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 훈련 받다가 실려가서  활동복도 없었고 

그냥 군복 입고 입실했는데 

계속 온도가 올라가 체온 정기적으로 잴 떄 40도 넘게 찍음 

그러니까 

의무병이 내 옷을 벗기더라 


근데 솔까 좀 반항을 하던지 쑥스러워 한다던지 해야는데 

아무 생각이 안듬 


의무병이 바지 내리고 상의 단추 다 풀 때  느꼈던게 


사람이 내 옷을 벗기는 구나~ 라는것만 인식하지  그것 때문에 뭔가 다른 감정을 느껴야 한다는 생각자체가 안듬 



다음날 체온 내리고 나서 든 생각이 존나 부끄럽단 생각만 듬 


퇴실할때도  훈련 끝나고 정비 다 끝날때라 고참에게 들어가면 갈굼 먹겠네 이 생각보단 

빨리 퇴실 하고 싶어서 잘 됬단 생각만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