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을 알면 고쳐야지, 라는 말은 현실에서나 통하는 말입니다.

 

여기서의 '잘못'의 기준이 되는게 현실에서는 법이나 도덕성으로 볼 수 있는데

 

가령 '무단횡단을 잘못된 행동이다' 라는 명제가있으면 이 잘못이라는 명제가 사회에서 실효성을 얻기위해서는

 

교통법규라는게 적용되어야 한다는거죠.

 

 

게임이나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더욱 심합니다.

 

누군가를 욕설하고 비난하는 행위에대한 자정작용이 일어나려면 사용자 스스로의 인지와 수정이 필요한데

 

인터넷상에서는 99% 도덕에 의한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게임같은경우는 게임사에서, 커뮤니티같은경우는 운영진들이 그들만의 '법'을 만들어야합니다.

 

 

현실세계에서조차도 법으로 규정하지 않거나 처벌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서는 서슴없이 일어나는게 현실입니다.

 

 

예를들어 법으로는 바닥에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죠. 하지만 현실은 대학가처럼 사람 많은곳가면

 

사람보다 버려진 쓰레기가 더 많습니다.

 

현실도 이런데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상에서 법(규칙)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아무런 처벌도 없는걸 사람들이 지킨다?

 

글쌔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당장 자기 얼굴 까고사는 현실에서조차도 철판깔고 쓰레기버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결론적으로는 인벤의 자정작용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부 소수의 인원부터 시작해서 '클린 인벤 만들기'캠페인을

 

연다고 생각해도, 건대사거리에서 '깨끗한 거리 만들기' 팜플렛들고 서있는거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 팜플렛 안들고있는곳가서 쓰레기 버리고갑니다. 이상한사람 나쁜사람 양심속이는사람 비도덕적인사람은

 

실재로도 주위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결국 인벤 운영진이 결정할 일이겠죠.

 

규정을 최소화해서 무법천지 막장세계인 일베처럼 만들어버릴지

 

규정을 최대화해서 클린하겠지만 억제된 커뮤니티를 만들지

 

절충선을 잘 찾아서 최적의 커뮤니티를 만들어낼지..

 

 

저도 클린 인벤이 됬으면 좋겠습니다만..

 

인벤은 너무 규모가 커졌어요.... 소수 인원으로 하하호호 지내던 시절은 옛말입니다.

 

당장 군대만가도 '조선팔도에서 별의별 병x들이 다모인다' 라고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