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롱주 삼성전 2경기 너무 재밌어서 OGN해설도 한번 들어보려고

아침에 OGN걸로 재방송 봤는데....

 

옵저버 수준이 너무 차이나는 것 같다.

스포티비는 뭔가 사전에 전략적인 의미가 있는 움직임을 미리 캐치해서 보여주는데,

OGN은 상황이 발생하면 뒤늦게 따라가는 느낌이 있어서 답답함.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비교해서 한번봐라 롱주 대 삼성 2경기.

예를들어 7분대에 탑에서 나르랑 그라가스가 궁교환하면서 딜교환 세게 하는데,

전혀 비춰주지 않다가 딜교 다 끝나고 보여줌;;;

 

그리고 초반에 4분쯤인가? 비디디 갈리오가 크라운 오리아나한테 심하게 압박받아서 피가 많이 없을때,

자르반이 갱올거 대비해서 카직스가 대기타고 있는장면....

 

스포티비는 미리 이 부근을 보여주고 있는반면, OGN은 별 의미도 없는 장면 보여주다가

뒤늦게 카직스가 자르반 때리는 장면만 보여줌.

이 장면은 커즈가 위험해서 미드를 미리 커버하는 의미가 있는 장면이었는데,

OGN 옵저버는 그냥 단순한 정글러 딜교환처럼 화면을 보여줘서......

 

시청자 입장에서 옵저버만 따져봤을때 스포티비 옵저빙이 훨씬 경기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