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글 저희 홈페이지에도 개재하였습니다.
http://rune.media/bbs/info/view/128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538&l=390409
위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룬미디어 대표 장세완입니다.

올라온 글에 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밤에도 Ultimate 팀측에서 이의제기가 왔고,
Team Method 팀이 맵고르기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상대가 그 이전에 붙었던 팀과도 동일한 행위를 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정확한 사실을 알기 위해 Ultimate측이 원하는대로 
Team Method측이 이전에 경기했던 모든 팀들과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주니스페셜팀, 콩까지마팀, Ely팀을 이기고 올라왔으며
그 모든 팀들과 통화를 한 결과 Team Method측은 일관된 행동을 보였습니다.




랜덤으로 맵을 결정한다는 룰에 있어서, 
Team Method는 본인들이 방장일때든 아니든 

[최초 방을 만든 후,
강제로 사용하지 않을 맵을 선택하였다가,
룰대로 맵설정을 실시하여 맵이 랜덤으로 나오게 하자]

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방장측이 어떤 방법으로든 맵을 고를수 있기 때문에
서로가 보는 앞에서 맵주사위를 굴리자 라는 의사로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행동이며,
오늘 예선2일차에 전체 적용한 방법입니다.
(이는 예선 2일차 참가팀에게 공지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맵을 선정한것이 부정행위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습니다.
오히려 좀더 공정하게 하자는 의도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고 보입니다.
심지어 본인들이 방장일때와 아닐때 일관되게 이러한 행동을 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다시 맵주사위를 굴려도 똑같은 맵이 나오더라도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다만 문제가 생긴 지점은 예선결승에서 Team Method와 Ultimate 간의 
2세트 경기에서 Team Method의 설정 실수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새로 주사위를 굴릴때 끄고 켤 맵을 정확히 설정하지 못한채로 설정확인을 눌러
주사위가 구르게 되었고
이러한 설정 실수가 발생하여 다시 맵 주사위를 굴리게 된 것입니다.



이 상황이 맵고르기라 보기는 힘듭니다.

첫째, 원하는 맵이 나왔다고 그대로 시작할 수 있지 않습니다.
원래 설정은 쟁탈맵과 1세트맵을 끈 상태로 랜덤설정입니다.
이대로 설정되지 않은 주사위결과는 설령 원하는 맵이 나오더라도 다시 굴려야 합니다.

둘째, 제대로 굴렸을때 원하지 않는 맵이라고 시작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당연하지만 명분이 없기 때문이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모든 정황증거에도 불구하고 맵설정 실수를 했던 것은 사실이고
상대의 오해와 불만을 불러일으킬만한 실수임에는 동의하느냐고 중재에 나섰고,
Team Method 는 상대에게 2세트 맵선택권을 주고 경기 하겠다는데 동의했습니다.



1세트까지는 이전에 진행한대로 진행을 했고,
2세트는 진행하기 전 상황에서 Ultimate 팀의 주장대로라 하더라도 맵고르기를 아직 못한 상황인데, 
이에 상대에게 맵선택권을 주면 실현된 부정행위는 없었던 것이 됩니다.

그리고 정황상 맵고르기라 보기보다는 실수라고 보는것이 더 합당하구요.





하지만 Ultimate 팀은 상대의 실격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규정상 불이익은 대체 뭐냐고 항의하였습니다.

이에, 불이익이란 실격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상대에게 맵선택권을 부여하는 것 역시 하나의 불이익이라고 설명하였으나

Ultimate 팀측은 이에 불복하며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퇴장하였습니다.






저희 입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Team Method가 정황상 맵고르기를 했다고 보기 힘들다.
오히려 랜덤맵 선택이라는 방법을 좀더 정교하고 공정하게 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2. Ultimate가 주장하는 대로 맵고르기를 시도했다고 하더라도 실현되지 않았으며, 
이에 Ultimate에게 맵선택권을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거절하였다.

3. 랜덤맵 선택에 관한 세부룰을 보강하였으며 
Team Method가 맵을 골랐던 방식대로 예선 2일차에 적용하였다.






추가적인 반박이 있을 경우 역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유불문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