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웹에서 놀며 잉여분들과 음주하며 계산하고 통계내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끝에......

잠정적인 최적루트와 효율비가 산출 된 듯 하여 적어봅니다.

이번엔 쓰잘데기 없이 수식 같은거 도배 안 하고 걍 깔끔하게 결론만.


<최적스태효율루트>

2M라이브+3.5배수 이상 이벤곡


<최적시간효율루트>

2M영업+3.5배수 이상 이벤곡

사실 이 둘은 @벤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미 계산해서, 혹은 일부는 직감적으로 느끼고 하고 계시죠.
계산이니 통계니 하는 것보다 그냥 직감이 더 빠른 때도 있는 것 같네요.


<둘 사이의 스태효율비>

5:4. 즉, 최적스태효율루트가 20만점을 벌수 있을 때, 
같은 스태를 써서 최적시간효율루트로는 16만점을 벌 수 있습니다.



<번외-의외로 나쁘지 않은 MM통상의 효율>

이 글에서 MM통상의 효율 관련해서 이벤 설계를 신랄하게 깠었는데,

의외로 해당부분의 밸런스가 잘 맞추어져 있다는 의견들이.

계산 그런거 다 빼고 결론만 이야기 하면,

쉽게 말해서 2M라이브+3.5배수이상 이벤곡 루트로 가도 어차피 3.0배수 이하 뜨면 통상MM을 쳐야 되는데,
그렇게 장기적으로 하는 것과 상시 MM통상곡을 치며 5배수가 나올 때만 체리피킹식으로 이벤곡 치는 것 사이에,
결과적 점수차가 별로 없다는 것. 얼추 150스태당 7~80포인트 정도 최적스태루트쪽이 이득이긴 한데,
상시MM라이브 전략쪽이 2배의 시간효율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그 정도 점수차는 충분히 감수할 만 하다는 것.
100회작, 그리고 재미라는 부분은 덤이고.

물론 5배가 뜰 확률이 낮긴 하지만, 상시MM으로 가면 5배 뜰 때마다 빠뜨림 없이 다 먹을 수 있고, 조각 모이는 속도가 반토막이기도 해서 적절하게 소화 가능한데다, 정 5배수가 너무 안 떠서 다 처리 못하겠다 싶으면 적절하게 4.5배수 섞어줘도 적절한 오차범위 내에서 적절하게 괜찮다는 것.


사실 좀 놀라운 이야기일지 모르겠는데,

현재 일웹에서는 이번 이벤의 설계구조를 비난하거나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체로 연구 분위기에... 심지어 연구하면 할 수록 이벤 설계 밸런스가 치밀하게 되어있다며 감탄하는 의견들까지...
문화컬쳐!


제 감상은,

아몰랑 술도 취하고 잠도 오고 걍 그만 잘래요.
안 그래도 2M라이브가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지겨워 죽을 것 같았는데 낼부터 효율이고 나발이고 상시 MM 갈꼬임.
대충 괜찮다니 대충 괜찮겠지! 아니면 또 수정된 결론 나올거고...


그럼 모두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