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소리가 크다.
2. 쓸데없는 효과음을 많이 낸다

자리야가 레이저 쏠 때: 징징징~~ 
맥크리가 총 쏠 때: 탕탕~~
솔져가 총 쏠 때 : 두두두두~~~
그외: 빵~~ 빵~~!!!   발쏴아아아~~

->1+2 결과

1)해설가들의 목소리도 덩달아 높아진다. <- 본인들의 목소리가 묻혀버리니까 어쩔수 없음. 듣는 입장에서 세명다 목소리를 미친듯이 높이니 좀 산만해보임.

2)해설가들이 제대로 된 해설을 할 수 없게 된다. <- 중요한 장면마다 징징징~~~!!! 이러면서 해설을 묻어버리는 경우가 수도 없이 발생. 심지어 해설가가 해설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고성의 효과음을 난입시키며 해설을 막음.
 
3. 딕션이 상당히 안 좋다.
4.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말을 내뱉는다.

예를 들어 솔져가 궁 켰다.
화면에 상대편 선수의 영웅이 보인다.
비켬마~~ 솔져가 와우루ㅏ어ㅘㅎ아  <- 레알 이렇게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음.  
야! 야! 너 머리 치워ㅐ아ㅣ랑으마!!  예? 예애. <- 이런 경우도 많음.

->3+4 결과 
1) 대체 무슨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간다.
2) 경기 몰입도를 깨뜨린다.


5. 게임 이해도가 상당히 낮다.
물론 해설가가 해설하지만 캐스터에게도 최소한의 게임 이해도는 필수불가결임.
하지만 흐름을 못짚는 수준을 넘어서, 이거 뭐죠?  이런 경우가 은근 있음. 특히 시메 순간이동기 박을때 이거 뭐하는거죠? 이랬던 적도.
추가시간에 대한 개념이었나? 이걸 모르고 해설한 적도 있음.



이런 글 쓰면 또 용준좌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급식 타령 할텐데 
나는 고딩때부터 스타 방송 열심히 봐왔던 삼십대임.
일 끝나고 경기보다 아쉬운 점이 너무 많고, 도통 개선이 안 되길래 함 써봄.

물론 나도 전용준 캐스터에 대한 애정과 추억이 많음.
하지만 이런 점들이 고쳐지면 더 좋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