조금은 사람되었구요.
 
 
댓글을 보니 사람들이 조금 착각하는 것 같은데 저는 린의 딜량이 부족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높다는 점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난이도가 높은 것과 그냥 짜증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듀블 벨라의 경우 해보니깐 성능은 나쁘지 않은데 그냥 캐릭이 너무 단조로와서 안 합니다.
 
반면, 배글린은 진낙화 쌓고 만개 터뜨리고 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것 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녜요.
 
하지만 만개 시스템이 점점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하게 되는걸 느낍니다.
 
린에게 있어서의 현재의 만개는 권리가 아닙니다. 의무에요. 날개가 아닙니다. 족쇄에요.
 
제가 바라는 것은 더 손쉬운 플레이나 더 강력한 뎀딜 이런게 아닙니다.
 
저는 만개 시스템이 의무와 족쇄가 아닌 권리와 날개가 되길 바라는 겁니다.
 
 
배글린은 일단 대쉬기 하나, 범위기 혹은 범위 뎀딜 능력, 만개 시스템 개편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이건 뭐 하나 만족스러운건 없고 다 나사가 하나씩 빠져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