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열심히 하고있고 포기하지 않았구나 라고 느꼈다

진짜로 눈밖에 나거나 대충할거면 저런짓도 안해
그냥 계약기간 다되면 짜르면 그만이거든
근데 어떻게든 끌고가기위해 선수 훈육시키는거보고
그에 따른 반응들 보면서
스포츠로써 의식할단계는 아직 먼 이야기더라.

매년 몇개의 팀이 사라졌다가 생기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선수도 생기고
초 S급 페뱅울급이 아닌 이상, 1년 단기 계약이 주로 이루어지는 이 판에서 1년안에 증명해야 할것들이 많은게 현실임
아무것도 못보여주면 짤리고 방황하다
군대가거나 이도저도 아니게 은퇴해서 아프리카 가서
별풍선 받아먹거나
클템 같은경우가 진짜 특수한거고
해설합류 초기에 클템도 언급했지만
'난 초절 특이 케이스며, 운이 좋았다' 라고할정도니

감독이나 선수나 매년 피말리는 생존 경쟁을 하는데
매 경기 실수하며 자리 없어질지도 모를  선수에게
강경하게 대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건가싶다.

그리고 프런트 입장에서도 당연히 계속 지면 기분안좋지
근데 프런트가 바로 선수한테 내려가서 갈구나?
ㄴㄴ
감독 갈굼

감독이란게 어떤 존재냐면

급식기준
교장(프런트) - 담임(감독) - 학생(선수)

군머 대대급 기준
대대장ㆍ주임원사(프런트) - 위관ㆍ상중사(감독) - 하사 및 병사(선수)

이런거임.
20대 중반놈들이나 ROTC 부사관했던놈들이나 하는놈들은 알겠지만
저 중간책이 진짜 개 좆같이 힘듬
책임은 책임대로 지고, 위 아래로 다 커버치는데
정신적 스트레스가 장난아님

저정도 입장에서 선수 좀 갈구는거는
시발 정당방위지 새끼들아

얘넨 아이돌이 아니라
E스포츠 프로 선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