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뽈쟁이입니다.


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조금 난감하지만,


어제 오후 8시경, 비인가 프로그램의 사용이라는 명목으로 제 모든 계정이 영구정지처리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확인한건 오늘 아침 11시경이었으며, 즉시 라이엇 직원분께 개인적으로 문의를 드려보았으나


직원분은 제가 10월 2일 , 그리고 9월 30일에 헬퍼 (B사) 를 사용했다는


명확한 로그가 남아있다고 답장드리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모든 것을 걸고 저는 결코 헬퍼를 사용하지않았습니다.


헬퍼를 사용하지도, 설치하지도않았으며 오히려 헬퍼에대해 굉장한 혐오감을 느끼는 일개 유저입니다.





이 전적은 라이엇직원분이 제가 헬퍼를 사용한 로그가 남았다는 10월 2일자 게임기록중 하나입니다.


이 두 게임중 한 게임에서 헬퍼가 감지되었다고하는데요,


이당시 저는 주챔인 벨코즈 이외의 새로운 챔피언을 연습하기위해 이런저런 다양한 챔피언들을 해보고있었습니다.


일반게임에서 말이죠.



또한 9월 30일자 게임 역시 헬퍼로 감지된 게임기록은 일반게임이었다고 직원분께서 언급하셨습니다.




정확히 이 두 게임에서만 헬퍼를 감지했다고하는데, 상식적으로 대체 어느 정신나간 사람이 일반게임에서,



그것도 데마시아가 멀쩡히 돌아가는데 헬퍼를 대놓고 사용하겠습니까?



그것도 롤만화를 그리면서 먹고사는 사람인데말이에요.




직원분께서는 롤 클라이언트와 어떤 다른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한게 서로 충돌된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현재 제가 그당시 같이 사용했던 프로그램에대한 조사를 기술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물론 이마저도 결국 가능성일뿐이며 이것조차도 아니라면 라이엇측에서 정지해제가 어렵다는 답문을 보내왔습니다.



제가 그당시했던 모든 게임 기록은 전부 제 집 아이피주소에서 기록된 것이며, 전부 제가 플레이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진심으로 저는 헬퍼를 사용할 이유도없었으며, 헬퍼를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역설하지만, 롤 만화 작가로서 헬퍼를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제 목을 제가 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더군다나 헬퍼적발율이 100퍼센트인 요즘때에 대체 이런 자살행위를 할 이유가 어디있겠습니까?




혹여나 제 전적이나 기록에대해 더 남은 의문이 있으시다면 riot000000069965 로 전적검색후


모든 게임기록을 관전하셔도 좋습니다.





( 직원분과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이기에 카톡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였으며, 이 내역에대한 공개는


그 직원분에게 곤란할 수도 있으므로 보류해두겠습니다. )






현재 제가 호소할 수 있는 부분은 오직 심증뿐이라는 점이 한탄스럽고 여러분께 죄송할 뿐이지만,



언제든 추가적으로 이 사건과 관련해 요청하시는 자료가 있다면 법적인 선 안에서 전부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조만간 제 계정을 되찾기위해서 소명을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라이엇측에 공식적으로 제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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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 4 에서 다이아 4로 오기까지 꼬박 3년을 , 2000판을 넘게해가며 꾸역꾸역 올라왔습니다.



그 사이에 스킨, 전리품비용으로 지른 것만 백만단위를 아우릅니다.



제겐 분신과도 같은 계정이며, 사용하지도않은 헬퍼에대한 제재에 이를 허무하게 넘길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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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제공해드릴 수 있는 말과 정보는 이것뿐이지만,



사안이 추가로 진행될 때마다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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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밤에 뜬금없고 두서없는 호소글로 인벤인 여러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정말 마지막으로, 제 전부를 걸고 , 저는 결단코 헬퍼따위를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믿어주십시오.