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남 양산시 서창에 있는 좋은 친구들 PC방의 사장님 아들입니다. 몇 주 전에도 비슷한 얘기를 올렸는데 또 사건이 재발하여 이번에 자세히 글을 올리고 여러분께 조언과 도움을 구하고자 하니, 조금씩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준욱' 이라는 사람과 관련이 있는대요. 회원 정보에는 1987년 2월 26일 생이라고 적혀있지만 마음대로 기입할 수 있어 확실치 않고 등록된 휴대폰 번호 역시 이미 일이 년 전인가 바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PC방에 가입한 날짜가 2014년 3월 16일로, 애초부터 어느 정도는 계획한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추측성 발언이긴 하지만요.)

 

첫 번째 사건은 2014년 10월 4일자로 간단하게는 밑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cafe.naver.com/lolkor/8514945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2014년 3월 16일 당시, - 미리 알아두셔야 할 것은 저희 PC방은 한 시간에 800원 입니다. - 14,000원 넘게 게임을 하던 정준욱 씨는 저희 아버지께 담배를 사오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몇 시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내려온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사용한 PC로 가보니, '라이브방송' 이라는 롤 닉네임과 메인 화면이 켜져 있었습니다.

 

곧바로 위 링크의 글을 올린 후 어떻게 처분할까 하다 일단 지켜보자는 부모님의 말씀에 일단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하루인가 이틀 뒤에 같은 닉네임으로 접속을 하셨기에 곧바로 친구 추가를 신청하고 추가가 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거의 곧바로 수락을 하신 그 분은 제게 물었습니다.

 

"누구시죠?"

 

그 한 마디부터 시작되어 저는 그 분께 좋은 친구들PC방 임을 알린 뒤, 담배를 사러 나가신 분이 왜 아직도 안 들어오시냐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돌아오는 말이 부산이라더군요. 헛웃음만 나와서 신고하겠다고 말씀드리자 곧바로 오시겠다 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 말을 믿고 또 며칠을 기다렸지요.

 

그 분은 오지 않았습니다. 16,800원을 떼먹고 도망가버린 것이죠. 그에 분통 터짐에도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기에 부모님께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는 것은 어떠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리고 신고하려던 찰나에 그 분의 여동생이라는 분이 같은 닉네임으로 접속하셨습니다.

 

모든 전후 사정을 설명해주니 이번에는 또 진주라네요. 집안에 안 좋은 사정이 있다면서...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저희로써는 어이가 없는 일이죠. 그래서 앞뒤 다 짜르고 안 오면 신고한다는 챗을 치자 오늘 저녁에 갈 수 있을 듯 하니 말 해놓으시겠다네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번만 믿기로 하고 오늘 저녁까지 안 오면 신고한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가... 아마 10월 17일로 기억합니다. 새벽에 와서 돈을 낸 뒤 다시 자리에 앉아 게임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잠잠해졌나 싶었는데 오늘 또 도망갔습니다. 아버지께서 일이 있어 처리하던 사이에 도망갔죠. 혹시나 싶어 또 자리에 가보니 롤이 켜져있었는데 이번엔 '실시간AV'라는 닉네임으로 열려 있었습니다. 단 그 닉네임에는 친구목록에 아무도 없고 봇전만 몇 판 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미계산 목록으로 올려놓은 뒤 이 곳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세 줄 요약.

1. '정준욱' 이라는 손님이 '라이브방송' 이라는 계정을 켜놓고 16,800원을 안 내고 도망갔습니다.

2. 며칠 간 언제 오냐고 독촉하다가 10월 4일에 돈을 갚고 다시 게임을 하였구요.

3. 잠잠해졌나 싶더니 오늘 새벽에 또 16,800원을 내지 않고 도망갔습니다. 이번엔 봇전 몇 판만 한 '실시간AV'란 닉네임을 두고 갔습니다. 이상하게 상점이나 개인 페이지는 열리지 않네요.

 

 

이 사람 진짜 제대로 처벌을 내리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p.s. 만약 게임 내에서 라이브방송 이라는 닉네임을 보시면 얘기 좀 해주세요. 그리고 실례가 안 된다면 이 글을 거의 매일 올릴 생각입니다. 어떻게든 해결을 볼 때까지요. 죄송합니다. 여러분.

 

최대한 게시판을 더럽히지 않는 쪽으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